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지나간다
세스 고딘 지음, 유영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2012/4/1

 

 굉장히 재미있는 작가중의 하나인 세스 고딘의 저서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얘기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굉장히 위트있고 풍자감을 전달해 주는 그의 말솜씨를 찬양한다.

이번의 핵심 메세지는 'Poke the box', 상자를 꾹꾹 눌러볼 것.

 풀어서 얘기하자면, '시작' 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그의 모든 얘기는 다 시작에 관련된 이야기로 되어 있다.

 

 -머뭇거리지 말고 시도하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누가 시작을 담당하는가?

 -당신은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

 -시작하고 또 시작하라.

 -시작은 사건의 연속이다.

 -시작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끊임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되라.

 -시작에 대한 의무

 -시도는 의도적인 행동이다.

 -시작하는 습관을 길러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한 길이다.

등등

 

 여러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그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도 있겠지만, 생각날 때 마다 아무 페이지나 피고 읽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시작하는 것은 무엇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다는 태도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어진 것을 아무 생각없이 순순히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모든 힘을 읽게 된다. 오직 꾹꾹눌러보고, 시험해보고, 변형해보고, 이해해보는 행위를 통해서만 어떤 것을 소유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p25

 

'시작'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작'하는 것에 만성적인 두려움이 있다. '시작'은 실패를 동반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시작을 하고 위험의 신호를 느끼면서 실패로 직결된 다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시작'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하기도 힘들 다는 것이다. 그 방법론적인 것을 기대했으나, 그에 살짝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역시 해답은 본인만이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인지, 예전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 라는 책처럼 임팩트가 강하게 오지는 않아서 아쉽기만하다.

 하지만, 시작하는 시점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어떤 해답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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