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여행산문집
이병률 지음 / 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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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9/21

 

더 말해서 무엇하랴! 사람은 사랑이 있어서 아름다운 걸.

인간이 얼마나 무섭고, 추악한 존재냐에 치를 떨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웃기게도 인간은 한없이 아름다운 존재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갈망하는 존재이다.

 

여행을 간다는 것은, 혼자 낯선 곳에 자신을 던지며 극도의 외로움을 경험하기 위한 길이며 그러면서 더 많은 내가 모르고 있던 사랑을 깨닫게 할 수 있는 우리 스스로의 방법이다.

 

과거의 추억을 사무치도록 그리워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곳에 다시 설 수 없음을 안다. 하지만, 그런 추억마저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어찌 있었단 말인가?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나로 하여금 좋은 추억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길이 내 삶의 목적이다.

 

내가 당신과 연결된 이 인연 정말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당신에게 충실하고 마음을 두는 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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