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한 나날
김세희 지음 / 민음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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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현기증이 날 것 같은 원희
근데 어쩌겠는가? 본인이 선택해서 고른 남자고 본인이 감수해야 될 책임이거늘..
근데 너무 현실주의자 상률 때문에 속은 많이 상하겠네.. 야속하네 저 남자
이 커플은 무조건 헤어진다.
둘 사이엔 균형이 맞아야 오래가는데, 균형이 맞지 않다.
여자가 감수하고 큰 집 간 걸 생각하면 남자는 빚을 내서라도 새 제품 가전을 샀어야 돼

#드림팀
직장동료와 선후배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 대 사람에게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모든걸 다 해주고 일거수일투족 다 알려고 하고 계속 내가 끼고 있으려고 한다면, 과연 상대방은 그것이 고마울까? 적정한 선이 있어야 되고 지켜야 되는 선이 있어야 된다. 그것은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직장동료 사이에선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로, 직장동료끼리는 직장에서 일만 하자... (어디서 직장동료가 사생활을 운운해... 무례하게..) -
#우리가물나들이에갔을때
루미는 그래도 착한 거다.

#얕은잠
마지막이 이해가 좀 안된다. 미려는 자신을 버린 정운한테 실망하고 낯선 남자를 따라간 건가? 정운한테 벗어나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를 그렇게 표현한 건가?
이해가 잘 안된다. -

책이 전체적으로 작가와 비슷한 나이대의 주인공이 여자다.
근데 글이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에서 결이 빠진... 마무리가 없는 여운을 남기는데.. 그 마지막은 독자의 몫으로 의도한 듯하다. 그럼에도 주관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도통 모르는 글 #그건정말로슬플일일거야 #감정연습 #말과키스 이 몇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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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인 안녕 문학과지성 시인선 528
하재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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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렵다. 내가 알고 있던 시의 유형이 아니다.
머리를 잠시 시키고자 추천받은 시집이.... 제일 어려운 책이 되었다.

제목부터 풍기는 우주적인 안녕도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
-
내공이 많~~~~이 필요한 시집이다. . .
🔖잊는 것입니까.
잊는다는 것은 아프지 않다는 뜻입니까.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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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가를 위한 감정 수업 - 분노와 신뢰의 행동경제학
에얄 빈테르 지음, 김진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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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세종서적이 이런 부류의 책을 보내주지 않았다면, 나는 절대 이런 부류의 책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협상가를 위한 책은 절대 아니다. 협상가가 한 번 되어볼까? 하고 책을 펼쳤건만... 분노의 놀라운 쓸모라는 제목에서 벌써 분노의 긍정적 효과를 표현한다. 분노는 우리나라 사회에선 참으로 쓸모 있는... 강약-약강의 사람들에게 아주 잘 먹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공감은 감정의 사기꾼이라고 한다. 계속 생각해 보니.. 나의 감정을 속이는.. 속인다기보다 내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너한테 맞춰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사기꾼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사실을 입증한다. 그리고 유명한 학자의 이름을 빗대서 그것이 참이라고 한다.
가령,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남자는 이쁜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돈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
남자는 젊은 여자를 선호하지만 반면에 여자는 남자의 나이를 중요히 여기지 않는다.
여자가 남자보다 수다스럽다.
남자는 몸매 좋은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를 좋아한다.
이런 속설을 실험을 통해 사실임을 입증하는 뭐 이런 식이다. 웃기다.ㅋㅋㅋ

결과적으로 분노와 신뢰를 포함하는 감정을 행동경제학 측면에서 글을 썼으니, 이 책을 읽는 동안 공부를 한 것 같은, 잠시 유식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경제 학도들 한번 읽어볼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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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 수상 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7
편혜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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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구애
글쎄.... 집중이 잘 안되는 글이다.

#물속골리앗
역시 김애란이라는 소리를 안 할 수가 없다. 순간 몰입되어 이 으슥한 도시에 나 역시 홀로된 느낌이었딘.
나 홀로 남은 세상 ..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는..
순간 눈먼 자들의 도시도 생각나고.. 역시 김애란이다.

#폭우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남편과 평생을 뒷바라지하는 아내. 하루하루가 지옥과도 같겠지? 두 사람 모두... 아니면 그로 인해, 모르고 있던,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일까? -

#절반이상의하루오
잠시 스친 인연을 잊지 못하는 미련이 남은 로맨스다. 특히 소재가 여행이고, 웬만하면 일탈하는 딱 고 싸이즈다.
내 주변에도 여행을 업으로 사는 아주 부러운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피드를 보면 전 세계를 돌고 한국에 있는 동안 강연을 하고 또 그 돈으로 나가고, 여행 가이드를 하고, 암튼 나는 그렇게 못 살고 있으니 부럽긴 한 인생이다.

#상류엔맹금류
여기서 문제 본인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자식은 5명. 본인이 계주인데 내가 소개해서 계를 하던 사람이 돈 가지고 튐. 꼼짝없이 계주가 물어야 되는 상황

1. 빚 안 갚고 새로운 곳으로 도망쳐서 새롭게 산다.
2. 늙어죽을 때까지 빚 갚다가 남은 빚은 자식들 한테 물려주고 남은 자식들이 마져 갚게 한다.

도의적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건축이냐혁명이냐
마지막 왕족 이구의 일대기?를 나타낸 글이다. 끝.
#호수
스릴러다 스릴러.. -
🔖그가 배려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들이 사실 그녀를 숨 막히게 할 때가 있다.

이 책이 수상 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7이라고 한다. 약간 나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역대 젊은 작가 상의 대상, 우수상이 아니라, 수상 작가들이 친한 사람 뽑은 우정상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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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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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꾸뻬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기이다.
내용이 딱히 뭐를 제시하고 깨우쳐준다기보단 그냥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느끼는 행복에 대해서..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고, 좋은 직장이라고 남들이 다 부러워해도 본인은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너무나 필요한 말들이 많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고, 누구를 위해 돈을 벌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뒤를 한 번 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유럽에선 인기 있는 책이고,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아마 책만큼 영화도 유명할 것이다.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역시 정신과 의사로 아마 본인의 이야기를 담지 않았나 싶다.

돈을 많이 주지만, 주말이 없는 직장.
실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
일은 편하지만 보수가 적은 직장
이거 말고도 수도 없이 많은 직장이 있고,
자영업자들은 또 나름의 고충과 힘듦이 있고.. 세상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 싶다.
많이 벌면 얼마를 많이 벌고 또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나
그냥 다 어느 정도 감수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조금씩 다 후회는 남고, 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게 평생 해야 되는 고민이라 생각이 됩니다만... -
인생도 두 번 살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밖에 못 사니깐 아쉬움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지 않겠는가. -
🔖행복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행복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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