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준, 그리고 한과 민경의 관점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백인중심사회에서 겪는 혐오와 차별, 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삶의 투쟁들...무속신앙, 빙의라는 오컬트적 소재가 합쳐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한이나 준이 되기도 했고, 때로는 민경의 입장에 서 보기도 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허구가 아닌, 실제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던 한국인들의 삶이 있었기에 더욱 마음을 붙잡는 작품이었다. 아직도 존재하는 유색인종 차별을 생각하며, 우리가 얼마나 더 깊이 성찰하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는 소설이었다.허구를 넘어, 지워진 이름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되살려내는 강렬한 소설잘 읽었습니다.@txty_is_text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오컬트에 빠져드는 마니아 유스케와 냉철한 논리로 무장한 모범생 사쓰키.방과 후 괴담 탐험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미나의 균형 잡힌 시선까지 더해진 소년탐정단 죽은 마리코가 남긴 ‘7대 불가사의’를 추적하면서 학교와 마을에 얽힌 은폐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괴담을 맹신하는 감성 vs. 논리적이고 치밀한 추리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미스터리!! 단순한 괴담 풀이가 아니라,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 성장과 깨달음이 녹아 있었다.방과 후 괴담 탐험 속에서 아이들이 찾아낸 진실은, 결국 어른들이 외면해온 불편한 과거와 맞닿아 있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잘 읽었습니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법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따뜻한 카페 이야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비브의 용기와 동료애가 아름다운 소설이었다.주인공 비브는 오랜 전투와 사냥꾼의 삶을 내려놓고 카페를 열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자 한다. 하지만 그 길 역시 쉽지 않았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동료들과 손님들이 만들어주는 따뜻한 관계가 비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힐링 소설이었다.오크, 서큐버스 같은 판타지 설정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비추는 듯 한 모습들...카페를 운영하며 겪는 시련과 성취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주는 동료애가 현실 세계와 비슷하게 느껴졌다.현실적인 카페 운영기와 판타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소설이었다.따뜻한 라떼 한잔이 생각나는 소설잘 읽었습니다.@happybooks2u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속받은 집에서 발견된 부적, 명두, 그리고 시작된 죽음... 악귀의 제물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희의 몸부림.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신내림..소희와 사촌들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운명을 거슬는 이야기.. 악귀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주인공의 꿈에서 현실에서 불쑥 불쑥 나타나는 두려운 존재..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귀신, 악귀의 존재가 주는 압도적인 긴장감에 소름이 돋았다.한 집안의 소름돋는 유산...잘 읽었습니다.@ofanhouse.official @vanta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계속 해서 걸려오는 하나의 전화번호..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집앞으로 찾아온 변호사, 나도 몰랐던 고모가 유산을 물려 주었다는 내용.고모가 물려주신 유산은.. 시골에 있는 집과 3층짜리 건물.친척들과 공동상속으로 유산 상속의 조건은 친척들과 고모가 예전에 살던 시골집에서 며칠 지내는것...나는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처음본 친척들과 시골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사촌오빠 종현의 이상한 행동, 그리고 종현이 물에 빠져 죽고 만다.저주받은 놋쇠그릇?? 동티난다??친척들이 무엇인가 나에게 숨기고 있는것 같다...몰입력과 속도감이 장난 아니다... 놋쇠그릇, 풍경소리... 찝찝한 기분이 들정도로 묘사가 절묘하다.이중적인 친척들의 행동이 소름돋게 만들었다. 과연 무엇을 숨기고 있을지...2권이 기대된다.빨리 2권도 읽고 싶다.피로 이어진 가족의 그늘,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섬뜩한 여정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