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일 #안시내 #큐리어스 #여행작가 #덕업일치 #자기계발 #이상과현실 #현실조언 #솔직 #에세이 #넥서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
상상해본 적 있으시죠?

그리고
이제는 알고 있죠?

좋아하는 게 일이 되어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작가님이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
그에 대한 솔직한 답변.

10년.
계속할 수 있는 힘은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요?

판데믹으로 인한 피해를 정면으로 맞았던
업종이 여행관련업이었지요.
그간 수입이 없었던 기간도 있습니다.

작가님이 버틸 수 있었던 힘.
지금 당장 성장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

오래 할 수 있는 것엔
다 이유가 있지요.

그 이유.
알아보실라우?

당신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기간을 수입 없이 버틸 수 있나요?

일.
당신은 일을 어떻게 대하나요?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시나요?

당신은 현실적인 조언이랍시고 당신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당신의 일만큼 당신 자신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덕업일치의 이면이 궁금한 당신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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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6 - 상업의 길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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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6 #광개토태왕 #엄광용 #엄광용역사소설 #고구려 #상업의길 #역사소설 #새움 #서평단

“관미성 전투는 우리 고구려에 아주 소중한 것 두 가지를 얻게 해주었습니다.

그 하나는 인삼재배단지와 교역권의 확보이고, 다른 하나는 오랫동안 백제에 빼앗겼던 해상권을 우리 고구려가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부왕의 뒤를 이어 제위에 오른 후 가장 먼저 관미성 전투를 벌인 것도 선왕들에 대한 원수를 갚는다는 표면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그 두 가지의 권한을 우리 고구려가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_ 그간의 경험은 그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6권 상업의 길.
상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인들을 통한 정보망을 구축한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 정보망을 통해 백제의 침략을 미리 파악하고 역습에 성공한다.

“사안과 바둑을 두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안은 바둑을 둘 때 집을 많이 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두 집으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요. 전쟁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피아를 막론하고 사상자를 최대한 적게 내면서 이기는 것, 그것이 진짜 승리라는 것을 사안과 바둑을 두면서 배웠습니다.”
_ 희생을 줄이는 것이 진짜 승리임을 바둑을 통해 깨닫는다.
그의 시간은 일반인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인지. 세상이 다 그의 스승이다.

“앞으로 우리 고구려는 폐쇄적인 것을 철폐하고 모든 것을 개방할 것입니다.

예로부터 상인들이 첩자 노릇을 한다고 해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대상들을 의심하기도 했으나, 우리 고구려 대상들이 외국으로 나가게 되면 결국 피차일반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상인을 가장한 이웃나라 첩자들이 정보를 입수해 가더라도 두려울 게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고구려가 강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면 외적이 두려워하여 함부로 침입하지 못하게 되니, 역설적으로 말하면 개방이 오히려 방어의 수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_ 개방의 전제는 자신감!!

담덕은 휘하에 전쟁 양상을 기록하기 위해 따라온 사관에게 적장 사두가 서찰을 쓸 수 있게 휴대용 지필묵을 가져다 주라고 명령햇다. 일찍이 태왕은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쟁에 나갈 때도 기록을 하는 문사를 사관으로 뽑아 데리고 다녔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다반사이므로, 반드시 전후에 기록을 토대로 하여 승패의 원인분석을 철저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_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 모름지기 대국은 대국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단군왕검 시대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을 살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토가 크고, ‘홍익인간’이란 민족정신으로 화합한다면 주변국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곧 내정이 안정되어 백성이 행복하고, 또한 주변 나라에 큰 덕을 베풀어 평화를 구가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고구려는 반드시 그 일을 해내야만 합니다. 오늘 같은 제장들의 멈출 줄 모르는 투지와 상무정신, 그 힘으로 저 광활한 대륙을 경영하는 대고구려를 건설합시다.˝
_ 그의 구상이 이토록 대단한 것이었던가.
아직 22세. 한반도는 그에게 있어 좁은 땅이었다.

그릇이 크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완전체를 보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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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7
고든 코먼 지음, 이철민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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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고든코먼 #미래인 #미래인출판사 #청소년걸작선 #우정 #청소년소설 #요새 #페루 #서포터즈 #서평단

안.전.가.옥.

딱딱한 느낌의 제목.
<요새> 혹은 <페루>가 더 어울릴 듯 하다.

그곳을 만든 이는 안전가옥 용도로 지었으나, 그곳을 사용한 이들은 <요새> 용도로 썼으니까.

친한 친구들(네 명의 소년)끼리만 공유하던 비밀 장소.
그리고 폭풍우로 인해 깨진 창문을 새것으로 교체할 동안 직장동료의 집에 묵게 된 불청객같은 소년의 등장.

폭풍우를 감당 못해 망가진 것은 소년들의 비밀장소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곳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은 새로운 소년이 파헤친다. 멍하니 보고 있던 다른 아이가 합세하고 이내 철로 된 손잡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문이 열릴까? 아래에 공간이 있을 것이 분명한 장소. 겁도 없이 다섯 소년 모두 아래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은 새로운 <요새>가 된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모르는 비밀장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비밀장소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새로운 아이가 기존에 친했던 친구들 사이에 속하기 위해 들인 노력.
형과 어울리는 불량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아이들의 교란작전.
연인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여자친구에게 피치 못한 비밀을 만들어버린 소년의 고단함.
‘야밤에 물 주기‘의 비밀을 불량배에게 들킨 후 협박에 못이겨 요새의 장소를 누설할까 두려워 요새에 한발짝도 못가는 아이.
두 얼굴의 새아빠를 피해 집 대신 요새에서 생활하면서 홀로 둔 엄마 생각에 힘들어하는 아이.

다섯 소년들이 가진 저마다의 사연을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이 넘어가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재밌다. 이 책.

요새는 결국 어른들에게 발각당해 더이상 요새가 아니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요새가 남긴 작별인사?를 발견하게 되고 나름의 이별을 하게 된다.

요새는 잃었지만 추억은 남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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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넘는인공지능 #인공지능 #딥러닝이후 #이진경 #장병탁 #김재아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인문교양 #철학 #공학 #책스타그램

이름만 들어서는 이 책을 집어들고 펼치는 행위도 선을 넘는 것 같다.
음. 어려울 것 같은데...

이런 우려는 서문을 읽으면서 이미 사라진다.

이 책의 대담을 함께 한 김재아님이 쓴 서문 중에서

_ ˝예정된 대화가 모두 마무리된 후, 나는 그동안 녹음해두었던 파일들을 들으며 받아적기 시작했다. 한 번의 대화가 4~5시간 정도 되었으니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그런데 나는 어리석게도 1차 녹취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그게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고된 일인지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뒤늦게 음성을 텍스트로 풀어주는 AI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고, 2차 작업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생활 곳곳에 AI가 들어서고 있음을 직접 확인한 셈이다.˝

그래. 몰라도, 익숙하지 않아도 읽으면서 알아가면 되지.

딥러닝 이후의 인공지능.
사람을 뛰어넘는 존재의 출현에 긴장하게 된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조금 안심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장병탁
_ 딥러닝 이후의 인공지능은 디지털화되어서 문제가 바뀌어도 변형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해요.
그런데 한계가 있어요.

디지털화는 서로 다른 영역이나 문제를 숫자 형식의 공통성으로 넘나들 수 있게 해주지만, 사람처럼 유연하게 사고하지는 못 하죠. 그러한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도 신체를 갖 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체를 갖추면 문제 해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기죠. 겪으면서 학습해나가야 하니까요. 이는 일종의 딜레마예요. 사람처럼 생각하는 건 아날로그 특성이죠. 즉 사람처럼 하려면 직관과 같은 능력에 기반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현재 인공지능이 잘 하지 못해요. 그걸 넘어서기 위해서는 신체가 있어야 하죠.
그런데 신체가 있으면 피드백을 하며 신체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 이진경
_ 맞아요. 가령 인간은 탁구 같은 운동을 할 때, 인공지능처럼 계산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반응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실제로 좋은 동작을 신체적으로 익히려면 많은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죠.

사람만이 가지는 힘. 그것은 모호한 의사연락. 대충의 힘.

그리고 서사의 이중성.

완전무결하지 않은 존재라서 가능한 일들이 있네요. 계산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영역.

장인정신.
사물과의 우정.

아. 철학이란 학문의 필요성을 증명합니다.
읽다보니 설득되는 부분이 있어요.
후대가 살게 될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보시기를.
언젠가 찾아올 세상.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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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무아그런나는없다 #확고부동한존재 #자아 #홍창성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철학 #사회과학 #책스타그램

들어가는 말 중에 이런 문구가 있다.
˝책은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아. 이 책 뭔가 있구나! 싶었다.

누군가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어. 음. 당황스럽다.
어떻게 대답하지?

이런 반응을 보인 나는 저자에 따르면 이런 사람이다.
˝독자는 위와 같은 질문에 당장 답변 못하더라도 위축되거나 고민에 빠질 필요가 없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당황스럽다면, 그것은 오히려 독자가 스스로 건강한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증거다.˝
_ 스스로 건강한 지성을 가진 사람.

왜 그런고 하니.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누구’와 ‘무엇’의 의미를 적당히 섞어서 혼동을 초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아. 그렇구나.
분량은 짧지만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책.
이유인즉,
˝진리는 무미건조하고 진실은 재미없기 마련이다.˝

나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저자는 이 책을 고른 당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_ ˝‘무아’라는 진지한 주제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는 분명 필자가 그렇게 추천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 진지한 지성인일 것이다.˝

저자는 의무감을 갖고 이 책을 썼다.
_ ˝필자는 그런 독자에게 이유를 설명할 의무가 있다. 이것은 요즘처럼 돈밖에 모르는 세상에서 삶에 성실하게 임하는 분에 대한 인간적 예의이기도 하다.˝

그러니 당부컨대 포기하지 말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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