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드는 데에는 네 가지 길(사람)이 있다.˝

#서기, 한 가지도 보태거나 바꾸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적는 사람.

#편찬자, 다른 사람의 말을 적으면서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더라도 뭔가 보태는 사람.

#주석가, 다른 사람의 말과 자신의 말을 모두 적는데, 이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자료가 지배적이며 그 자신의 말은 설명하기 위한 부록처럼 덧붙인다.

#저자,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과 남에게서 나온 것을 모두 쓰되, 자신의 말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남의 자료를 붙이는 사람이다.



텍스트를 통해서 자기 생각, 고민, 기억, 탐색, 통찰, 자료 등을 잘 활용하고 유추하고 정리하여 자기만의 것으로 질서있게 배치하고 재배열하는 지혜와 창의력을 기대한다.

부지런히 텍스트라는 밭을 기경하며 쟁기질하는 즐겁고 때로는 힘든(?) 노역을 놓치 말아야 한다. ^^


#텍스트의 #포도밭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10-14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리뷰를 주석가처럼 쓰고 싶은데, 완성된 글을 다시 읽어보면 서기가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뵈뵈 2016-10-14 15:58   좋아요 0 | URL
ㅎㅎ 잘하시는 분이 엄살이시네요ᆢ^^
저야말로 좋은 리뷰를 쓰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