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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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 여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동양풍 판타지~!!!

화려한 전투신도 있지만 주인공의 내적 성장을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

주인공 윤해는 폭군인 숙부의 권력아래 아버지와 숨죽여 지냈다. 남편이 될 종마금이 그녀를 죽이기 위해 사냥개를 풀어 절벽으로 그녀를 몰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 발현된 그녀의 마법! 그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유배를 가게 되고 그곳에는 앞으로 닥칠 재앙에 맞서기 위해 행동한다. 기나긴 꿈을 꾸며 그녀.. 그녀는 비로소 자신이 하나의 연결 고리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중간까지 익숙하지 않은 직위, 이름 등이 있어 헷갈렸던 부분도 있지만
윤해의 감정 묘사와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애정어린 시선들,
그리고 전투신의 긴장감과 웅장함이 잘 살아있어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스릴 넘치는 동양풍 판타지소설
잘 읽었습니다.

@bookhouse_officia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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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알고 보니 내 인생이 아님 바통 7
이종산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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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를 소재로한 7가지 테마소설...
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 원망 그리고 그리움,
GPT, 딥페이크, 웹소설 등 소설마다 작가들의 개성이 녹아있었다.

단순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몸에 신이 들리는 빙의의 범위가 아니었다.
읽어갈수록 복잡하고, 철학적이고 또 찝찝함..그리고 어렵다..

흐름이 복잡한 소설들도 있었고, 한 번 읽고는 그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할 소설들도 있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도시괴담인듯 아닌듯,
쓸쓸하고 소름돋고 찜찜함?!무서움??!!

보이지 않는 존재, 빙의를 주제로한 단편 소설들
잘 읽었습니다.

@ehbook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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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
바리수 지음 / 부크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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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내가 어느것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를 알기 위해선
이것저것 도전해 봐야하지 않을까..

서른살 중반이 지난 지금도 세상살이 눈치볼게 참 많았다.
직장인일때는 상사, 동료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성과에 항상 치여서 일에 대해 보람과 즐거움 따위는 어느순간 사라진지 오래...
그나마 즐거웠던 출근시간도 어느순간 지옥으로 떠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결정한 퇴사.. 이제 1개월째 휴식중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하루종일 멍때리고, 그냥저냥 시간을 흘러보내고 있지만..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해 쉴틈없이 달려온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나에게 스스로 괜찮아 다독이며 쉬어가는 타이밍인 지금
마음에 와닿은 장면들이 많은 책이었다.

@bookrum.officia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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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안녕
유월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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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가정에서 또는 사회생활에서 말못할 힘든 고민 하나는 갖고 있지 않을까.. 고민으로 가득한 세상, 화가나고 답답하고 외롭게 느껴지는 삶에서 한명이라도 나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사람이 있다면 살만한 인생이라 생각한다.

우연이 인연이 되어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을, 법정에서 일하는 가사조사관 도연과 그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잘 나타낸 소설.
어둡고 슬픈 과거와 ‘마침내, 안녕‘을 고한 주인공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서사원(@seosawon )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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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인간
염유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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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그날의진실 #인간의본성 #살기위한살인 #도덕적딜레마

💬
장마로 인해 붕괴된 지하주차장. 그곳에 갇힌 9명의 사람들..
모두 죽었을거라 생각했지만 1명을 제외한 8명이 살아서 구조된다.
지하주차장에서 그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일까..

다수의 생존이라는 이름 아래 내린 선택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고민하게 된다.

‘다수를 위한 한 명의 희생’ 문제는 언제나 논쟁거리이지 않을까 싶다.
생존이라는 절박함 안에 도덕성은 파괴되고, 집단은 차가운 계산을 하게된다. 이 선택이 옳았는지는 누가 판단해야 할까??

도덕성과 생존의 본능.. 그 둘을 저울질 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소설 속 9명 중에 한명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나조차 답을 내릴 수 없던 소설이었다.

🔖
그러나 정녕 희생자의 명예를 위한 거짓말이었을까. (p.143)

그들의 눈에 경석이는 그저 숫자로만 보였던 겁니다. 자신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적이고 위협적인, 어떻게든 덜어내야만 하는 숫자. 본인들의 생존에 마이너스일 뿐인 인간이었던 거죠. (p.340)

책을 덮은 후에도 생각할 거리를 준 소설
잘 읽었습니다.☺️

@happybooks2u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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