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 되니 이것저것 주워듣는게 많아서 그런지
챙길 게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5급 공부하다 중간에 그만 둔 한자도 다시 챙겨야 할 것 같아서
추석연휴 끝나면 시작하려고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한자 6급 >을
준비했답니다.
한자는 한 번 손 놓으니 까먹는 건 한 순간이더라구요.
이전에도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한자로 7급 한자로 학습해 본 적이
있는데
교재구성이 재미있어서 딱히 지루해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급수한자는 이 교재로 계속 학습을 이어나가고 싶어
하더라구요.
바빠6급한자 표지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마실 음'의 획을
그림으로 표현한 거였는데요.
" 밥 먹고 입 벌려 물 마시는 '마실 음' " 이라는 풀이말이 있어서
한자를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급수가 올라갈수록 외워야 하는 한자는 많아지고 획수도
복잡해져서
무작정 따라쓰기만 하려면 지겹고 벅찬데
이왕이면 급수한자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6급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바빠 한자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권에선 각 과별로 2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어서 총 50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답니다.
매일 한 과씩만 꾸준히해도 한 달이면 한 권을 마칠 수
있죠.
처음에 한자를 익힐 땐 한자를 쓴다기 보다는 비슷하게 그린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은데요.
한자를 쓰는 순서, 필순을 제대로 알고 쓰면 좀 더 한자다운 한자를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과는 약 한 장 반 분량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제시된 두개의 한자 이외에도 예문등을 통해서 다른 한자도 복습하고
익힐 수 있답니다.
한자공부를 간만에 다시 시작해서 예전에 알던것도 많이 잊어버렸다고
걱정하더라구요~
뭐든지 복습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엔 꼭 배웠으면 좋겠네요^^
풀이말을 따라하며 중얼거리면서 쓰다보면 어려운 한자도 획순에 따라
쓱쓱~
가뿐하게 급수한자를 학습한다는게 아마 이런 느낌일 거예요 ㅎㅎ
5과 단위로 복습할 수 있는 총정리와
6급 한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가 실려있어서
한자 능력시험도 미리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6급한자를 시작하려고 하니 이전에 공부했던 7,8급을 다시 복습하고
6급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특별부록으로 빈출 한자어 쓰기를 통해 7급 8급 한자는 절로 복습이
되겠더라구요.
게다가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2회분의 모의 한자 능력 검정시험으로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시험 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갈 수 있겠더군요.
사실 8급 7급을 보려니 응시료가 살짝 아까웠는데 6급을 마무리
하면
6급은 정식으로 시험을 보는 편이 아이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것
같네요.
바빠6급한자 3권을 마무리 할때까지 매일 꾸준히 한자공부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