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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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켜줄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천재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왕따였으며,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 받을 정도로 현실 세계에 적합치 않은 사고를 가졌고, 뛰어난 사업 수완이 있기에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됨에 불구하고, 위험한 투자로 알거지 일보 직전 까지 손실을 입었던 적이 있으며, 이혼을 두 번이나 하는 개인사를 가지고 있고, 상당히 많은 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줄 사람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는 그를 '일론 머스크' 라 부른다.


  범상치 않았으나 불행했던 젊은 시절

 

 그는 좀 어렸을 때부터 조숙한 아이였다. 남의 단점을 솔직하게 잘 지적하여 미움도 받았고, 남들보다 더  한 자원 높게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덕택에 친구를 사귈 수가 없었던 외톨이였다. 그러나 그의 내면 세계는 남들이 보지 못할 만큼 깊어서 공상과학 소설과 판타지에 빠져 살며 뛰어난 상상력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기계를 다루기에 제법 타고난 소질을 가지고 있었고, 운명과도 같았던 초창기의 개인용 컴퓨터를 구입하여 성인들도 범접하기 어려울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 불량배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등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던 꿈 많은 사업가

  집안이 기울 무렵 그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찍기 위해 캐나다로 넘어간다. 거기서 어렵게 학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을 꿈꾸었다. 이 때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는 그가 가진 꿈을 비로소 꾸기 시작했다. 앞으로 그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 재생에너지, 우주라고 정의를 내리고 그 위대한 여정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이라는 남들보다 앞서 20세기말에 앞으로 비전이 있을 것으로 이는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고, 이는  'ZIP2' 라는 과거의 인쇄매체를 혁신으로써 뛰어넘는 회사를 세우게 된다. 최초에는 돈이 없어 이리저리 투자자를 구해다니느라 어려움을 겪고 집에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하는 쾌거를 이룬다. 뒤이어 그는 지금의 유명한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의 초석이 될 엑스닷컴을 설립한다. 초창기 온라인 결제는 무주공산과도 같아서, 의욕적으로 뛰어들었으나, 동종업체와의 경쟁으로 서로를 잡아 먹고 먹힐 뻔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합병하고 회사를 키위나갔다. 일론은  CEO가 되어 사업을 확장할 야망을 가졌으나, 결국에는 그의 주장에 반대를 생각하는 탓에 반대파에 의해 최고책임자에서 끌어내려지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그것도 신혼여행 기간동안. 결국 그는  회사를 매각하고 억만장자가 되어 다음 사업을 고민하는 하게된다.


 사면초가

결국 그가 다음 발을 디딘 영역은 '우주'이다. 그는 범인의 사고 이상의 영역을 꿈꾸었다. 바로 화성에 이주를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키운다는 야심이었다. 우주공학은 그동안 정부와 군수항공기업의 전유물이었으나, 그가 가진 부를 몽땅 쏟아 부어 우주왕복선을 개발할 목적으로 '스페이스 엑스'를 세웠다. 미국의 엘리트들을 끌어모아 로켓을 발명해내기 시작했다. 업계 내 거대 타사의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고,오랜시간에 걸쳐 로켓을 만들어내고 발사대를 확복하여 실험을 겪었으나, 역시나 하는 족족 실패였다. 또한,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서 창업한 테슬라 모터스 또한 많은 실험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려고 했으나, 언제나 한계에 부딪치고 결국 사업을 하느라, 본인의 재산을 다 써버리고 특유의 수완으로 확보한 투자금과 선금마저 다 탕진해버리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점차 반대파와 채권자의 압력을 받기 시작한다.  


 엄청난 압력과 좌절을 발판 삼아 재기를 꿈꾸다

투자금을 마련하고 사용하고 돌리고 하는 결과 억만장자의 반열에 있던 그는 직원의 급료조차 제대로 주지 못한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곧 파산이라고 선언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회사의 사정은 악화되어 갔고 그의 직원들이 고군분투함에 불구하고 성공작을 만들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회사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얻어내고자 결심을 내렸다. 그 사실을 대중앞에서 선언하기 전 불과 몇시간 전 극적으로 정부의 투자를 받아내고 기사회생하게 되었다. 결국 '테슬라모터스' 성공작이 출시가 되고, 시장은 그 놀라움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스체이스 엑스의 발사도 성공을 하게되고 타 경쟁사보다 훨씬 훨등한 효율로써 로켓 실험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곧 거대한 계약까지 따내게 된다.


 꿈이 현실로. 그는 사업가인가? 사기꾼인가?

앞서서 설명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는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업인 '솔라시티'를 일부 보유하고 그가 가진 다른 회사들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성과를 보여주게 된다. 솔라시티의 축전지는 테슬라모터스의 결과물에 사용되며 또한 이 기술이 스페이스 엑스에도 사용되어 선순환을 낳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허황된 꿈으로 여겨질 미래를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고 실천으로 감행했다. 범상치 않은 능력을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어 냈지만 거기에 멈춰 서지 않고, 일반인의 힘으로 오직 일개 사기업을 세워 국가가 진행할만한 사업을으로 이뤄내기 위해 천문학적인 사재를 털어 투자 감행했다. 전기자동차 산업, 우주항공분야, 태양광에너지 등 기존 거대 자본이 싫어하는 분야에만 진출해서 인류가 새로운 미래를 보게끔 대계을 꾀했다. 이혼을 겪고 자식을 잃고 엄청난 스트레스 탓에 정신쇠약까지 겪는 와중에서도 승부수를 던져 초인의 능력을 보여주며 재기에 성공한다.

 그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낸 이유는 그가 꿈꿔온 일이 남의 밑에서 수동적으로 진행했던 일이 아닌 본인이직접 열성으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꾸려나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강업적이며 차가울만큼 합리적이고 직실적이며 상당한 구두쇠이기도 하다. 부자임에도 허투로 돈을 사용하지 않고 비용절감을 추구하며 절약을 하였다. 그러면서 엘리트를 끌어모아 제대로 대우를 해주는 반면에 엄청나게 부려먹었으며, 언제나 일이 최우선인 사나이였다. 따라서 많은 조력자들이 등을 돌리고 돌아섰고, 비슷한 이유로 그가 직접 해고를 하기도 해서 상당한 적을 만들었다.  자기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수십년을 일해도 내보내버렸을 만큼 자기 사람을 한편으로는 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그의 꿈의 목적과 과정이 순수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번영을 위한 방안 중 직면한 세 가지 문제를 그가지금 해결하고자 이 자리에 있다. 향 후 3년 안에는 우리 시대의 스티브잡스를 대체할 인물이기도 하다. 내가 그를 닮아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의 순수한 신념과 비전만큼은 나 또한 가져가야 할 몫이기도 하다.  미래의 내가 세운 회사의 방향은 지금부터 순수하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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