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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Magazine B) Vol.68 : 인스타그램 (Instagram) - 국문판 2018.7.8
B Media Company 지음 / B Media Company / 2018년 7월
평점 :
내가 최근에 가장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SNS이자,
플랫폼이자,
브랜드.
매거진 B 특별호로 선정된 브랜드는
바로 인스타그램(Instagram).
블로그 이름을 X스타그램으로 명명했을 만큼,
이제는 단순한 사진 공유 어플을 넘어
페이스북과 유튜브 뒤를 잇는 플랫폼.
지금 현존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적절하지 못하다면,
상당한 수의 잠재적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포기한 선택과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로,
인스타그램의 파급력은 어마 무시하다.
지금이야 비즈니스를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지만,
사실 사진, 이미지라는 콘텐츠에 집중했던 초기가
바로 기존 SNS에 염증을 느꼈던 사용자로부터
환영을 받아 순식간에 유니콘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페이스북과 비교하여,
비교적 가볍고 보다 사적인 업로드가 주를 이루며,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짧은 영상으로
어필하고자 하는 콘텐츠 생산자와
웹과 모바일을 통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매일 매분 매초 올라오는 것에 부담을 느껴
본인이 직접 선택하거나 관심분야의 콘텐츠만을
소비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제격.
#을 이용한 태그를 잘 사용하는 것이
인스타그램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지름길인 만큼
이를 잘 이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며,
본인을 팔로잉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온라인 사용자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특히 많은 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되면,
인플루엔서로서의 자신을 홍보하는 장이자,
브랜드를 쉽게 알리는
통로로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만들고자 하는 동기를 심어준다.
다만 최근에 인스타그램 창업자였던,
케빈 시스트롬이 모회사인 페이스북과의 불화로
회사를 떠났다는 것이
현재 인스타그램의 정체성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앞으로의 행보가 불투명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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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는
지금까지의 성공을 발판으로
인스타그램이 보여줬던 강점을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정리하여 짚어주고,
이 플랫폼을 사업과 콘텐츠 제작, 홍보에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마케팅 담당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식으로 인스타그램이
정착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바램까지 그린다.
차세대 인스타그램이라고 표현하는
IGTV를 통해 1시간의 동영상까지 공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개편을 진행하면서,
유튜브와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를 새로운 변화로 환영할는지,
힙하고 신선한 플랫폼의 전성기를 마무리하고
사용자보다 광고주를 우선으로 한
그저 그런 SNS로 전락할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보다 더 나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