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혁명 - 무피 경매투자를 통한 임대사업하기 월세 혁명 1
조영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도 여전히 책방을 어슬렁 거리고 있다. 뭐 더 읽기 좋은 책이 있는지 보는 것은 내 오랜 습관 중 하나. 특히 요새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추세에 맞춰 부동산경매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많은 실전투자자들이 출판한 책들이 신간으로 나오고 있다.

 ​ 경매시장은 일반 시장보다 약 5개월 정도 선행해서 시장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요새 급변하는 추세에 최근 금리인하로 1% 대의 금리가 나오자 마자 억눌려있던 실수요자들이 매수로 소비행태를 변화시킴에 따라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따라서 내가 마지막으로  낙찰받은 물건은 현재 상황에서 그 낙찰가에 받기 어려웠었던 마지막으로 탄 열차나 다름없었다. 현재 경매에 나온 물건들도 왠만큼 괜찮도 보기좋은 물건들은 보수적으로 산정한 예상수익과 수익율을 훨씬 웃도는 금액에 낙찰 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공격적으로 나갈 것인가? 숨을 고를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숨을 고르되 경매 뿐만이 아닌 일반 저평가 부동산에 투자하는 눈을 키우라고 한다. 하지만, 난 아직도 그러한 시각을 갖추질 못한 초보 투자자임으로 기존에 배웠고, 조금씩 눈이 떠져가고 있는 투자과정을 계속 공부하는 과정이다.


 '월세혁명' 이란 책은 드디어 본격적으로 여러 방법 중에 하나였던 소액 부동산 투자법중 하나인 무피투자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주제를 삼아 만들어진 책이다. 많은 경매 책들중에서도 이러한 투자법이 다뤄진 적은 많으나 아예 '무피투자'를 내 걸고 나온 책은 없었던 것같다. '무피투자'란 경매의 장점 중 하나인 경락잔금 대출과 보증금으로 실투자금을 취소화 시킴과 동시에 내 투자금을 최소화 시키거나 또는 오히려 플러스를 시키는 투자법을 말한다. 대출을 최대한 땡겨서 실행하는 것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리스크가 크다고 한다. 하지만.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물건을 무피투자한다면 오히려 적은 투자금으로도 많은 물건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무피투자'를 왜 하는가?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서민이라 돈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돈을 최대한 안쓰면서 남의 돈을 이용하여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방법밖에는 서민들이 할 수 있는 수단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애초에 가진 것이 없으면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논리는 잠시 접어두고 최소한의 종잣돈을 시작을 해야한다고 권한다.

 크게 두 파트가 있는데 PART1은 그가 권하는 임대사업의 목적과 임대사업 중 한 방법인 '무피투자'의 정의, 일반 경매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관념들에 대한 진실, 그리고 소액투자자의 마음가짐이 설명되어 있고, PART2는 실전편으로 그가 지난 1년 동안 강사로써 가르쳤던 본인을 비롯한 자신의 제자들이 실행했던 각종 물건을 해결하거나 또는 실패했던 사례들이 소개됨으로써 경매투자자들이 만날 수 잇는 어려가지 어려운 경우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겠금 실려 있었다.


 저자인 조영환씨는 오랜 시간동안 경매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투자했으나, 계속 꾸준히 하지 않았던 자신을 다른 투자자와 비교하여 성공한 투자자라고 말할 수 없었다는 우리와 친숙한 인물상이기도 하다. 그 동안 많은 경매투자 책들은 좋은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수의 무용담과 일반인들이 감히 실행할 수 없었던 어려운 사례들을 멋지게 해결하는 스타같은 느낌이라면, 우리가 보고 배울 수 있는 강사의 위치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투자하고 있다는 저자의 마인드에  동질감을 형성하기 쉽다. 또한 본인의 사례를 중간에 잘라먹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개하고 수익률 분석의 100% 노출및 사건번호까지 오픈함으로써 신빙성을 더해 주었다. 책에 실려있는 내용도 두께에서 짐작 될 만큼 다양한 사례를 실어줌으로써 다른 경매책들에서도 꾸준히 얻을 것들이 있지만, 이 책은 한두번 읽어서는 다 흡수를 못할 만큼 배울 것도 많은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무피투자'를 표방한 만큼 중소형 물건위주의 사례들이라 우리같은 소액투자자들이 실제 투자하고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결론은 역시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잇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준다. 어차피 배운 것이라면 평생 계속 써먹을 수 있어야한다. 기왕 나도 이렇게 2년차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해야할 것은 많겠지만, 꾸준히 경매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현명한 투자자가 되자고 다짐 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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