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루후? 도더?

주인공 이름들이 바뀐것 같네..

23권은 이름이 잘못 인쇄된것 같아~이상한데.."

수학도둑을 얼핏 흘려 본 엄마의 한마디에..

무슨 큰 비밀이라도 알고 있는냥 제 옆으로 바짝 다가와서는...

"엄마는...잘 모르시는 말씀..

내가 왜 이름이 바뀌었는지 이유를 알려줄까?"

큰 선심쓰듯 23권을 보기전에 22권을 꼭 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는 장황한 사설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22권을 본지가 한달도 넘은 것 같은데..

만화라서 그런가요? 어쩜 그리내용을 잘도 줄줄 꿰고있는지...

"그 속에 문제도 다 풀어본거지??" 제 질문에..

"아직 문제는 어려워요...."간단한 대답뿐^O^



하긴 저도 수학도둑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어보면 어려워서 한참 보는 부분이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이 풀기엔 아직 상당히 어려워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수학도둑을 읽고나면 아들과 둘이서 할 이야기가 많아집니다.

일종의 공감대 형성인가요?ㅋㅋㅋ

 





이야기 도중에 어떤 용어가 어려웠는지 용어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원리를 함께 찾아보기도 하구요..

페이지 아래에 한두줄로 간단히 나와있는 바우의 깜짝OX 퀴즈 중

좀 쉬운것만 추려서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23권에서는 저 조차도 생소한 사이클로이드와

16개의 성냥개비로 만든 8개의 점상각형을 4개의 성냥개비를 없애서

정삼각형 4개로 만드는 알듯말듯한 원리가 많이 나왔어요.

아이들에게 뫼비우스의 띠라던가 마방진이라는 개념은 아직은 어렵지만..

만화를 보면서 그림과 용어를 함께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기본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교실이라는 코너를 통해

본격적인 수학 문제를 접할 수 있는데요..

학년별 구분이 되어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학교실을 읽고 이해하려면 최소 3학년정도는 되어야겠더라구요.



학교 모의고사에서나 본 듯한 서술형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23권에서 만난 수학개념을 직접 응용하면 풀어볼 수 있는 문제라..

그냥 잼있는 만화에서 그치치 않고 수학실력도 점검 해 볼 수 있는

워크북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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