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상상 다이빙
김민주 글.그림 / 무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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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날 것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다. 

작가가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가의 일상은 어떤지,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일상 속 상상 다이빙>을 읽으면 작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듯 하다.


에세이라 하더라도 작가가 생각하는 주제정도만 드러낼 뿐, 작가 본인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일상 속 상상 다이빙>은 작가가 오늘 같은 비가 오는 날엔 무슨 생각을 할까? 와 같이 작가의 생각까지 알 수 있는 정말이지 솔직한 에세이가 아닐까 싶다. 


순박한 흰색 배경에 제목만 있는 표지, 일상 속 우리가 놓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발생시킨다는 책 답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지가 기대가 되었다. 

심플한 표지와 함께 글의 내용도 일상의 언어로 참 깔끔하였다. 

책에 대한 소개로 일상 속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독자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를 어필하지만, 그 보다는 작가 본인의 생각을 예쁘게 잘 드러낸 책이다.

그 생각속에서 또 다른 개인의 생각을 확장 할 수 있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생각의 뒤집힘이나 새로운 발견보다는,

일상의 것들,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매우 예쁘게 표현해 두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도 이렇게 잘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글이 예쁘다. 

 

크리에이티브는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넘어, 다른 사람을 응원하고 본인에게 힘을 주는 넓은 의미의 단어라고 말한다.

특별한 꾸밈이 있는 단어가 아닌,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가 특별히 깨닫지 못하는 상황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작가의 생각이 우리의 삶을 더욱 들여보게 되고, 천천히 흘러가게끔 잡게 된다. 

 

미사여구를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글이 너무 예쁘다. 

단, 일상의 언어로 순박하지만, 현란하게 표현 된 탓인지 마음이 많이 동하지 않는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일상을 관찰하고 이를 풀어내는 글이 따뜻해서 좋고

어려움을 이겨낸 작가의 모습처럼 읽는이에게로 에너지를 주는 글이다. 

더욱이 어려움을 이겨낸 그녀라서 보는 이도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그녀가 보여주는 그림들은 예쁘고 아담하고 자꾸 눈에 익는 그림이어서 자꾸 펴보게 만든다.

젊은 작가로 연애소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글을 너무 예쁘게 쓰는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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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남녀
나혁진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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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추리소설!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까지 더해져서 더욱 읽고 싶었고 기대가 컸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읽으면서도 한번 책을 잡으면 놓는게 아쉬웠고 다시 책을 읽을 순간이 기다려졌다. 오죽하면 내가 책을 읽고 있을 때, 선풍기를 안켠지도 모를 정도로 더위를 잊고 집중해서 읽을 정도였다. 


간단한 스토리는,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과 살인미수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는데, 살인미수 사건의 당사자와 사설 탐정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 사이에서 남녀와의 로맨스, 젊은 청년의 꿈을 위한 도전, 사람은 악을 행하면 안되고 벌을 받는다라는 권선징악의 내용까지 담겨져 있다.  

스토리만 간단하게 보면 특이할만한 소재가 없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상생활 속 소재로 추리소설 답게 흡입력이 있다. 


내가 이 소설에 빨려 든 이유를 보자면, 

한국형 추리소설로 쉽게, 빠르게 읽힌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 상황들을 갖고 쓴 내용이라 넘기는 속도가 빨랐다.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흥미진진하다. 한 모임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개개인의 캐릭터가 특징이 있었고 다 재미있는 소재들을 갖고 있었다. 

인물들의 작은 일상 이야기 하나하나가 디테일 하게 소개된다. 놓칠 수가 없었다. 그 일상의 일들이 바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복선 등이 더욱 소설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약간 아쉬운 정도는, 

주인공이 범인을 깨닫는 마지막 과정에서 천재성을 "너무" 발휘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모든 것을 근거(사실)로만 판단하던 주인공들이, 마지막 순간에는 가설을 기반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이에 맞춰 수사하는 방식이라 놀랐다.  과연 현실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어차피 주인공이 범인은 잡아야하므로 그런 천재성은 어느 책에서든, 언젠가는 발휘되어야 한다. 

또한 결론까지 이끌어가면서의 재미있었기에, 이 부분에선 범인이 빨리 밝혀지기를 기다려진다. 오히려 천재성이 잘 발휘되었다 볼 수 있다. 


<낙원남녀> 추리소설은 지금 딱! 읽기 좋을 때다. 

더운 여름날 또는 휴가 때, 책 한 권으로 재미있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낙원남녀를 추천한다. 

요 근래에 본, 말 그대로 '재미'가 있다 생각한 책이다.  또한 나에게 잠재되어 있는 도전의식까지 불러오는 책 이다. 재미도 있고 교훈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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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수업 - 섬마을 젊은 한의사가 알려주는 쉼의 기술
김찬 지음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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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마음의 병을 양의학에서 고치기 어려운 것을 많이 봤다. 

명확치 않은 것으로 원인이 발생하고 본인의 심리/마음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며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원인 없이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 인 듯 하다. 

이렇게 해결이 안되는 사람들은 한의학을 찾아 침을 맞아 혈액순환을 돕고 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많이 받는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치료는 일시적인 해소를 위한 방법이고, 더 나아가 마음의 병을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마음의 병, 화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정신적인 고통을 크게 받고 있는 듯 하다.  


마음의 병들이 심해짐에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중요해진 개념이 힐링, 쉼, 마음공부 등의 개념이다.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휴식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조언과 함께 멋져보이는 고가의 휴식, 취미들도 많이 보인다. 

이런 트렌드가 생기면서 휴식도 잘 알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트렌드에 맞추어만 가다가는 이 것도 스트레스가 될 것 이다. 


한의사 김찬 작가가 쓴 <휴식 수업>은 한의학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가 어떻게 쉬어야하는지를 마음(심리상태), 먹는 것, 생활하는 것으로 나눠 알려준다. 

휴식도 챙겨서 해야하는 사회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휴식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마음다스리기를 잘 할 수 있는지, 더욱 잘 쉴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가장 기본은 나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며, 이 안에서 명상, 호흡 등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먹는 것, 취미 등을 통해서 나의 기를 더욱 살려줌을 강조한다. 


나에게 쉬는 것은 집에서 가장 편한자세로 누워 TV를 보는 행위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몸은 편할 수 있지만, 이런 쉼 활동은 오히려 정신을 맑게 해주는 행위는 아니라고 한다. 나의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그리고 나의 다치고 힘들었던 마음들은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아야 휴식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조언한 내용 중, 나는 호흡과 명상이 필요하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생각을 떨쳐내는 것부터, 눈을 감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실행해보고자 한다. 


<휴식 수업>은 항상 치열한 삶만 강조하는 사회에서 더욱 지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느 무엇보다 중요한 책이 될 것 같다. 


" 쉬었다 가야 , 멀리 갑니다. 휴식도 연습입니다. 

하던 일을 단순히 멈춘다고 해서,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순간 현대인들에게는 휴식도 연습이 되었다. 

그만큼 쉼이 없는 생활에서 휴식도 나를 위한 시간임을 잊지말고, 이를 더욱 중요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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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출근하는가 - 매일 아침 되새기는 직장생활의 이유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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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대, 회사 6~7년차, 직업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할 때다. 

회사가 삶의 일부분이며,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회사=본인의 정체성이라고 여기며 회사를 다니니까. 나도 회사에 대한 고민을 자주, 많이 하는 편이다.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은 이직 일 것이다. 

근래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졌다. 

그만큼 개인이 일에 있어서도 개성을 중요시 여기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두는 것 이다.

많은 젊은사람들은 취업난을 뚫고 와서 자기중심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작가가 '자만심'이라고 표현 할만큼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고 싶어한다. 

이로 회사가 이런 젊은 사람들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거나 맞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은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 

이런 모습은 확실히 과거의 '회사가 나를 키워줬다. 회사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관념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이런 젊은 세대의 분위기를 작가는 지적한다. 


직장이라는 곳은 단체생활이며, 상하관계가 너무나도 분명하고 이익을 창출해야하는 이익집단이다.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돈을 주는 집단이다. 

이 점이, 이 책에서 전제하고 있고, 젊은세대가 간과하고 있는 점 이다. 

직장은 우리가 일을 하는 대신에 우리에게 돈을 준다. 이 돈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에 중요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옛 생각이라 생각하나, 이런 생각들을 중요하지 않게 여기다보면 회사에 대한 불만과 본인의 자만심이 가득하게 되고  이럴 경우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특히 이제 갓 취업하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회사에 대한 개념 보다는 본인의 능력이나 존재감을 높이 치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직 또는 회사에대한 불만 등 회사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보는 것이다.  


요즘은 돈을 버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고 이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회사에 들어와 그나마 안전한 '월급'이란 것을 받는 것을 선택했을 때부터는 

작가는 웬만하면 회사에 나를 맞추는 방향으로 하되, 그 안에서 내 능력을 쌓고 발휘해야함을 강조한다.  


오늘도 많은 직장인들은 고민한다. 존재감, 자기계발(교육), 사람. 이런 다양한 문제로 계속 고민을 하며 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 세 가지가 이직 / 회사에 집중할 것인지를 정하는 기준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키워드로 젊은 세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점과 회사에서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야하는 점, 이 것들로도 충족되지 않을 때 이직을 준비하라 한다.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회사생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끝없이 고민해야하는 문제이다. 회사와 나와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회사에서의 나의 태도, 방식 등은 꾸준히 평가하고 고민해야한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삶을 살아가는 직장에서의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본인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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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 ANA WITH YOU
박나경 지음 / 청림Life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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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삶이 튼튼하고 견고하다.  

그 튼튼함 속에 피나는 노력도 보인다. 

그런 모습 탓에 옆에 두고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다.

블로그, 책을 통해 꾸준히 작가의 일상을 염탐 할 것 같다.

 

작가의 일상은 도전적이고, 행복함이 많이 묻어난다. 

과감한 도전에서 오는 그녀의 일상은 행복한 결과로 이어진다. 

오히려 이런 도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일상이 행복할지 모르겠다. 

 

보통의 에세이는 '나에겐 어려움이 있었어. 이렇게 헤쳐 나갔고, 고로 너도 할 수 있어, 너를 응원해'의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데, 작가는 좋은 경험과 행복한 경험으로 가득차 있다.

작가가 하는 새로운 시도 속에서 행복은 일상에 있고 어렵지 않은 것임을, 누구나 일상 속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응원한다.  다른 에세이와 다르게 박나경 작가의 이런 응원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삶과 인연을 찾고 그 안에서, 일상에서 주는 행복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삶. 

작가가 살았던 삶이 모두 기적이라 느끼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도 또 다른 방식의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의 나의 일상은 특별함이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더운 날씨에 직장생활도 지쳐가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서 행복이란 단어도 자꾸 잊게 된다.

가끔 어떤 상황에서 웃고 있는 나를 볼 때, 아~ 행복하다를 느끼지만, 그 외에 현실에서 발버둥치는 모습이 더 많아 보인다.

일상이 반복되면서 도전이란 단어를 잊고 살고 있다.

 

박나경님의 에세이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도전하는 자만이 일상의 행복을 더욱 잘 느낀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서 그것이 일상이 될 때,  이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커질 것이다.  

'도전'이란 단어를 계속 잊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금 도전을 해야할 때 인 것 같다.

일상에서의 감사함을 잊고 있을 때, 바로 지금 해야할 때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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