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간만에 목적성을 갖고 속독한 책.

불과 2년 전만 해도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는 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러나 바로 1년 후 한 가지 방법을 알게되고

2년 후 바로 지금  내가 아는 것 이상으로

돈을 버는 길이 많다고 깨닫게 된다.

 

 흔히 평범한 서민에서 고속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는 길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업'은 상당히 고난의 길로 악명이 자자해

서민에서 빈곤층으로 자칫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큰 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리스크를 감당하며

 봉급생활자에서 '사업가'로써 인생의 기어를

변속하게 되지만 곧 탈선하게 된다.

 

그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길은

바로 '빌딩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강남대로에서 본 '빌딩'이 아닌

버스정류장에서 지하철역에서

하루의 고된 발걸음을 이끌고 들어가는

집까지의 그길 가에 서있는 바로

그 작은 '꼬마빌딩'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 말이다.

 

 이 책에서 단순히 기를 쓰고 은퇴하기 직전까지

종잣돈을 모아서 작은 빌딩을 구입한 후

월세만 받으라고 했다면 인생의 허무함이

넘쳐나는 자조적인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저자는 일단 일반적인 월급쟁이가

최대한 쓸데없는 교육과 자가용 같은 비용을 아껴서

최단 시간으로 종잣돈을 모을 것을 강력하게 주문한다.

 

 일단 처음에는 작은 주거용 물건으로 시작해,

 임대와 매도를 반복하여, 속도를 빠르게 한 후

상가로 갈아타고, 상가도 마찬가지로 임대와 매도를

통해 추가수익을 창출 한 후 작은 상가주택부터

시작하여 빌딩부자의 첫 발을 내 딛을 것을 설명한다.

 

 단순히 보유하여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잘보고 끊임없는 현장방문과 공부를 통해

적절한 출구전략을 주문한다.

 

수익율이 극히 저조한 남들 다 아는 겉만 황금 상권(홍대,압구정등)

을 벗어나 경기를 잘 타지 않는 알짜배기 생활밀착형 상권에서

비교적 연식이 오래된 저평가된 빌딩을 구매하여

시세 대비 적절한 (10~15%) 리모델링 비용을 들여

월세 수익률을 올려 빌딩의 가치를 되찾아 매도를 하는

방법을 작은 것부터 순서대로 투자하는 그림을 그려준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법령,법규,제도를

유연하게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위에서 말한대로 현장답사를 통해 그 지역의

냄새를 맡을 줄 알아야 한다.

 

1~10억을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우리는 이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10~20억, 20~30억 이후는 충분히 학습과 투자 경험을

통해 눈덩이 처럼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

 

 원대한 꿈을 갖는 것은 좋지만

무모한 허상을 쫒는 것은 시간 낭비다.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수익율 낮은 빌딩 대신

보기에는 허름하지만 보석같은 빌딩을 찾아내

그 가치를 올려주는 투자방식을 통해

더욱 빠르게 경제적 자유의 길로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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