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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만 원으로 부동산 한다 - 요즘 뜨는 부동산 P2P 투자 완전 정복
칸데오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6월
평점 :
요새 P2P투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부동산P2P는 부동산이라는 강력한 담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는 추세다.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한다>는 일반 투자자가 아닌 현업 P2P회사에서 대출심사를 담당하는 칸데오님이 부동산P2P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한 책.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아직도 접해보지 않은 부류가 대부분일 것이다. 당연히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의 투자일 수 있겠다. 주변에 투자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비롯해서 아직 상당수가 P2P투자의 원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시중에 관련 도서가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이 책이 좋은 이유는 현업 종사자가 직접 소개함으로써 더욱 자세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초보 투자가가 알아야 할 내용을 짚어주고, 대표적인 상품인 후순위대출 뿐만 아니라 좀 더 심화라고 볼 수 있는 PF와 부실채권 NPL을 비롯하여 NPL 포트폴리오, 배당금담보, ABL, 개발신탁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알지 못하는 단어라서 걱정이 될지 모른다면 일단 이론만 알아두고 PART3 까지만 파악하면 제목과 같이 1만원의 소액으로 P2P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기존에 경매투자를 해봤거나, 공부를 했었다면그 이후로 넘어가는 것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단어가 낯설 뿐이지 개념만 이해하면 다른 상품들도 높은 수익율을 제시하는 만큼 도전할 수 있다. 책에 나와 있는 상품 공시 분석 요령을 익힌다면 스스로 상품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설 것이다. 그렇다고 리스크가 주식 직접투자와 같이 높은 것도 아니다.
예적금과 같이 투자금이 보호되지는 않으나, 담보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장치를 걸어 놓기 때문이다. 연체와 같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최대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투자회사에서 진행하며, 이는 공시에 구체적으로 내용을 안내한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장치를 걸어놓는다고 해도 리스크가 없어지진 않는다. 따라서 수익률이 높다고 회사의 조치만을 맹신하지 않고, 비록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투자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둬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는 비단 P2P뿐만이 아니라 다른 투자도 마찬가지니까. 운전대는 본인이 스스로 잡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투자 상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쉬웠지만 미처 알지 못하는 경매, 더 나아가 주택 뿐만 아니라 상가, 토지와 같부동산에 관련된 지식이 풍부하기에 투자를 직접 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투자자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히 투자자이기도 한 저자이기에 투자자가 제일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책이다. 투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부동산투자에 대해 좀 더 깊이를 추구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