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비치되어 있는 명작 중에 책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종류의 전집이 있어요.
요즘 책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 여러 동물이 나오는 브레멘 음악대를 좋아하는데..
그 동화를 영어로도 재미있게 만나고 워크북까지 신나게 풀 수 있는 영어책을 만나서
너무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

책 한 권과 CD 1장,DVD 1장이 한 세트랍니다.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체험한 영상이 머릿속에 오래 남기 때문에
DVD를 잘 활용해서 좀 긴 문장의 영어책에 도전해보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더군요.
DVD를 열면 Animation, Full version, Chant로 나뉘어서 보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분량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Full version을 보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책 내용의 재구성 뿐만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이 나오셔서 다음 줄거리에 대한
질문도 하시고 문답형식으로 진행해주세요.
아이들이 넋을 놓고 DVD속에 쏙 빠질만큼 재미있답니다.

책의 페이지를 열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표지에 관한 Picture Talk를 하기 위한 질문들과 설명들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꼭 필요한 단어들과 표현들을 짚어보는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이와 본격적인 책 읽기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가 잘 아는 내용이라 더 진행하기가 쉬웠구요.


취학전 연령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봉제 인형같은 그림들이
너무 따뜻해보이죠?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다 이렇게 귀엽고 예쁘다고 느낄정도로 말이죠.^^
좀 어려운 문장들도 더러 있었지만,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즐겁게 영어책 읽기를 마쳤답니다.
개인적으로 워크시트가 너무 단순해서 유치원아이들 이외에는
활용하기가 어렵겠더군요.
워크시트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 주시면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영어를 즐기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