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만만해지는 초등 숙제 홈스쿨
안선모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초등1학년때 교과학습과 관련된 준비나 숙제 빼고는

전부 다 엄마숙제인것 같아요.

초등학교란 곳에 처음 들어가서 선생님이 가끔 내 주시는 숙제란 것도 낯설고

또 이전에 미처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라...

작년에 가족 독서 신문을 만들던때도 시일에 맞춰 부랴부랴

엄마의 아이디어와 작위적인 내용들을 짜집기해서

아이가 한 것 처럼 냈더랍니다.

다른 아이들의 작품 속에서도 엄마가 해 주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올해는 2학년이 되기도 했고, 어느 정도 숙제에도 익숙해졌으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꼭 해 가야하는 숙제라면 즐겁고 재미있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 숙제가 만만해지는 초등숙제 홈스쿨 ] 속에

학교숙제에 대한 해답이 몽~땅 들어있네요.

학교 숙제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일기와 독서록이죠?

체험을 다녀오면 써야하는 체험 학습 보고서와 그 외 학교 행사에 관한 숙제들인데요.

이 책속에 이런 형식의 숙제라 총 망라되어 있답니다.

 

일단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또래 친구들의 숙제를 미리 감상해 볼 수 있다는 거죠.

103명 어린이의 130작품이 수록되어 있다는데요.

이런 숙제는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하고 다른 친구들이 만든 작품들을 먼저 구경하고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머릿속에 정리되고 나면,

그 뒤 나만의 아이디어로 꾸미기 훨씬 쉬워지겠죠?

 

 

아이들이 스스로 한 작품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순수성도 잘 묻어나고..

무엇보다 본인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예제들이 정말 많답니다.

2학년이 되면서 매일 일기를 써오라는 선생님의 숙제에 몇 주동안은 열심히 해가더니..

요즘은 뭘 쓰지?하고 고민하는 일이 잦아졌어요.

이렇게 일기의 종류가 많은 데 말이예요.

오늘은 이 일기들을 쭉 다 읽어보고 어떤 종류의 일기를 쓸 건지..

생각해보고 써 보라고 해야겠어요.

매일 매일 쓸거리가 풍부해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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