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이어도 (상류층) 인간은 성장통을 제대로 겪는다. 마르지의 10대~20대 시절 성장통에 공감을 하다가도그녀가 부유층 자녀였기에 그토록 퇴폐적으로 마음껏 겪어낼수 있었던것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읽을수록 정나미가 뚝뚝 떨어져 나갈 정도로 마르지의(자신의) 방황을 솔직하게 그려냈는데 자신의 거지같은 과거를 윤색없이 묘사할수있다니 대단하다.
38개월(4살) 아이들이 매일 지렁이나와요를 틀어달라고한다.유치원 아이들이 쓴 동시에 그또래 아이들 목소리로부른 가볍고 귀여운 노래에 엄마도 들으며 피식피식 웃게된다.다만, 동생도 없는데 자기는 애기싫다고 미리선언하고 바지입으라고하면 뚱뚱해보이잖아~ 이러는ㅋㅋ말놀이동요 못지않게 좋다.한 6.7살이면 가사하나하나 다 공감하며 따라부를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