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 스케일과 디테일! 데커 시리즈 중 최고작품! 데이비드 발다치 저자의 <사선을 걷는 남자>는 수십 년에 걸쳐 한 도시의 흥망성쇠와 궤를 함께한 석유 산업이 수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떠나가헤 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석유를 발판으로 일어선 지역의 부호들이 재산을 불리고 잃으면서 벌이는 암투와, 오래된 군사시설과 정치의 관계 및 냉전 시대로부터 시작된 군사기밀과 첩보, 그리고 지하자원을 둘러싼 국제 관계에서의 갈등, 환경과 미래 문제 등 묵직한 사안들을 촘촘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각각의 이유로 도시를 떠나려는 사람들과 머물려는 사람들의 사연을 박진한 묘사로 그려내어 강렬한 액션을 훌륭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어떤 것도 잊지 못하는 완벽한 기억력과 공감각이라는 특이한 능력을 지닌 FBI 요원 에이머스 테커의 활약을 그린 이 작품은 데커 시리즈 중 6번째 작품으로, 정치, 경제, 군사, 환경 등의 묵직한 국제 사안들까지 녹여내어 놀라운 스케일과 디테일의 스토리텔링까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지 못하게 한다. 


👨한 석유 도시의 흥망성쇠 속에 방위산업, 종교, 재벌, 부패 정치, 초국가적 음모, 살인사건을 치밀하게 녹여낸 <사선을 걷는 남자>는 미국의 민낯을 그린 압도적 규모의 마스터피스 스릴러 작품이다.


👨 이 작품은 죽음 직전까지 간 데커를 구하기 위해 등장하는 윌 로비의 활약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한 몫 한다. 윌 로비는 살인면허 소지자인 CIA 요원 으로 데이비드 발다치의 또 다른 인기작 윌 로비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FBI 수사관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임무를 맡은 데커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듯한, 진실을 지켜야 하는 숙명을 지닌 CIA의 암살자이다. 하지만 윌 로비가 이 작품에서 데커와 합을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들은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신스틸러로서 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발다치 유니버스의 FBI팀과 CIA팀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앞으로 이어질 작품들에서 실현될지 모를 ‘6시 20분 남자‘ 시리즈의 트래비스 디바인과 데커의 만남 등 여러 흥분되는 조합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한줄평: 그래서 다음 시리즈는 언제 나오나요? 🤔 


*책읽는쥬리와 북로드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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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저자가 강력하게 추천한 작품! 스가 히로에 저자의 <박물관 행성: 영원의 숲>은 우주의 온갖 예술품을 모두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일에 치여 사는 학예사 다카히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미래의 아름다움과 인간, 그리고 섬세한 사랑의 세계를 그린 SF 소설이다. 이 작품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1권은 박물관 행성: 영원의 숲, 2권은 박물관 행성: 보이지 않는 달, 3권은 박물관 행성: 환희의 송가이다. 국내에는 2권까지만 출간이 되었다. <박물관 행성: 영원의 숲>은 SF가 읽고 싶다 베스트 1000의 1위, 성운상 장편소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박물관 행성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적극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들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가상 예술 작품들을 독특하고 산뜻한 SF의 렌즈를 통해 살피는 재미가 탁월하다. -김초엽 작가-

🌠<박물관 행성: 영원의 숲>의 주인공은 다카히로이다. 다카히로는 학예사이다. 별 전체가 박물관인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예술 작품을 연구하는 것이 일이다. 하지만 끝도 없이 밀려드는 일 때문에 시달리다 못해 예술에 대한 사랑 뿐만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사랑까지 잃어버릴 지경이었다. 이 작품은 SF 소설을 바탕을 두고 있지만,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의 상처와 빈틈에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일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위기에 처한 다카히로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9개의 사건으로 이루어진 9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행성에서 종사하기에 예술품을 둘러싸고 밀려드는 일에 신물을 느끼지만, 동시에 예술품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아프로디테의 일원들을 지키고자 한다.

🌠신미리 큐레이터님께서 ‘학예사라는 직업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복잡한 뒷면이 있는데, 소설 속에서 박물관 종사자들이 겪는 그 뒷면, 다양한 민원 업무와 애환들이 잘 녹아 있다고 말한다. 아직 1권밖에 안 읽었지만, 왠지 2권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SF 소설이지만, 여기에 로맨스, 또 여기에 미스터리, 또 여기에 힐링까지 결합하여 다양한 장르가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인간에 대한 깊은 탐구를 읽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500페이지나 되는 꽤 두께가 있는 작품이지만,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라, 순식간에 읽은 작품이다.

💬한줄평: 얼릉 2권도 읽고 싶어요..😭😭

*한스미디어(@hansmystery )에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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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멈춘 후에도 우리의 삶의 여정은 계속된다! <벼랑 위의 집>의 저자! TJ 클룬 저자의 장편소설 <시간이 멈추는 찻집>은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향화는 달콤쌉쌀한 영혼 판타지이다. 이 작품은 하루 아침에 삶이 끝난 성공한 변호사 월리스를 통해 죽음에 대해 사로운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죽음은 최종 마침표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마침표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심장이 멈춘 후에도 우리 존재는 사라지지 않고 살아 있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마주했던, 직면했던, 그리고 맞이할 죽음 앞에 자신도 모르게 건네질 하나의 선물 같은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는 죽음이 영원한 이별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살아 있는 삶이 죽음 후에도 이어지고, 그 삶을 붙잡고 있는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아픈 딸을 먼저 보내야만했던 엄마, 사랑하는 연인을 잃게 된 남자. 사고로 부모님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청년 등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사람들이 나온다.그들은 죽음으로 인해 예감하지 못했던 이별에 커다란 상실감을 겪었고,마음이 산산조각 난 사람들이었다. 이곳에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조각난 세계를 이어 붙임으로써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아 불완전해진 각자의 세계를 서로 감싸안게 된다.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오롯한 세계로 다시 도약하는 치유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떨쳐버리고, 삶에서 더 중요한 가치를 마음에 쏟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첫맛과 끝맛이 다른 달콤쌉쌀한 영혼 판타지이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웃게 되다가 울게 된다. 또한 따뜻하고 기분 좋은 달콤함에 흠뻑 빠지게 되다가 찢어지듯 아려오는 마음에 눈물을 흐르게 될 것이다.

💬한줄평: 집 시리즈로 쭈욱 나오길 바란다..그리고 넷플릭스 관계자나 아님 영화 관계자는 이 책 읽고 영화 한편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든(@deu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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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지 않는 세계
김아직 지음 / 북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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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직 저자의 장편소설 <녹슬지 않는 세계>는 천국을 꿈꾸며 병자성사를 받은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SF 스릴러 소설이다. 안드로이드가 감히 인간의 영역인 천국을 넘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근본주의 교회가 그 안드로이드를 새 시대의 마녀로 규정하고 사냥꾼에게 파괴를 위한 추격 명령을 내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봇시대에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그린 이 작품은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는 본질은 무엇일까? 하는 SF의 정수가 담긴 질문을 담고 있는 동시에 마녀사냥이라는 종교적 신념과 피아식별의 가치관이 혼란스럽게 얽힌 이야기를 대담한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독보적인 주제의식과 흡인력을 가진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간성의 본질을 성찰하는 SF적 사유의 즐거움도 즐길 수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슴 뛰는 치열한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하지만 인간성의 본질을 묻는 SF이며, 진정한 구원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종교적 깊이를 품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녹슬지 않는 세계>는 안드로이드인 루치아가 꿈꾸는 세계이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녹슬지 않게 지키고 싶은 저마다의 가치를 의미하기도 한다. 인물들은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저마다의 구원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내달리지만, 그 끝이 천국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작품을 읽다가보면 맨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 또한 필연적으로 녹슬지 않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내면의 가치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채성모(@chae_seongmo )의 손에 잡히는독서와 북다(@vook_da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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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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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8년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었다. 그런 한반도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살인! 오래된 업보를 단죄하는 단 한 번의 총성! 차별화된 배경, 몰입력 강한 수사 과정 등 빠짐없이 훌륭한 하드보일드 스릴러 작품! 이중세 저자의 <강철로 된 무지개>는 연방 체제의 한반도라는 국가적 배경과 건조한 냉소적인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본격적인 하드보일드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에는 독재 정권하에서 살아온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개성이 뚜렷한 형사들의 흥미로운 수사 과정들을 볼 수 있고, 몰입도가 높은 액션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78년 대한민국과 북한이 하나로 된 연방국가로 그려지고 있다. 김정은은 쿠테타로 인해 내려오게 되고, 30년동안 싸우게 된 대한민국과 북한은 2078년에 드디어 남북한이 연방을 이루게 되었다. <강철로 된 무지개>는 30년전과 2078년의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한 공간에 펼쳐지고 있다.

🌈이 작품을 읽다보니, 이 소설처럼 2078년도에 대한민국과 북한이 통일이 되어, 한 나라처럼 살고 있을까? 또한, 연방국가를 이루어 평양을 왔다갔다 할 수 있을까? 근데 요새 북한이 하는것보면 안 될 확률이 크지만, 그래도 2078년도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궁금하다.

🌈이 작품은 한 세기 동안 미봉해 온 갈등이 폭발하는 지금, 차별화된 배경과 몰입력 강한 수사 과정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하드보일드 스릴러 소설이다. 근데 왜 한국에는 하드보일드 스릴러 소설이 그렇게 많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강철로 된 무지개>를 만났는데, 충분히 한국에도 훌륭한 하드보일드 스릴러 소설이 성공할 확률도 있다고 본다. 물론 작가와 어떤 내용을 썼는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을 읽다보니, 한국에 출간된 훌륭한 하드보일드 스릴러 소설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어떤 스릴러 소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이중세 작가님이 조금더 활약을 하셔서 한국에도 하드보일드 스릴러 붐을 일으켜주었으면 하는 내 생각이자 바램이다.

💬한줄평: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100프로 대박이 날것 같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팩토리나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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