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19.1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과학동아!!! 

2019년 새해를 맞아  과학동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네요~^^


 

일단 겉으로 봐선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잘 모르시겠죠?


가장 먼저 눈에 띈 변화는 2019년 과학동아 1월호는

기존 사이즈에 비해 좀 더 커졌다는 점이랍니다.

 

 

?기존의 과학동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사진들을 잘 담고 있어서

꽤나 익숙해져 있었는데요.

이렇게 판형을 바꾸는 것은 안에 담을 콘텐츠의 혁신적인 변화와

디자인의 개선을 의미한다고 해요.

독자가 보기엔 좀 더 지면이 넓어진 과학동아인 것 같은데?

기존 사이즈보다 약 18% 커진 과학동아가 어떤 변화를 담고 있을지....

더 넓은 창을 통해 더 넓은 과학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무척 설레네요~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요.

2018년 과학동아에는 인사이트라는 이공계 진로입시가이드가 낱권 부록으로 따라 왔었는데

올해부터는 별도로 제공되던 부록이 없어졌더라구요.

 

아무래도 입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에겐

인사이트라는 이공계 진로가이드북이 정말 필요했었는데 아쉽다 했거든요.

 

하지만!!!


 

 

과학동아 정기구독을 하면 D라이브러리에 접속해서

전공과 진로가이드 뿐만 아니라 입시전문가 이투스가 함께 만든 온라인 특별부록으로

입시꿀정보를 얻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이젠 인사이트를 따로 모르지 않아도 언제나 D라이브러리에 접속해

내가 원하는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확실히 정기구독자의 편의를 위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섹션구성도 달라졌어요.

TECH나 포토,  SPACE, CULTURE등은  기존 그대로 유지되고

새로운 섹션 에듀케이션이 등장했네요.

 

그럼 과학동아 1월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확인해볼까요?


과학동아에 실린 사진들이 넘 신기하다며 그림위주로 과학동아를 보는

둘째의 시선을 잡은 기사가 있었답니다.


 


바로 ' 키크는 주사 맞으면 170cm가 180cm가 되나요? ' 라는 기사였는데요.

아이 친구 주변에도 일명 키크는 주사라 불리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친구들이 더러 있다고

자신도 맞으면 어떨까? 하고 저에게 물어온 적이 있었거든요.

?또래보다 키가 작아 고민하는 딸은 이 주사가 정말 궁금했던지

관련된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았답니다.

키크는 주사의 원래 목적은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하지만 단순히 키가 더 크고 싶다는 생각에 성장 속도가 정상인 경우에도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면 그 주사의 효과는 미미할 뿐만 아니라

성장 호르몬 치료에는 연간 천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하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주사 이외에도 키크는 영양제에 관심을 갖는 경우 역시 성장효과는 크지 않다고 하니

정상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고 일년에 5cm이상 크는 청소년이라면

성장호르몬으 추가로 주입해서 맞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호랑이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녀석이라

사진 속 호랑이가 너무 늠름하고 멋있다며

한참을 바라보더라구요.

원래 기사는 잘 안 읽지만 좋아하는 아이템이니 자연스럽게 기사를 읽어보게 되네요.

백두, 한라, 태풍, 금강이라는 이름을 가진 4마리 아기 호랑이는

모두 순종 아무르 호랑이랍니다.

흔히 시베리아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종인데

호랑이 종 중에 덩치가 가장 크다고 해요.

2013년 국내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호랑이 전체 게놈지도를 완성했고?,

이 지도를 토대로 전 세계 호랑이의 기원과 진화경로를 밝힌 연구가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남한은 인구밀도가 높아서 호랑이가 살 수 없지만,

북한의 백두산과 개마고원 일대에는 가능성이 있으니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호랑이가 내려올 수 있는 길을 조성해주면

백두산에 호랑이가 되돌아 올수도 있다니

한국 호랑이 종을 되살리려는 노력과 관심시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 같아요.


이렇게 둘째의 과학동아 탐험이 끝나고 큰 녀석에게로 과학동아가 넘어 왔네요^^

과학뉴스부터 꼼꼼히~


 

가장 먼저 눈에 띈 과학뉴스는 우주 역사 137년간 쏟아진 별빛의 양 계산에 성공한

미국 클렘슨대 물리천문학과 교수팀에 관한 소개입니다.

지금까지 쏟아진 별빛 총량을 계산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별빛 총량이 별과 우주의 진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읽고 나니

구체적으로 별빛의 총량만으로 우주의 진화과정을 어떻게 추론해 나갈 수 있는 지 

그 과정 또한 무척 궁금해졌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터치가 너무나 당연한 요즘~

가끔은 터치로 실행되지 않는 TV를 습관적으로 터치해보곤 아차! 하곤 하는데요.

이젠 거울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날이 갈수록 편리해지는 세상~

 

 

그리고 화성에 도착한 나사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에 대한 소식을 담았어요.

그 중 특이한 점은 인사이트는 마이크가 없어 직접 소리를 녹음할 수 없는데

태양전지판 내부의 정교한 지진계를 이용해 흔들림을 소리로 변환했다는 점이예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불가능이라 생각하지 않고

가능한 방법으로 바꾸는 사고의 발상이야 말로 진정한 과학의 힘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내용으로도 전체적인 이해가 가능하지만 실험동영상이 있으면 더 이해가 잘 되겠죠?

QR코드를 스캔하니 엘로완 프로젝트에 관한 영문 기사와

좀 더 자세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엘로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보여주더라구요.

혼자보기 아까웠는지 신기한 동영상이 있다며 동생을 불러 보여주네요.

 

동생과 공유하는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동생도 과학동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진답니다.

 

 

문득 과학동아를 읽다보면 과학동아에서 다루고 있는 이런 내용들이

수능에서 출제되는 다양한 비문학지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동아를 꾸준히 읽다보면 다양한 내용의 지문에 익숙해질테고

그러다보면 수능 지문을 읽고 소화해내는 능력 또한

따로 연습하지 않아도 되겠구나~하고 말이죠.^^

 



 

매월호마다 작품사진이라 불릴 만한 이미지가 실리는 포토 섹션은

이번달엔 동물의 눈동자를 주제로 담았습니다.

홍채모양은 사람마다 패턴이 고유하고 쉽게 변하지 않아서

요즘은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용도로도 흔히 쓰이는데요.

언제 이렇게 가까이서 동물의 눈동자를 자세히 보겠어요^^

사람의 홍채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홍채는 어떤 소우주를 담고 있는지

각각 다른 홍채를 보면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특히 예쁜 프릴까지 달려있는 라마의 눈 한번 보세요.

평생 한번 라마를 볼 일도 있을까 말까 하지만

깊은 동굴 속 호수를 보는 듯한 라마의 눈 정말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대형프로펠러와 터빈이 없는 항공기 엔진은 상상해 본적도 없었는데요.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이온엔진이 소개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이미 이온엔진의 개념이 나왔지만 아직도 이론에만 머물러 있다는군요.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이라면 조금씩이라도 긴 시간동안 이온을 가속시킬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광혹에 가까운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현실에서는 이온엔진의 활용이 불가능해보였지만,

MIT 과학자와 아마추어 연구자들이 작은 비행기였지만 이온엔진으로

평균 4.7m, 고도에서 60m를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네요.

그 연구과정와 의미를 소개하는 글들을 읽어보니

아마 현실에서도 이온엔진을 단 비행기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요.


 

 

과학동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Education 섹션

?2019 수능 만점자 두명의 인터뷰와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 라는 식상한 말 같지만

교과서를 어떻게 보고 공부했느냐가 가장 중요했던 키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과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기위해 어릴때부터

어린이 과학동아와 과학동아를 구독해서 봐 왔다는 두 수능 만점자의 노력은

단순히 과학동아를 그냥 과학잡지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의 기사들을 꼼꼼히 읽고 수능과 연계시켜 잘 활용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과학동아에서 다루는 주요한 내용들은 대부분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을 기본으로 두고

가지치기를 하며 넓혀나가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과학동아를 꾸준히 읽은 독자가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도 과학동아를 보고 있으니 수능 만점을 위해 그 첫 발을 내디딘 건가요? ㅎㅎㅎ

 

 

요즘은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도 참 많은데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기들도 읽을 수 있어서

시야를 좀 더 넓은 방향으로 돌릴 수 도 있답니다.

인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었던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대한 소개도 

Education 섹션에서 만날 수 있네요.

 

이외에도 알찬 기사가 너무 많았던 과학동아

과학동아 1월호를 읽으며 올 초 세운 계획들을 잘 지켜보리라 다짐하는 아이들을 보니

늘 신선함으로 무장된 과학동아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지 않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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