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1/23~1/23

 

 어제 '건투를 빈다'에 이어 두번째 멘토링 류의 책

한창 베스트셀러로 팔릴 때는 어줍잖게 교수님이랍시고, 공감해주는 척하고, 뒷통수는 치지 않는 책인가 라는 불온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차츰 그 생각이 가시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 지금에서야, 집 한구석 꽂혀 있는 책을 펼쳐 보았다. 

 

 읽어 내리니 어렵지 않고, 교수로써 좋은 조언을 해주는 글들이 많다. 내가 대학시절 그토록 어려워 했던 지도교수님들을 대비해볼 때 서울대 소비자학과 학생들은 좋은 멘토를 만났겠구나 하는 마음에 부럽다.

 

 내가 아는 거의 모든 멘토와 마찬가지로, 경험과 체험을 중요시하는 것은 다를 바가 없었다.

책을 많이 보는 것, 사람을 많이 많나고 수다가 아닌 대화를 나누는 것, 여행을 다니는 것,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간보기 보다는 일단 첫 발자국을 딛을 것.

 

 인상 깊은 부분은 젊을 때, 재테크 보다는 자신에게 투자를 많이하라라는 것인데, 사실 이부분은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모아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까 였는데, 생각해보니 그 미래란 것도 뭔가를 하기위해 필요한 자금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일찍 써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인생의 전성기를 거쳐 황혼기에 접어 들 때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좋은 조언들이 많지만, 이미 시골의사와 안철수 교수 등등에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점수를 조금 덜 줬을 뿐, 이 책을 읽고 더욱더 스펙보다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사람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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