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이 있어서
본인이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요즘 친구와 함께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직접 회화에 활용할 수 있는 문장과 어휘들이 많아서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아이들도 이런 영상매체를 이용해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면
훨씬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효과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반복해서 봐도 질려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을 위한 좋은 학습 재료가 아닌가 싶어요.
애니메이션에는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영어 표현이 많고
무엇보다 성우들의 매끄러운 발음을 듣고 따라할 수 있어서
장면 장면을 학습하기에도 좋죠.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애니메이션인 알라딘을 영어회화를 위한 교재로 선택했답니다.
표지 속 두 주인공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크린 영어회화에 등장하는 알라딘은 예전에 제가 어릴때 봤던
알라딘 애니메이션의 스크립트가 실려있어요.
요즘에 상영하는 알라딘이 아니구요^^
스크린 영어회화를 처음 봤을때 상당히 두꺼워보여서 내용이 너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알고보면 스크립트북과 워크북으로 깔끔하게 분권되어 부담이 반으로 줄어들었네요^^
노트북을 바꾸고 보니 요즘 나오는 컴퓨터에는 CD-ROM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CD는 있어도 사실 활용이 어려웠는데 길벗 이지톡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바로 오디도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어서 넘 편리했답니다.
목차를 보면 집중해서 공부할 30장면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30장면을 뽑기도 어려웠을텐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학습자 입장에서는 너무 편리하네요.
스크립트북에는 애니메이션 전체대본이 실려있어서
영화속에 등장하지 않는 지문도 세세히 알 수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도 대사를 하는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더라구요.
애니메이션의 자막은 의역된 부분이 많은데
스크립트 북에는 실제 대사와 그에 맞는 번역이 바로 오른쪽 여백에 실려 있어서
대사를 보다가 뜻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해석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단에는 주요표현과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 스크립트북 한 권이면 다른 건 필요가
없어요.
음원은 대사만 녹음되어 있어서 마치 영화를 귀로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애니메이션이라 하더라도 스크립트 전체를 한번 다 읽는 것만으로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어른인 저조차도 벅차고 막막한데 아이들은 더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겠죠?
그래서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대표장면 30개만 엄선한
길벗 이지톡에서 나오는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가 딱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지문보다는 대화만 눈 크게 뜨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바로 이장면 > 이라고 노란 박스로 묶여진 부분은 좀 더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요.
분권된 워크북에서 바로 이 장면만 좀 더 깊이 학습할 수 있어요.
매일 매일 학습할 바로 이장면 중 4가지 표현을 대사 중에서 배워보는데요.
형광펜으로 줄 친 부분이 핵심표현이예요.
핵심표현은 오른쪽 페이지에서 구문 설명과 좀 더 다양한 예문을 접하고 패턴을 익힐 수
있죠.
기본 패턴을 알았으면 응용해서 활용하는 방법도 연습해봐야겠죠?
스크립트북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익혔다면
워크북에선 좀 더 실질적인 사용방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음원을 들으면서 대화를 확인해보며 마무리 할 수 있죠.^^
이 책 한권을 보고 기본 패턴만 충분히 연습해도 실제 외국인과의 영어회화 연습에서
많은 부분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출시된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가 20권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유명한 애니메이션은 대부분은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로 만날 수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을 선택해 재미있게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핵심표현을 잘 학습해서 애니메이션 성우처럼 더빙연습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