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8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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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똑같이 생긴 두 사내아이가 같은 날 태어났는데, 한 명은 온 국민이 그의 탄생을 기다리던 왕자였으며, 또 한 명은 가족들조차 그의 탄생을 반가와하지 않는 거지의 아들이었다. 우연히 옷을 바꿔 입은 그 둘은 서로의 똑같은 모습에 놀라워하다가 무슨 연유에선지 암튼 거지가 왕자가 되고, 왕자는 거지가 되어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원래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된다. 끝!

 

제가 아는 <왕자와 거지>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설 「타임슬립」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잊혀져있던 이 <왕자와 거지>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타임슬립」이 시간을 초월한 운명의 뒤바뀜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제 기억 속의 「왕자와 거지」는 공간을 통한 운명의 뒤바뀜이었으니깐요. 마침 집에 어린이용 <왕자와 거지>가 있길래, 종원군에게도 그 책을 읽어보라 했습니다. 다 읽고나서 아빠랑 그 이야기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좀 나눠볼까... 했(었었건만 그 자식은 몇십 분만에 다 읽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써놓은 독후감이라는게 '나 같으면 옥새 찾는 것을 도와주지 않고 계속 왕자로 살고싶어 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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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등장하는 왕자는 16세기 중반 영국의 왕이었던 헨리 8세의 아들인 에드워드 6세입니다1. 소설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영국은 인클로져 운동으로 인해 도시로 몰려든 농노들과 자영농들로 인해 도시부랑자가 넘쳐나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넘쳐나는 도시부랑자들로 골치를 썩던 당시 영국은 어쩔 수 없이 빈민구제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사실 '구제'에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도시부랑자들 중 노동할 수 있는 자들을 골라내 일하게 하고, 일할 수 없는 부랑자들은 도시의 치안과 환경을 위해 격리수용하는 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었다고 하네요(헨리 8세 당시엔 구걸할 수 있는 허가증이 있어야만 길에서 구걸을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소설에 각주로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헨리 8세는 '가장 영국적인 절대군주제 왕의 심볼'로 역사에 기록될 만큼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는데, 그의 여러 정책들 중 이 소설에서는 그가 수도원을 해산시키고 수도원의 모든 재산을 국고로 귀속시켰었던 것이 소설의 구성에 나름 한 구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와 있기도 하지요. (이상은 네이버 검색 결과를 인용 · 정리한 겁니다) 

 

소설의 기본 골격은 제가 어릴 적 읽었었었던, 그리고 종원군이 지난 주말 읽었었었던 동화 버젼 <왕자와 거지>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짧디 짧은 동화 속 이야기의 원본이 무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묶여나오게 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바로... 작가 마트 트웨인이 표현해 낸 '16세기 중반 영국의 기괴한(!) 사회상에 대해 매우 꼼꼼한 풍자'가 동화 버젼의 <왕자와 거지>에는 모두 생략되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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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여기는 점은 그 모든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렇게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은 꾸며 낸 이야기보다 더 흥미로워서 절로 경탄을 자아낸다.

'역사'란 것을 공부하면서 느끼게 되는 점을 아마 위의 세 문장보다 더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문구를 다시 만나게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치 소설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설마 아무리 옛날이라고해도 사람이 어찌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할 수가... 하는 모든 것들이 그 순간에는 '엄연한 현실'이었다라는 거, 저자의 말대로 '사람들의 생각은 서서히 바뀌며 스스로는 이를 감지하기 어렵다'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 가장 커다란 한가지를 꼽으라면 역사란 건 어쩌면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옛날의 어느 날 당시에는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었었으며, 그처럼 당연하지 않게 여겨지던 당연한 것들이 결국 '당연한 것'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받아들여져가는 일 과정이 아닐까하는 새로운 깨달음인듯 싶네요.

「곰브리치 세계사」를 읽고 제가 썼던 감상문의 일부입니다. 역사학자인 곰브리치조차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라 표현했었던 것들이 이 소설에도 아주 많이 등장하지요. ---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둑으로 잡혀간 거지가 되어있는 왕자를 재판하는 재판정에서 왕자가 훔친 자신이 샀던 새끼 돼지의 가격이 3만 8천원이라 증언하는 여인은, 당시 1만 3천5백원 이상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무조건 교수형에 처해진다는 법조문을 듣고는 오히려 그 돼지의 가격이 사실은 8천원이었다라고 거짓 증언을 하고맙니다. 아무리 자신의 물건을 훔친 도둑이었지만 그런 사소한 일로 어린 아이를 교수형에 처하게 할 수는 없었던거지요. 헌데 그 후... 재판정 밖으로 나간 그 여인을 포졸 하나가 따라가서는 그 돼지를 8천원에 자신에게 팔라고 강요합니다. '미쳤냐! 당연히 이건 3만 8천원에 산 것이다'라 말하는 여인에게 포졸은 그럼 당신을 거짓증언죄로 다시 재판정으로 끌고가겠다 협박하여 결국 그 돼지를 8천원만 지불하여 자신의 손에 넣게되지요. 이 장면을 또 엿본 (왕자의 보디가드격이었던) 마일스 헨든은 그 포졸에게 당신이 여인을 협박하여 돼지를 갈취한 죄는 산 채로 죄인을 끓는 물에 넣었다 뺐다하는 벌로 다스려지는 죄라고, 프랑스 같으면 산 채로 끓는 기름에 튀겨죽이는 형벌을 받게되는 죄라고 협박하여 그것을 묵인해주는 댓가로 왕자를 탈출할 수 있게도 해줍니다.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역전의 연속이지요!) 

 

 

 

 

내 가족이 더 이상 영국에 살지 않는 것에 대해 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네! 어디 한 곳 비난할 데가 없는 우리 어머니는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면서 연명을 하려고 하셨지. 그런데 어느 날 병자 하나가 죽었어. 의사들이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자 졸지에 우리 어머니는 마녀로 몰려 불에 타 돌아가셨어. …… 그게 영국 법이야! …… 우리 어머니를 지옥 같은 영국에서 건져 준 자비로운 영국 법을 위하여 건배!

또한 소설은 거지가 되어있는 왕자가 부랑인들의 집단에 속해 있는 동안, 왕자의 자리에서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이런 '지옥같은 영국'의 불합리함들을 하나하나씩 배워가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었던 그 '기록되어있는 역사'를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꼬집어주고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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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타임슬립」에서 1944년에서 2001년의 일본으로 오게된 고이치는 오로지 '애국심'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은 다시 1944년으로 반드시 돌아가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2001년에서 1944년으로 간 겐타는 말할 것도 없지요). 하지만 2001년의 삶을 열한 달 정도 살아가게 된 고이치는 점차... 만일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다시 1944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면 차라리 2001년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라 생각하게 되지요(물론 그 가장 커다란 이유는 자신의 동정을 앗아간(?) 미나미라는 (사실은 겐타의) 여자친구때문이기는 합니다만...).

 

이 소설 「왕자와 거지」에서도 위와 똑같은 일이 주인공 중 하나인 거지 톰의 마음속에서 일어납니다(겐타와 마찬가지로 다시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왕자의 심정은 역시 따로 말할 것도 없겠고). 「타임슬립」의 고이치와 같은 역할인 거지 톰이 자신이 태어난 열악한 주변 환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애초엔 다음과 같았었지요. 

 

그러나 어린 톰은 그렇게 불행하지 않았다. 고생을 하면서도 그것이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펄코트에 살고 있는 사내아이들이라면 예외 없이 누구나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톰은 그런 생활이 자연스럽고 편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인생은 원래 이런 것'이라 생각했었다라는 겁니다. 허나 그 '원래 그랬던 인생'이 180도 바뀌어 처음엔 두렵고 어색하고 불편하기만했던 왕궁에서의 왕자로서의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자, 자신은 진짜 왕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는 걸 포기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씩 진짜 왕자처럼 행동하게 됩니다(물론 고이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과정에 톰의 '고의'가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 적이 있었다. 궁전에 들어온 처음 얼마 동안은 낮이고 밤이고 행방불명된 왕자 생각으로 고통스러웠고, 왕자가 하루빨리 돌아와 타고난 권리와 영광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왕자가 나타나지 않자 톰의 마음은 새로 맛보게 되는 황홀한 경험에 점점 몰두하게 되었다. 행방불명된 왕자에 대한 기억도 머릿속에서 점점 희미하게 사라지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아주 가끔 왕자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면 톰은 왕자를 반갑지 않는 유령처럼 여겼다. 왕자는 톰에게 죄의식과 수치심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 (또한) 식구들이 어느 날 누더기 옷과 더러운 차림으로 나타나서 자기한테 입이라도 맞추면 하루아침에 굴러떨어지는 신세가 될 것이라도 생각하니 온몸이 다 부들부들 떨렸다. …… 톰은 (왕자로서의 생활이 어느덧) 만족스러웠고, 심지어는 기쁘기까지 했다. …… (급기야 대관식 전날의 행렬에서 감동을 받고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참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왕이 되고 한 나라의 우상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하루 아침에 그야말로 '인생 역전'의 로또를 맞게된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심지어는 그것을 즐기게까지 된 톰과 (여전히 다른 의미이겠지만) 비슷한 과정을 거쳐 거지 생활을 하고 있는 왕자 또한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하루하루의 삶에 나름대로의 최면으로 적응해가며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자신의 현 처지를 자신 스스로에게 이해시키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단지 침례교 신자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친절했더 두 여인이 화형 당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게된 왕자는 이후 틈나는 대로 자신이 왕자의 자리에 있었을때엔 결코 만날 일 없었던 사회의 하층민인 죄수들에게 여러 질문을 던짐으로서 뒷날 자신이 왕의 자리에 되돌아갔을 때, 이러한 불합리한 점들을 고치리라 마음먹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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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에서 1944년으로 가버린 겐타가 자신은 반드시 2001년으로 되돌아가야한다라 마음먹는 이유는, 물론 1944년의 군인으로서의 생활이 힘들어서였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자신의 여친인 미나미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인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욕망은 여하한 경우에도 사그라들지 않지요. 하지만 2001년의 생활에 점차 적응해가는 1944년으로부터 온 고이치에게는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오로지 애국심으로부터 발현된) 욕망이 없어지지는 않으나 점차 그 강도는 분명 사그라들게 됩니다. 이 소설 「왕자와 거지」에서도 이러한 심리의 변화는 예의 똑.같이 왕자와 거지에게도 나타나지요. 소설의 결말인 다시 왕자와 거지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되는 계기를 작가 마크 트웨인은 '어머니와 아들간의 사랑'으로 잡고 있는데, 그 심경의 변화가 소설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에 일어난 것으로 묘사되어있어 약간 아쉽기는 했으나, 그 설정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을겁니다. 톰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오펄코트에서의 삶으로부터 가지게 되었던 '인생은 원래 그런 것' 이란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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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옛날에 지혜로운 사람들, 많이 배운 학식 있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이 이야기를 사랑하고 철석같이 믿은 사람들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단순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② 이 집에서 함께한 식사는 신분의 높고 낮음을 양쪽 모두에서 접어 두었다는 데 그 특징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특혜를 받고 있는 양쪽 모두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 착한 여주인은 부랑아한테 그토록 자신을 낮추어 관대하게 친절을 베푼 것이 너무 대견스러워 온종일 행복했다. 한편, 왕은 왕대로 보잘 것 없는 시골 여편네한테 왕다운 겸손함을 보였기 때문에 마찬가지도 가슴이 뿌듯했다.

작가 마크 트웨인이 어떠한 뜻으로 ①과 같은 서술로 이 소설을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이 소설은 자신이 속한 위치가 그 어느 곳이건 내가 속해있지 않은/못한 곳에의 막연한 동경같은 것이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 '누구에게나'는 최상류층인 왕자에게도 있었었음을, 그러나 역시!!! 그러한 동경을 가장 많이, 또한 절실히 그려보는 계층은 어쩔 수 없이 '배우지 못한, 그리고 단순한'... 그러하기에 가난한 이들이었음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었나라... 감히 내집어보게됩니다. 숲 속의 헛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난 아침에 만났던 여자아이들의 집에서 따뜻한 저녁 한끼를 얻어먹게 된 왕자는 예의 그 집에 머무는 내내 자신이 영국의 왕이라 말을 하고, 그 아이들의 엄마는 왕자를 미친 아이쯤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그 왕자의 말들을 모두 믿어주는 척 합니다. 그 결과는... ②에서와 같이 양쪽 모두에게 행복과 뿌듯함을 선사해주게 되지요. 2013년을 살아가고 있는 종원군마저도... '나같으면 계속 왕자로 살고싶어했을 것이다'란 독후감을 썼듯이, 어쩌다 가끔은 몇십 억짜리 로또에 당첨된 후를 상상해보는 저 또한... 마크 트웨인이 말했던 '배우지 못한 그리고 단순한 사람들'의 부류에서 어쩔 수 없이 벗어날 수 없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되더군요.

 

 

 

 

 

 

 

 왕은 밤 동안에는 꿈속에서 이 모든 괴로움을 잊고 다시 왕좌에 올라 나라를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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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런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 무척 괴로웠다.

 

 

  

 

 

  

우리가 꾸는 모든 꿈들.이란게 설령... 깨고난 후 괴로움을 주는 꿈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비록... 사람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나, 처한 환경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미친 놈' 취급을 받게 될 수도, 혹은 '마법의 능력'을 지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이 소설을 (정말 멋지게, 그리고 매우 꼼꼼한 각주를 통해 역사적 배경을 훌륭하게 설명해주신) 옮긴이의 말 한 마디, "본질이 아니라 외견에 따라 사람의 신분이 뒤바뀔 수 있다면 신분을 둘러싼 인간의 제도란 한낱 신기루처럼 부질없는 것이 된다. 바꾸어 말해서 카스트 제도나 왕권 같은 것은 그저 인류가 만들어 낸 인위적인 제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는 작가 마크 트웨인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130여년 전에 썼던 이 소설이 (비록 요즈음의 소설들처럼 아기자기한 읽는 재미나, 허를 찌르는 반전 등이 없다하더라도) 여전히 지금도 우리에게 읽혀질 이유가 충분히 있음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More "Food for Thought"  

오기와라 히로시 作, 타임슬립 : 공간이 아닌 시간 사이의 뒤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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