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 Sentimental Travel
최갑수 지음 / 예담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4/12~17

 

발리에서 커피를 마실 때, 빈땅을 마실 때 나를 위로해준 책~

좋은 풍경에 깨끗한 공기는 책을 읽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거기다가 가슴을 건드리는 작가의 메세지는 나를 하늘로 올라가게 만들지.

여행자. 꼭 배낭을 메고, 비행기를 타야만 여행은 어닌 것이다. 우리도 어찌 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여행자이니까.

여행을 하길 맘먹었으면, 아직 출발 안해도 여행자인 것이다. 여행을 하는 상상 속에 내가 뭘 할 것인지, 그려면 봐도 여행자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가서 사진찍고, 밥먹고, 친구와 수다떨다가 그냥 들어오면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행을 가는 이유를 몇가지로 정의 내리기엔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결론지을 수 없는 문제다. 각기 나름대로의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일 뿐.

그리고 각기 수 많은 방법으로  구상하게 되고, 가서 무엇을 얻느냐도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한 가지, 여행은 우리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란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큰일났다. 나는 드디어 여행중독자가 되었다.

언제나 여행을 꿈꾼다. 비록 지금 몸은 출근길위에 있어도, 마음은 저 어딘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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