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톡 2 - 중세의 빛과 그림자 세계사톡 2
무적핑크.핑크잼 지음, 와이랩(YLAB) 기획, 모지현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툼한 조선왕조실톡 스페셜 에디션은 책장에 제대로 꽃혀 있는 날이 거의 없어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지 두 녀석이 수시로 보는 덕분에

한국사에 더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죠~

그런데 한국사보다 더 양이 방대한 세계사도

세계사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이번에 세계사톡이 출시된 걸 처음 알게되었는데 벌써 2권이라니...

발빠르게 1권도 찾아서 읽고 이어서 2권도 제대로 읽어봅니다 ㅎㅎ

 

 

지금 세계사톡 시리즈를 구매하면 세계사 스티커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과 같은 느낌인데

좀 색다르죠? ㅎㅎ

 

 

아이들은 이미 톡시리즈에 홀릭한 상태라 서로 먼저 읽어보겠다고 난리났어요^^

 

사실 우리나라의 역사인 한국사를 배우는 것도

시험때문에 그닥 중요하지도 않은 자잘한 것들을 억지로 암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역사를 시험을 대비하는 암기과목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세계사는 워낙 내용이 넓어서 중요한 것만 추려도 한무더기더라구요.

" 와~내가 왜 세계사까지 외워야 돼? "라는 질문에 답변할 마땅한 말을 찾지 못했는데...

프롤로그에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를

설득력있는 문장으로 표현해 두었네요~

 

' 현재 우리의 삶에 역사가 중요한 의미인 이유는

역사를 배운 사람들의 삶에 지식만이 아닌 그 모든 지혜들이 스며들어

때로는 개인의 작은 삶을 통해서도 역사의 흐름이 이어지거나 바뀌기도 한다. '

 

 

 

세계사톡 1권은 고대를 다루었구요.

2권은 중세시대를 다루었답니다.

중세는 고대와 근대 사이의 시대를 칭하는데

신앙이 각 제국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이기도 했죠.

 

이슬람교, 그리스 정교, 불교, 힌두교까지

종교가 중심이 된 각 문화권이 형성되고, 그 문화권들이 충돌하면서

장기간 광범위한 전쟁도 벌어졌답니다.

 

 

 

전체적인 내용의 구성형태는 조선왕조실톡과 비슷해요.

당시 내로라 하는 유명인들이 카톡방에 모여 열심히 톡을 나눕니다.

등장인물이 익숙한 한국사와 달리 세계사는 등장인물 조차도 때론 낯설지만

카톡 읽는 것과 비슷한 구조라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일단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세계사톡의 진정한 의미는 여러번 반복을 통해서 절로 습득된다는 점~~

그래서 절대 한번에 모든걸 다 이해하길 바라지 않죠^^

처음에는 전체적인 분위기만 이해하고 그 당시에는 이런 나라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했구나 정도만 캐치하는 걸로 ㅎㅎ

유튜브와 페이스북 , 생방까지...작가님의 재치에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반드시 숨은 뭔가가 들어있다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재미만 추구한 책이라면 제가 아이들에게 권해주지 않았겠죠?

 

 

 

?세계사톡만 보고 즐겁게 즐길 수도 있지만 

세계사를 익히기 위한 지식도 충분히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톡 말미에 나오는 ' 그랬다고 합니다 ' 코너를 통해 내용정리를 해주고

지도와 연도를 자연스럽게 이미지로 각인시킬 수 있더라구요~~

 

 

 

책을 처음 봤을 땐 톡만 살펴보느라 쉽게 패스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세계사 돋보기는 세계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번 세 번 세계사톡을 반복해서 볼 때는 세계사 돋보기도 꼭 함께 읽어보더라구요.

조선왕조실톡에는 없던 파란줄도 등장했습니다.

아마 꼭 알아야할 중요한 부분이겠죠?

파란줄이 등장했을 뿐인데 줄이 없을  때와는 달리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교과서 볼때 중요내용에 줄 치면서 보는 습관 덕분인지

훨씬 더 내용에 집중이 잘 된답니다.

그래서 그냥 스킵하지 않고 좀 더 자세히 읽어보게 된다는군요.

 

세계사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녀석은 세계사톡이 엄청 재미있다고 하네요.

수업시간 선생님의 설명은 지루했는데...

앞 뒤를 알고 나니 이제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

 

 

지도 자료도 풍부해서 좋은 것 같아요.

한국사도 ?세계사의 흐름 속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니

세계사 속에 한국사를 보는 더 넓은 시각도 생기네요.

 

 

 

 

아이들에게 왜 톡버전이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책이 점잖치 않아서 좋답니다.

아이들이 일상 대화를 나누듯 편안하게 톡을 볼 수 있어서 꿀잼이라나요^^

 

?세계사톡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되는 부분이 더 많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두고두고 꺼내보는 책.

세계사톡 시리즈 하나면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