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부패 평균적 무능 - 내부고발자 이야기 한국연구총서 106
김미덕 지음 / 소명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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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부고발자를 떠올릴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내부고발 이전에 사용되던 용어가 양심고백이었음을 기억하나요?


공익제보자라는 용어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려는 시도는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진 듯 합니다.


누군가는 인정을 받고 누군가는 공익제보자가 아니라 하고.



이 책에서 등장하고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내부고발자들입니다. 문제제기 이후 그들의 삶은 바뀌어가게 됩니다.


조직의 속성이랄까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다시 생길까봐 그를 응징?하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사실 내부고발자들은 그들이 내부고발자임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고 속해있는 기관이나 회사에게 알린 것 뿐입니다.


그들은 기대합니다. 상식대로 일이 처리되기를. 제기했던 문제가 수정되기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법에 정해져 있는데, 내규에 근거가 있는데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표적이 되어 알게모르게 압박이 들어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한 그들 중 일부는 포기하고 일부는 외부(국가기관, 언론)에 제보합니다.

그리고 그들 대다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과 경제적 어려움, 경력단절에 직면합니다.



언론에서는 그들을 영웅이라 칭합니다.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특별한 사람. 대다수는 하지 못할 일을 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

그러니 제보 이후 그들이 겪는 일들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됩니다. 그들과 우리는 종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 인상깊었던 표현은 "어쩌다 영웅"이었습니다.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발견한 것을 알렸을 뿐이고, 알릴 의무가 법에 규정되어 있어 그대로 한 것 뿐인데 본인이 아닌 다른 이들이 부르는 호칭을 통해 내부고발자가 되었다는 것.

처음은 그렇게 시작했으나 제기했던 문제의 해결은 요원해지고 믿었던 수사기관이나 단체에서는 법적절차의 뒤에 숨어 지지부진하거나 회사나 기관의 말만 믿고 결국 본인 스스로 증명하기 위한 투쟁을 하면서 비로소 내부고발자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이 책은 내부고발자의 동기를 다루기도 하지만 내부고발 이후 직면하게 되는 백래시의 정체를 고찰한 책입니다.


내부고발자가 만들어진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개인화, 영웅화는 이들을 희생양 삼기위해 덧입혀진 이미지. 낙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존재하지만 인정범위나 조건때문에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이들을 보호하거나 조력하는 이들은 결국 같은 과정을 겪었던 이들입니다. 상황이 주는 역설.



관련기관에 종사하는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부고발의 본질은 문제제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까요?



멀쩡한 사람을 투사만드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명제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느낌이나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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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웨스 앤더슨 - 그와 함께 여행하면 온 세상이 영화가 된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월리 코발 지음, 김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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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저자. 어라? 웨스 앤더슨이 아닌데?


제목 뭐지?


"대칭적인 선이든, 파스텔 색조든, 완벽한 구도든, 아니면 뭔가 단번에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것이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에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스타일이 있다. 그렇다면, '우연히' 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보이는 세계 곳곳의 '진짜' 장소들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그렇다. 이 책의 제목과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안산 대부도를 가면서 캘리포니아를 떠올리는 와이프에게 권하고 싶은 책.


그럴 때 있다. 분명 기시감이 있는 풍경. 와 본 적이 없는데. 그러다 문득,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거나 요즘엔 인스타 피드에서 봤다던가 하는 그런 장면들.

덕분에 할 일이 생겨버렸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관람.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시간인데 ㅎ 얼마 전에 읽은 책의 제목처럼. 시간을 좀 더 즐겁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압도적인 스케일. 글로벌 프로젝트잖아.


미국&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중부 유럽&서유럽, 영국&북유럽, 남유럽&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남아시아,중앙아시아,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심지어 남극까지!

책의 디자인에 민감한 편인데, 와~ 색감이.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을 저격한 글자체! 마블 영화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화면이 바뀌면서 지명을 화면 전체에 띄울 때의 그 글자체!!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먼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목록을 떠올려보자.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이제 넘겨보자!

영화에서 말고 실제로 이런 그림같은 하늘과 건축물이 존재한다고?


저자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난 후 주변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고 한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그들이 들고 있는 카메라의 렌즈가 부리는 마법 때문은 아닐 것이다.

최근에 읽은 책에도 나왔었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찾아보자. 주변에 뭐가 있을지. 그리고 찍어보자. 어쩌면 나올지도 모르니까. 당신만의 작품이.


이 책을 선물한다면 누구에게 보낼지 생각해봤다. 고민된다. 왜? 누구라도 이 책을 보면 떠나고 싶어질 테니까.


오늘 아침 확진됐음을 알린 지인에게 보낼까? 가만. 이건 벌칙인데...? 아, 휴가를 안다녀온 사람이 누가 있더라 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 싶은 장소 하나만 고른다면~~

책 46p에 실린 <허스트 캐슬>.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특색있는 묘비명의 주인공 '조지 버나드 쇼'가 "신께서 돈이 있었다면 지었을 만한" 곳이라 평했다. 이런 신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극찬. 신도 돈이 없으면 못 짓는 곳이라니. 이곳에 가서 신이 당한 의문의 1패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덧) 서문에 진짜 웨스 앤더슨의 헌사가 실려있다!


#우연히웨스앤더슨 #여행 #책추천 #책선물 #휴가 #휴가철추천도서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웅답하라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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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2 - 천손신화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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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평양성 전투. 대왕 사유 훙거.


백제군의 도발을 끝내 못 이긴 고구려군. 후퇴를 거듭하는 척 하면서 줄다리기 전략으로 해평이 이끄는 고구려 기마병의 기동성을 제압한 후 백제군은 태자 구부의 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고구려군을 패퇴시킨다.


고군분투한 추수가 어떻게든 대왕 사유를 피신시키려 하지만, 중과부적이었다. 화살을 맞아 한쪽 눈을 잃었음에도 사유를 구하려 하였으나 늦었다. 추수 역시 혼절한다.


태자 구부는 평양성으로 이동 중 파발마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떻게 해야 하나? 복수? 수습?


왕위 계승 후 수습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백제군의 자발적인 후퇴를 전해듣는다. 독화살을 사용한 것은 도의가 아니었다는 판단 하에 군대를 물리기로 한 것이다.


선왕 사유(16대 고국원왕)를 이어 왕위에 오른 구부. 준비된 군왕인 그는 부왕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국내성으로 돌아온 후 백제를 쳐서 원수를 갚는 일보다 앞서 개혁의 기치부터 올렸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잦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하는 일. 인재 등용, 교육기관 경당 제도 강화, 태학 설립 등.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그 방안으로 불교를 받아들인다.

왕권 강화의 기로. 그것은 후대 안정화에 달려있었다. 대왕 구부는 후사가 없었다. 왕태제 이련과 동궁빈 연화가 주목받는 이유. 그리고 후계를 막기 위한 암투가 벌어진다. 동궁빈의 임신을 막고자 하는 세력. 그리고 이어지는 의문사. 이련의 스승 을두미는 이련의 요청을 받아 궁으로 들어온다.


을두미의 간언.

"대왕 폐하! 이번 사건은 폐하께서 직접 관여하실 일이 아닙니다. 대신들에게 공론화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히도록 하되, 그저 목계처럼 감정의 흔들림 없이 바라보기만 하소서, 형벌은 대신들이 내리되, 폐하는 최종적으로 선언만 하시면 됩니다. 폐하께서 꿈구는 고구려의 개혁정치는 정의구현에 있질 않사옵니까? 부디 이번 사건을 통하여 대신들이 정의 가운데 바로 서는 본보기가 되는 계기로 삼으로서."


이후 책임을 묻는 과정. 왕권강화를 견제하는 세력의 몰락. 역사드라마의 그것처럼 긴장감이 흐른다. 사건의 일단락.

그리고 뿌리뽑지 못한 후환은 수면 아래에서 반역을 꾀하게 된다. 적통 분쟁. 왕제 무의 아들 해평의 존재.

종교를 둘러싼 갈등. 불교를 받아들여 왕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구부에게 반기를 드는 유교 숭상 세력.


갈등은 아직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언제고 터질 문제. 과연 위기를 넘기고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왕손의 탄생. 동궁빈 연화의 순산. 담덕. 그의 이름은 대왕 구부와 국상 을두미가 짓는다.

깊고 그윽하다라는 의미의 담. 은혜를 베풀다, 바로 서다 라는 의미를 담은 덕.


그 이름대로 그는 태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시리즈의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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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 인간성의 기원을 찾아가는 역사 수업
닐 올리버 지음, 이진옥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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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죽음을깨워길을물었다 #완독리뷰 #역사수업 #닐올리버 #윌북 #고고학 #인간성의기원 #인문도서 #서평촌이벤트

■ 제목에 반했습니다.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제목을 미술품처럼 경매에 붙인다면 얼마에 낙찰될까? 이토록 문학적인 제목이라니.

매대에 놓인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이 책을 그냥 지나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어디에 놓아두어도 있어보일테니까요.

자.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당신은 이 책을 읽어야만 합니다.
당신의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한 누군가는 십중팔구 내용에 대해 물어볼테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리뷰를 남기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왜냐? 인간성의 기원을 얄팍한 독서력으로 풀어내 리뷰를 남긴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쓴 이 책 자체가 인류사의 요약일지도 모릅니다. 죽음. 우리는 매일 누군가의 부고를 접합니다. 그 죽음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사건. 이 책은 인류를 다룹니다. 개인의 죽음이 아닌 인류의 죽음. 맞습니다. 거대합니다.

그래서 저는 겸손해지는 것을 택했습니다. 겸손해지는 것을 택한 이유는 이 책에서 쓰인 용어나 개념 등이 전형적인 상아탑의 언어가 아니라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읽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잘 읽히기 때문에 챕터를 넘길 때마다 멍해졌습니다. 아니, 이런 문장을 이렇게 엮다니!!

북모리 어플을 이용해서 이미지로 공유한 문장들이 보이시나요? 
인용만 하다가는 저작권법 위반하겠다 싶어서 그대로 옮기는 것도 그만두었습니다.

■ 누군가 이 책을 읽어보니 어때?라고 묻는다면 저는 말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이 책을 선물하는 것으로 답하려고 합니다.

저는 책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인문학, 철학, 그리고 고전. 사진. 유물. 당신의 현재가 더이상 당연하지 않게되는 경험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 저자는 말합니다.

"문자 이전의 세계, 이야기가 기록되고 보관되기 전의 세계에 살던 이들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정서를 지니고 있었고, 똑같은 희로애락을 느꼈다는 점이다. 그들이 우리가 되기까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지만 인간의 감정만은 그렇지 않다. 그들이 그들의 세계에서 느꼈던 것들을 우리는 우리의 세계에서 느끼고 있다. 수만 년 동안 변하지 않은 무언가가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라고. 

☆그 무언가를 끌어내볼까요? 준비되었다면 페이지를 넘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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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1 - 순풍과 역풍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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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_담덕1 #담덕 #엄광용 #역사소설 #새움 #장편소설 #순풍과역풍

1권과 2권의 출간 소식을 들었다. 아, 두권 정도의 소설이구나.
1권을 읽으면서도 "담덕은 언제 나오나?"하면서 남은 페이지를 확인하며 읽었다.

오해였다. 왜 전권이 2권이라 생각한거지? 총 3부 중 1부에 해당.

그리고 깨달음. 나 고구려 역사에 대해 무지하구나.

1권에 등장하는 인물.
대왕 사유(16대 고국원왕). 태자 구부(17대 소수림왕). 왕자 이련(18대 고국양왕).

검색해보니 당연히 담덕의 출생 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이련은 이제 막 하연화와 혼인했다.

대왕 사유는 우유부단한 성품으로 묘사된다. 태자 구부는 자질을 높히 평가받지만 후사가 없고, 구부의 동생 이련은 증명하지 못했다.

■ 내부의 적의 존재와 백제와의 전쟁.

대왕 사유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하대용이 왕제 무의 숨겨진 아들 해평에게 하는 말에 작금의 고구려의 상황이 드러나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힘을 길러야 한다. 대왕 사유는 이미 늙었고, 사후에는 태자 구부가 왕위를 잇겠지. 구부에게는 아들이 없다. 현재로서는 태자비가 아닌 다른 여인을 취한다 해도 아들을 낳기 힘들어. 태자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거든. 그렇다면 구부 다음에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인물은 왕자 이련밖에 없다. 내 생각에 이련은 왕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대왕 사유처럼 유약한 성격을 꼭 빼닮았어. 지금 고구려는 서쪽으로는 연나라 다음으로 일어선 전진의 부견이 있고, 남쪽으로는 발해에서 황해에 이르는 해상권까지 장악한 백제가 버티고 있다.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자가 왕위에 오른다면 고구려의 미래는 장담할 수가 없어. 미천대왕 때처럼 강력한 왕권이 들어서야만 우리 고구려에 희망이 보인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너는 알겠지?"

■ 담덕 출생에 대한 암시. 연화가 이련 왕자와 혼인하기 전에 있었던 일

“어머, 왕자님! 방금 황룡을 보았어요!”
연화가 먼저 소리쳤다.
“오, 나도 보았소. 연화 낭자를 처음 본 순간, 나는 국모의 품위를 갖추었다고 생각했소. 폐하의 뒤를 이어 태자이신 구부 형님이 왕위를 잇게 되겠지만, 태자께선 아들이 없기 때문에 그다음 순서는 내가 될 것이오. 내가 왕위에 오르면, 반드시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들어 추모왕의 다물정신을 실천할 아들을 낳을 것이오.”
이련은 다시 연화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이 잡은 손에는 강하게 힘이 들어가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었다.

■ 황룡. 그가 온다.

이어지는 2권 리뷰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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