피지카와 거울의 수수께끼 피지카 시리즈 2
블랑딘 플뤼셰 지음, 비르지니 로셰티 그림, 이효숙 옮김 / 해나무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라 그런지 과학실험과 과학잡지, 과학만화에

집중해있는 시기라  엉뚱발랄한 이야기 속에 과학의 핵심개념과 원리가 들어있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피지카와~라는 제목이 붙는걸 보니 피지카 시리즈라는 느낌이 듭니다.

피지카란 이름이 낯설지 않다 했더니 라틴어( physica-자연과학 )에서 따온 이름이네요.

남자친구가 주인공이었으면 더 좋을텐데라는 우리 아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피지카의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들을 통해  빛의 성질,

빛의 이동, 굴절, 반사 등등..

빛과 관련된 이야기들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예요.

피지카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엽기과학자 프래니가 떠오르더라구요^^

 

 

과학을 소재로 한 책이라 그런지 글자만으로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부족해보이는 부분은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놓았는데요.

과학에 영 자신이 없는 저는 이 그림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니

이해도 빠르구요.

이미 굴절이나 반사, 빛의 성질등을 미리 알고 있어서

다시 한번 과학적으로 짚어 주는 부분이 정리에 도움을 주었답니다.

빛과 거울을 성질을 이용한 고슴도치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도

어설프게 이해하는 눈치였는데,

책 마지막 부분의 피지카의 일기를 통해서

책에서 설명한 부분의 개념정리와 원리, 실험부분을 잘 정리해 놓아서

책 내용 중의 가졌던 의문점들이 많이 해소 되었어요.

 

 

고슴도치가 없어지는 비슷한 종류의 마술을 TV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이런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는 줄 정말 몰랐어요.

모르고 볼때는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는데,

알고나니 마냥 신기하지만은 않네요.

피지카 시리즈를 통해 어려운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1권인 신비한 돌도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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