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필요한 타이밍에 이 책을 받았어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떠오르는 제목이죠?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 맞는 문구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 재직기간이 10년을 넘었어요.
월급쟁이 마인드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내 사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조금씩 몸부림을 쳐볼까 합니다.
어떻게? 제 힘으로 수임할 수 있는 루트를 뚫어보려구요.
우선은 상담부터 시작해보렵니다(소근 소근 _ 법률상담이 필요하시면 디엠 주세요.).
그동안 쉽게 살았던 것 같아요.
이 책 읽다가 이런 구절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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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지만 빌딩을 살 수 있을까요?"
"입장권이 없지만 입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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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위에서 묻는 질문은 "평범한 사람이 사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 위에서 인용한 질문과 같다고 합니다.
사색을 시작하려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오랫동안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과정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사람의 질문은 언제나 공허하다면서요.
모든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손에 달린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귀한 가치를 얻은 경험에 대해서 알려준다면 당장 시도하려는 마음을 갖기보다, 우선은 상대가 지금까지 보낸 치열한 과정을 생각하며 그걸 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겠다는 다짐부터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과정 없이 얻는 결과? 알잖아요. 이제 알만한 나이가 되었어요.
과정이 있어야 결과도 나온다는 것을. 현실은 소설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다짐하는 김에 앞으로는 업무와 관련된 글을 자주 읽고 남기려구요.
또 하나. "이제는 이름만으로 충분한 나로 살아야 한다" (125쪽 이하)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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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나는 다른 삶을 내게 선물했다. 그래, 그건 정말 내 삶을 대표하는 선물이었다. 그 마음과 태도를 압축하면 이렇다.
"한 글자라도 더 쓰려는 마음을, 한 글자라도 더 빼려는 마음으로 바꿨다."
그렇게 이제는 내 모든 SNS에서 나는 나를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다.
"김종원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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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프로필 문구가 바뀐 것을 이웃님들은 아실까 모르겠어요.
최근 마지막 줄에 한 줄을 더했어요. "인천 변호사"
저자도 물었어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스스로 답했어요.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입니다.
그리고 나도 대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지금 당신의 삶에서 전환점이 되는 시기를 맞았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쓴소리를 해주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그냥 저냥 살다가 죽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