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음 편을 기다리는 학습만화 중의 하나인 과학도둑!! 과학의 핵심개념과 원리를 실험으로 배우고 즐긴다는 책 설명답게 늘 책에 있는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험키트가 있어 아이나 저나 항상 관심있게 기다리는 책 중에 하나랍니다. 이번 6권의 주제인 "빛과 그림자"편에도 책과 함께 잼있는 실험키트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빛과 그림자에 대한 주제는 초등학교 3학년, 6학년 교과과정과 직접 연계되어 있는데요. [ 교과서 미리보기 ]를 통해서 직접 교과와 관련된 핵심개념을 미리 접해볼 수 있어요. 빛과 그림자라는 기초 정의부터 빛의 성질, 그림자의 비밀, 광원등등.. 직접 실험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고,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보기만 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런 과학원리를 실험키트 속에서 어떻게 찾아볼 수 있는지를 알고 실험키트를 만들고 조작하면 체득하는데 훨씬 도움이 많이 되지요. 책 속의 지저세계라 불리는 지하세계로 불새 엄마를 찾아 다니는 모험을 통해 석회암 동굴과 판 구조론에 따른 땅 속의 바다, 심해박테리아를 이용한 숲까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판타지 세계를 보는 듯한 생생함덕분에.. 아이들이 과학이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보고 익히는 것 같네요. 만화를 즐겁게 보았으면 실험키트를 만들어 보아야겠죠? 이번 실험키트는 목공풀이나 딱풀을 이용해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정교하게 만들기가 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빛과 그림자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직접 실험키트를 만들고 활용해본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만족감을 얻는 듯 했어요. 그림자 영사기 부분에 조그맣게 풀로 붙이는 부분이 많은데.. 목공풀이 아니라 그냥 딱풀을 이용해서 그런지.. 자꾸 밀리고 고정이 힘들어 만들면서 짜증도 내고 그랬네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 자기한테는 너무 어려운 실험키트라고 하면서.. 그래도 꿋꿋이 아빠 엄마의 도움을 받아 잘 만들었네요. 풀칠하는 부분을 아이들이 끼울 수 있는 홈으로 처리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덕분에 밤에 불꺼놓고 그림자 놀이도 하고 즐거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