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우리문화유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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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에 다녀왔어요.

그때 뜻하지 않게 이정표를 보고 강릉 오죽헌을 다녀왔는데요.

오죽헌을 갈줄 알았으면 미리 그에 관련된 책이라도 보고 갔을텐데..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그냥 눈으로 보고 이런곳에 와봤다는 기억만 
담아오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넓고 박물관이 잘 꾸며져 있어 아이에겐 낯선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번 체험을 다녀오고 오죽헌을 다녀온 체험후기를 적어보면서
아~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껴야 더 오래 기억하고 역사인물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는구나..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우리문화유산이라는 책의 제목을 쭉~보더니..
"우리가 다녀온 오죽헌도 있네.."하면서 오죽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페이지를 찾아 읽더니..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잼있는 일화가
숨어있다면서 너무 신기해했어요. 미리 알고 갔으면 더 열심히 봤을거라나..

그래서 2학기동안은 주말여행을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우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과 역사유적지를 가보려고 해도 일일이 인터넷으로 위치검색에다
체험가기전 알아야할것들을 체크하고 가려니 그것도 일이던데..
공부가 되는 우리문화유산을 보면 집 근처 서울, 경기도 근방에도
찾아가 볼 만한 곳이 정말 많더군요.
각 역사 유적지의 유래나 그에 얽힌 일화들을 읽고 호김심과 궁금증을 품고
그 문화재들을 본다면 더욱 더 새로운 느낌이 들겠죠?
엄마 손에 억지로 이끌려 대충 둘러보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도 날것 같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다음 체험은 어디로 갈까 물어봤더니..
수원화성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번에 갔을때는 엄마 아빠가 가자고 해서..그냥 따라갔다 오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잼있는 이야기를 읽었으니 직접 가서 보고 책에 실린 사진도 직접
찾아보고 싶다구요.

초등학생이 부담없이 읽고 느껴보고 직접 가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
한동안 주말이 무척 바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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