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게임 회사 미래탐험 꿈발전소 20
박연아 지음, 문평윤 그림 / 국일아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은 나이가 어릴때 부터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게임에 대해 알게되고,

익히는 속도도 엄청 빠르죠?

특히 부모님의 핸드폰 게임이 그 시작인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9살인 민서도 게임에는 관심이 많지만 게임기도 없고, 집에선 일체 게임을 할 수 없으니

친구 집에 가서 닌텐도라도 발견하면 그 옆에 붙어 앉아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왜 그렇게 아이들이 게임에 목을 매는 건지,

적을 알아야 적에게 대항할 수 있듯이,

이번 기회에 단순히 게임이 레벨을 올리고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도구가 아닌

한편의 게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아이와 함께 알아보기로 했어요.

 

 

어린이 꿈발전소는 막연히 꿈꾸고 동경하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알수 있어서

아이도 엄마도 참 반가워하는 책인데요.

이번 책처럼 서로의 속내가 다른(?) 꿍짝이 맞는 책도 없었던 것 같아요.

어린이 꿈발전소의 게임회사 편의 첫 페이지를 읽어보면,

엄마와 아이가 게임때문에 다투는 내용이 실려있어요.

아마 게임때문에 골 머리를 앓는 가정이라면

한번쯤은 아이와 실랑이가 오고갔음직한 대화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읽으면서도 이게 남일이 아니네..곧 나에게 닥칠 일이네..

하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 정말 게임레벨에 집착하는 단순한 관심이 아니고,

게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직업들이

총 망라되어 있답니다.

 

 

하나의 게임을 만들이 위해 이렇게나 많은 전문가들이 필요한가?

여느 굴지의 기업 못지 않은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떤 게임을 만들것인지 게임을 기획하고,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각 단계의 레벨을 조정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장면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넣고..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일이나 게임을 만드는 일이나

진지하고 어렵긴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게임이 단순히 아이들 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종류도 많고, 게임관련된 산업들도 정말 많아서

아이가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그 부분을 살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뭐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에 대해 꿈이 아닌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는 책이라

미래의 직업 선택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시리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