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독서평설 2019.12 독서평설 2019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중학교 1학년 때 매일 아침 정말 열심히 읽었던 중학독서평설

1년 정기구독이 끝나고 좀 쉬었다 볼까 싶었는데...

한 순간의 방심으로 습관이 무너지고 난 뒤부터는

다시 예전처럼 습관을 잡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수능 과목 중 국어영역이 가장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영역이라고 해서

중학교 내신과는 유형자체가 다른 고등 국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고교독서평설을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아이에게 권해봤어요.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선 특별한 수업없이 자습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

그 시간을 주로 그 동안 미뤄두었던 책 읽기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고교독서평설을 이용하면 내용을 읽으면서 독해연습도 할수 있겠더라구요.

 

 

중학 독서평설에는 한 달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계획표가 있어서

계획대로 읽기만 하면 지나치는 페이지 없이 꼼꼼히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고교생 독서평설은 좀 더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대신

입시와 연관된 섹션들이 많아보입니다.

 

가장 먼저 독서와 비문학이 나뉘어진 파트가 눈에 들어오고

입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코너가 있어서

매년 다른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유익할 것 같더군요.

 

 

 

 

고교독서평설에서는 비문학 파트를 크게 인문, 사회, 과학·기술파트로 섹션을 나누고

그에 맞는 글들을 실어놓았답니다.

아무래도 사진과 부가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수능지문처럼 어려워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지문 자체가 작은 소 제목에 맞는 내용이라

생소한 듯 하면서도 잘 읽히는 구조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입시에 도움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그런 글들이 아닌

전체적으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논술정기간행물인 것 같아요.

 

 

요즘은 TV에 책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도 정말 많더라구요.

그런 프로그램들의 장점이 평소에 잘 몰랐던 책에 대해 전체적으로 알고 나면

그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그 책을 찾아서 읽게 되더군요.

고교독서평설에도 진학을 위한 진로독서 섹션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인문계열, 자연계열로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소개된 책 어느 책이라도 좋으니 관심가는 책을 골라서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책 소개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어보고 싶다네요 ㅎㅎ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라서 시험이 끝나면 해이해지기 쉽지만,

또 다음 학년을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우리가 하는 일 대부분은 무언가의 끝인 동시에 또 다른 무언가의 시작이 되기도 하는데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출발의 모습이 달라진다니

마무리도 잘 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고교독서평설로 견문도 넓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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