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 대한민국 최고의 경매 카페 북극성의 1대1 실전 경매 멘토링
오은석 지음 / 메이크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은석(북극성주)님이 수기형식으로 엮은 두번째 책이다. 전작 중 하나인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가 수기형식의 책이지만 기초 입문서로써의 절반의 분량과 그의 멘티들이 처음 부동산 투자에 첫 발을 내딪는 모습을 그려냈다면, 이번작에서는 멘티들의 투자 사례를 본인들이 직접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 나중에 저자가 피드백을 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전작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더욱 풍부해졌고,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사실 아직 얼마 경매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많이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들 한다.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조금의 관심만 갖고 스터디나 학원수업에 임한다면 적은 자본으로도 쉽게 시도해볼만 하다고들 느끼기도 하니까 말이다. 따라서 최근에 점차 호기를 지나는 타이밍에 따라 경쟁률도 다소 높아지고, 경매투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레버리지효과를 위한 대출도 방공제에 따하 공격적으로 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경매투자의 매력도가 떨어진 것은 아닌 듯싶다. 많은 초보자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닥쳐보지도 않고 대출이 안되면 어쩌나라며 고민했던 적도 사실이지만, 많은 선배들의 조언과 실전 사례를 보자면 그래도 어떻게든 차선책을 만들어 해결을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방법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는 것이 아니고 투자방법에 하나로써 포트폴리오로 구성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봉급생활자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여기 나와있는 실전사례들은 전업투자위주가 아닌 자신의 직업이 있는 상황에서 동시에 투자를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나 같으면 아직 나만의 노하우를 서슴없이 알려주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핵심이라고 생각될 만한 부분들도 언급해주는 친절함에 저자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원래 진정한 고수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도 또다른 노하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의 경제적 자유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노력을 투자해서 성과를 얻고 싶어하는 우리 월급쟁이 투자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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