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그날의진실 #인간의본성 #살기위한살인 #도덕적딜레마 💬장마로 인해 붕괴된 지하주차장. 그곳에 갇힌 9명의 사람들..모두 죽었을거라 생각했지만 1명을 제외한 8명이 살아서 구조된다.지하주차장에서 그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일까..다수의 생존이라는 이름 아래 내린 선택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고민하게 된다.‘다수를 위한 한 명의 희생’ 문제는 언제나 논쟁거리이지 않을까 싶다. 생존이라는 절박함 안에 도덕성은 파괴되고, 집단은 차가운 계산을 하게된다. 이 선택이 옳았는지는 누가 판단해야 할까??도덕성과 생존의 본능.. 그 둘을 저울질 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것 같다.내가 소설 속 9명 중에 한명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나조차 답을 내릴 수 없던 소설이었다.🔖그러나 정녕 희생자의 명예를 위한 거짓말이었을까. (p.143)그들의 눈에 경석이는 그저 숫자로만 보였던 겁니다. 자신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적이고 위협적인, 어떻게든 덜어내야만 하는 숫자. 본인들의 생존에 마이너스일 뿐인 인간이었던 거죠. (p.340)책을 덮은 후에도 생각할 거리를 준 소설잘 읽었습니다.☺️@happybooks2u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