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드는 데에는 네 가지 길(사람)이 있다.˝
#서기, 한 가지도 보태거나 바꾸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적는 사람.
#편찬자, 다른 사람의 말을 적으면서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더라도 뭔가 보태는 사람.
#주석가, 다른 사람의 말과 자신의 말을 모두 적는데, 이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자료가 지배적이며 그 자신의 말은 설명하기 위한 부록처럼 덧붙인다.
#저자,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과 남에게서 나온 것을 모두 쓰되, 자신의 말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남의 자료를 붙이는 사람이다.
ᆢ
텍스트를 통해서 자기 생각, 고민, 기억, 탐색, 통찰, 자료 등을 잘 활용하고 유추하고 정리하여 자기만의 것으로 질서있게 배치하고 재배열하는 지혜와 창의력을 기대한다.
부지런히 텍스트라는 밭을 기경하며 쟁기질하는 즐겁고 때로는 힘든(?) 노역을 놓치 말아야 한다. ^^
#텍스트의 #포도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