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에게 돌아가라 -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외로운 당신에게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정답은 제목에 써있다.
사람에게 돌아가라고.
사람은 죽을 때까지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이라며.
때로는 외로움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며.
결국 세상의 중심은 나로써 귀결된다.
언제나 외로움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그러나 그 외로음은 가볍게 볼 것이 못된다.
금이 간 물병은
언젠간 계속 흐르는 물줄기에 깨지게 마련이고,
이는 곧 사람의 마음이다.
사회가 우리를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내면을 닫아두게 되는 것일까?
직장을 다니다 보면 번아웃에 부딪치게 된다.
한가지에 몰두하다 정신,신처 에너지의 고갈을 겪게 되지만,
이놈의 사회는 '너는 할수 있어'라며, 맹목적 격려를 동반한
긍정성의 과잉이 피로사회로 일컬어 지는 사회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필요한게 '체념' 이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미련을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꼭 목표를 달성하고 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영웅을 숭배하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