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의 생애
버지니아 울프 지음, 우르밀라 세샤기리 엮음, 이미애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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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미공개 소설 기대가 됩니다. 과연 25살에 쓴 버지니아 울프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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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로리 - 새장 밖으로 나간 사람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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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눈을 가린 모성애!
📚보호와 자유사이!
📚조시 맬러먼 작가 ‘맬로리‘

생존 이후의 갈등! <버드박스> 후속작인 <맬로리>는 전작인 <버드박스> 1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생존과 모성애, 인간 본성의 갈등을 다루는 이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과 심리적 긴장에 초점을 맞추어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영화 <버드박스> 원작 소설이기도 한 <버드박스>의 사건 이후 17년이 지난 시점, 맬로리와 그녀의 아이들은 여전히 눈을 가린 채 살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생존 방식과 외부 세계의 위험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 작품은 전작하고는 다르게 맬로리가 아이들과 갈등하면서 생존과 자유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 맬로리의 갈등을 다룬다. 보는 것만으로도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르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맬로리와 두 아이들! 폭력과 종말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맬로리와 이제 10대가 된 두 아이들의 소중한 또 한명의 사람을 찾아 바깥세상을 향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스릴러소설이자 호러소설인 이 작품은 10대 아이들의 성장을 다루고 있어서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또한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류의 도전과 모험을 그려내어 모험 소설로 봐도 무방하다. 맬로리는 여전히 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들은 어느덧 성장하여 맬로리로부터 독립을 하기 원한다. 이로 인해 맬로리와 두 아이들은 갈등을 겪게 된다.

눈을 가린 채 살아가는 세상! 전작보다 위협이 덜 부각이 되지만 외부 세계보다 가족 내 갈등과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폐쇄적이고 답답한 분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생존 이후의 삶과 가족 관계의 갈등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호러적 긴장감이 약하지만, 심리적 드라마와 가족 이야기에 중점을 맞추어, 마치 한편의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괴물의 싸움보다 가족 내 갈등과 심리적 긴장을 다루는 작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히 생존을 넘어, 자유와 보호, 독립과 모성애 사이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는 인물들로 그려냈다. 맬로리는 아이들을 지키려는 모성애 때문에 아이들은 어머니의 규칙에 벗어나 독립을 원하지만, 이는 극한 상황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아이들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괴물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인간이 공포 속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선택하는지를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전작에서 괴물의 존재와 직접적인 위협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후속작인 ‘맬로리‘ 에서는 괴물보다 아이들의 관계, 즉 보호와 자유 사이의 갈등이 중심이다. 또한 전작에서 괴물의 정체 불명성과 눈을 가린 생존 방식이 긴장감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외부 위협보다 가족 내 갈등과 내적 불안이 주요 긴장감을 준다. 한마디로 전작은 괴물과 공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담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살아남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담았다. 또한 문체도 조금 변화를 주었다. 전작은 괴물의 존재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묘사와 간결하고 날카로운 문장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면, 이번에는 보다 내적이고 심리적인 서술에 집중하였고, 긴박한 묘사보다는 감정과 관계를 드러내는 서정적 톤이 많다. 분위기도 전작하고 많이 달라졌다. 전작에서는 생존을 위한 즉각적인 선택과 행동이 중심이고,, 폐쇄적이고 절망적인 분위기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생존 이후의 삶, 윤리적 고민, 모성애와 자유의 충돌, 그리고 공포보다는 답답함과 내적 갈등이 강조되면서 차분하고 무거운 톤을 보여줬다.

전작이 외부 세계의 공포를 문체와 분위기로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내부 세계의 갈등과 심리적 긴장감을 주었다. 부모와 자식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남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존 이후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외부의 괴물보다 내부의 갈등이 중심이 되어 색다른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인간이 극한 상황에 몰리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포기하게 되는지, 인간 본성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가족, 윤리, 생존의 의미를 담은 작품! 내적 갈등과 심리적 드라마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버드박스>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후속작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맬로리 #조시맬러먼 #호러소설 #책추천 #검은숲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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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로리 - 새장 밖으로 나간 사람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맬로리는 울지 않는다. 무릎이 후들거리고, 어깨에 상처가 났지만 그래도 계속 움직인다. 그녀의 두 귀는 방금 전 한 아이가 엄마 라고 외친 소리의 흔적을 찾아 활짝 열려 있다. 아마도 격렬한 광기의 파도 속으로 다시 빠져들기 전에 숨을 쉬려고 고개를 들어 간신히 내뱉었을 소리를.

- P18

맬로리가 두 아이에게 멈추라고 말하려고 입을 연다. 하지만 멈추고 싶지 않다. 온 세상에 크리처들이 득시글거린다면, 부모님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놈들이 곁에 있다면 그냥 크리처들 사이를 걸어다니며 살아야 할 것이다.
- P119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장소에 닿으려면 단지 조금만 더 가는 걸로는 부족하다. 아마도 미시간 주 너머에 있을 것 같다. 이 세상 너머에 있을 것만 같다. 신세게건 구세계건 . 진짜건 상상이건 기차가 있다면, 평화로이 몸을 누일 곳은 마지막 정거장 너머에 있으리라. - P130

이제 할 일은 눈을 뜨는 것이다. 눈을 뜨고 앞을 보아야 한다. 단 한 번.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아야 한다. 그러면 뭔가를 만들거나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놈들의 해코지를 막아낼 수 있나. - P150

징조. 불길한 전조. 지금은 아니다. 다시 하는 말이지만 가끔은 비밀은 그냥 가슴에 품고 있는 편이 옳다. - P172

지금 현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을 , 바로 이런 기억을 안고 살고 있는 두 아이. 두 아이에게 이 기억은 결코 잊히지 않으리라. 그녀도 또렷한 기억이 있다. 식탁에서 웃으며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엄마와 아빠. 핼러윈에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쓴 아빠. 12월 지붕 위에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를 늘어놓는 엄마. - P178

기차가 계속 이동하는 몇 시간 동안. 그러다 보면 가급적 빠른 속도로 이틀이 지나갈 것이다. 이 세상에는 사람보다 크리처의 수가 월등히 많다. 이 세상은 이 모든 예방책과 두려움의 원인이 그것들에게서 살아남은 사람들보다 더 자유롭게 어슬렁거리는 곳이다. 이제 더 이상 봐서는 안 되는 세상을 관통해 그들을 이동시키는 기계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로 달릴 것이다. - P213

숨이 쉬어지지 않지만 숨을 쉰다. 제 발로 걷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차에 실려 간다.
누군가의 대단한 아이디어 덕분에. 누군가의 안전에 대한 아이디어 덕분에. - P248

그녀는 살아 있다. 두 아이도 살아 있다. 그들 주위에서 연이어 벌어진 끔찍한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고작 며칠 전, 맬로리는 처음으로 본능을 외면했다. 설령 부모님의 이름이 기록물 페이지에서 환하게 불타오른다 해도, 두 분의 예전 모습과 세월이 흘러 변했을 현재 모습이 마음 깊은 곳의 어둠 속에서 채색된 안개처럼 피어오른 다고 헤도,맬로리의 감은 머무르라고 했다. - P277

실패가 너무나 흔한 일이라 자신의 이성과 목숨까지 희생한 사람들을 풀밭까지 수레에 싣고 와 도시의 관문에 무심하게 버려둔 채 태양 아래에서 썩어가게 내버려두는 걸까? - P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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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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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단 한 사람을 위한 위로!
📚부암동에서 만난 치유의 예술!
📚채기성 작가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단 하나의 작품만 전시하는 미술관!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은 상처와 좌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단 한 사람을 위한 단 하나의 작품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얻게 되는 따뜻한 힐링 소설이다. 저자의 감성적인 문체와 독특한 이야기 덕분에 깊은 위로와 공감하게 되는 작품으로, 서울 종로구 부암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관람객이지만, 자신만의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그 중 하나를 선정하여 작품을 만들어 오직 그 작품만 일정 기간동안에 전시하는 미술관의 이야기이다. 단 한 사람의 사연으로 제작한 단 하나의 작품만 전시하는 미술관! 사람들의 사연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빠르게 달려가는 시대에 지친 우리에게 따뜻함을 주는 작품으로, 가장 복잡한 한 도시에 자리잡은 가장 소박한 미술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매우 독특한 이야기로 특별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아나운서 시험에 6년째 낙방한 청년이 미술관 행정직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사연을 접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호수는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지고 갈 길을 잃은 후, 랑데부 미술관에서 일하게 된다. 호수는 미술관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사연을 접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되어, 이 작품은 힐링소설이면서도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등장한다.국밥집 아들과 어머니, 길거리 댄서, 전 야구선수, 독거노인 등 이들은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늙어버린 자신을 비관하던 남자는 자신의 남은 젊음을 작품으로 선물로 받았고, 아버지와 소원했던 딸은 안면마비로 인해 표정을 잃은 아버지의 웃는 얼굴을 마주하기도 한다. 조금 이상한 미술관! ‘랑데부 미술관‘ ! 소설 속에만 있는 가상의 미술관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라 각박한 세상, 비정한 세상에 딱 맞는 이야기이다.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사연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연이 선정되면 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작품이 전시가 되는 곳! 랑데부 미술!

🎨현대인의 상처와 고민을 치유하는 따뜻한 이야기! 지친 일상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게 되는 이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몰입도가 있다. 모두 현대인의 상처와 고민을 대변하는 이들!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얻게 되는 작품으로, 나만을 위한 작품을 만난 듯이 진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개인의 아픔을 위로하고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품!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이 되고, 인간적인 연대와 공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실적인 몰입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각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게 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나는 듯한 감동과 결국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작품으로, 예술이 개인에게 얼마나 특별한 치유와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책을 덮은 후에도 실제로 부암동을 찾아가보고 싶게 하는 작품으로, 힐링과 자기 발견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는 작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현실의 어려움과 갈등을 어떻게 어우러져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부암동랑데부미술관 #채기성 #힐링소설 #책추천 #나무옆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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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스키 부인의 우아한 복수극
스펜서 퀸 지음, 김지선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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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핵무기고가 비어 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뭘 안다고 저 남자가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섣불리 단정한담? 부인은 웃음을 지으며 매슈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았다. - P55

사랑에서 태어났고 사랑에 관한 거랍니다. 아마 너무 감정적으로 들리겠지만, 감정적인 걸 팔아서 망한 사람이 있었나요? - P57

플랜스키 부인은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로 가 까무룩 곯아떨어졌다. 깨어나 보니 이미 날이 저문 후였다. 수도꼭지에 바로 입을 대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또 마셨다 . 활활 타는 분노의 불길이 파도처럼 밀어닥쳤다. 그 중 자신을 향한 것은 일부에 불과했다. 부인은 노트북을 열어 루마니아 지도를 띄었다. - P147

플랜스키 부인은 그 자리에 꽁꽁 얼어붙은 채로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인간은 철저한 공황 상태에서는 그렇게 얼어붙어버린다는 것. 꽁무니가 빠져라 도망치는 건 철저한 공황 상태가 아닐때나 가능했다. - P280

부인은 덜덜 떨고 있었다. 난생처음으로, 두려움이 아니라 분노 때문이었다. 두려움도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동시에 기묘한 고양감 같은 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가능한 한심한 말을 해줘야 했다. 플랜스키 부인은 물론 딱 맞는 단어를 알았지만, 아무리 지금 같은 순간이라도 그 말만은 도저히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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