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살려라! - 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고지마 슌이치 지음, 이수은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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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벼랑 끝 동네 서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

✏️고지마 슌이치 저자의 <서점을 살려라>는 짜릿함과 동시에 감동이 느껴지는 서점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비즈니스 소설이지만,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모두 담아낸 이 작품은 망해가는 서점의 경영재건을 위해 해결책을 찾는 비즈니스 소설이다. 소설 안에는 재무제표 해석법과 마케팅 및 조직 관리 기법 등 보물 같은 지식이 담겨져 있어서, 경영과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정보들을 알기 쉽게 그려냈다. 한마디로 비즈니스 소설로 가장한 경제경영 실용성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저자가 대형 출판 유통회사 경험이 있고, 일본 유명 서점 대표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내어 사실감을 더했다.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고 해서 자전적 소설은 아니다.

✏️이 작품의 주된 묘미는 서점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서점의 직원들의 성장일 것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고지마 슌이치 저자의 <서점을 살려라>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의 변화하는 모습이 이야기에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게 있다. 바로 '세렌디피티' 이다.

🔖세렌디피티란

누구나 지니고 있는 우연한 행운을 발견하는 능력

✏️따뜻한 감동과 재미 그리고 교훈까지 있는 이 작품은 오늘도 분주하게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네서점의 경영진과 그곳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줄평: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책의 우연한 만남을 그린 이 작품은 재미가 없는 것 아니지만, 재무제표나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아마 지루하지 않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주관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현익출판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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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삶인
성낙헌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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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헌 저자가 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는 첫 장편소설!

✏️<연쇄삶인>은 삶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그들이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은 추리소설이다. 서로 얽혀 있는 3인의 인물, 세 주인공의 삶이 한 접점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연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과 서로 얽혀 있는 3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끊어지는 사슬과 이어지는 사슬, 그리고 끊기지 않는 사슬을 빗대에서 이야기한다. 여기에 총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열정없이 여유롭게 살아왔던 진호, 생존하기 위해 영악함을 택한 은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 길준. 이들의 이야기를 볼때면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적응해야 했던 우리의 과거, 어릴적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대사에서 차가움과 따뜻함, 냉정함과 사랑이 있다. 또한,더욱 냉정해지고 차가워지는 이 사회에서 삶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의 첫 소설인데, 어쩜 이렇게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잘 썼는지, 이 작품이 저자의 첫 소설이라는게 놀랍다.

✏️하루만에 다 읽을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하나는 최고이다. 살인에 얽힌 3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고, 이 세 주인공의 삶이 한 접점에서 만날때 그 흥분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로 최고였다.

✏️다양한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대사에 흠뻑 빠져 읽게 되어 헤어나올수 없을 정도로 손에 놓을 수 없게 한 소설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포레스트 웨일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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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묘미
김예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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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세상 속 얼룩덜룩한 불행을 그럭저럭 이겨내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소설!

✏️김예은 저자의 <불행의 묘미>는 저자의 첫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죽음, 불안, 고독, 비교, 소외, 외로움, 가난을 소재로 하여, 우리 인생에서 각자가 느끼는 불행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총 7편의 이야기를 담은 <불행의 묘미>는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불행을 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숙명과도 같은 무게를 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가 느껴본 적이 있지만 모두 이야기하기 힘든 감정을 담은 작품 <불행의 묘미>는 책 속의 인물들의 감정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감정들은 부정적이다. 그리고 끈적하다. 엉성하다. 치밀하다. 깊고도 얄팍하다. 이 감정들은 드러내기는 어색하다. 그리고 새삼스럽다.

✏️불행은 마치 오래된 바나나 껍질 같다. 오래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내려 해도 벗겨낼 수 없는 것처럼 오래된 바나나를 새 바나나로 새로 바꾸지 않는 이상. 갖가지의 문제들로 다채롭게 힘든 세상 속에서 숙명과도 같은 괴로움은 떼어내려고 해도 떼어낼 수 없다.

✏️이 작품은 오늘도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무게를 삼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 작품을 읽다보면 자신이 지고 있는 무게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다.


🔖<불행의 묘미> 7단편 소개

🌸불행의 묘미🌸

하염없이 자신을 질책하는 나타샤. 괴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세상을 살아가는 나타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지랑이의 너🌸

가장 가까이서 사랑하는 이의 제일 아픔이라는 정도를 느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재의 유무🌸

외로움이 덕지덕지 묻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적 소양🌸

자신이 가진 능력을 경험에 빗대어 표현하는 소양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례계획서🌸

자신의 운명을 달리 하려다 꿈을 달리하는 사건을 만들어낸 어느 중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길을 걸었다🌸

길을 걸으며 자신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는 동안 그가 풀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면🌸

각각의 모든 자신의 면모들을 모조리 살펴보며 인생을 지켜낸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줄평: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소설집이었다. 한마디로 넘 힘들었다. 그래도 완독했다는점에 의의를 둔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에서 진행하였고, 미다스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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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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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첫사랑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마법 같은 이야기!

✏️이륜 저자의 <첫사랑 A/S 상담소>는 지나간 첫사랑을 다시 이뤄드리는 A/S 상담소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소설이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 속에서 전해지는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첫사랑에 대한 진실한 대화 속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누구나 첫사랑이 있다. 그리고 그 첫사랑을 이루고 싶어 한다. 하지만 첫사랑은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실패하고 만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륜 저자의 <첫사랑 A/S 상담소>는 다르다. 깨진 첫사랑을 다시 이어주는 곳인 바로 <첫사랑 A/S 상담소>이다.

✏️우리는 사랑하게 되면 상처를 입게 된다. 마음과 다른 말로 상처 받게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미처 알지 못할때도 있고, 조금만 용기 내면 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첫사랑을 이룰수가 없었다.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일인가. 진짜 속마음을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네게 해주는 곳, 그리고 처음이어서 한없이 어리석었던 순간을 기억하게 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첫사랑 A/S 상담소>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소망과 상상으로 만들어냈다. 첫사랑 A/S 상담소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섯 쌍의 남녀에게 꼭 맞는 처방전을 내려주고, 다른 색깔의 첫사랑을 이루게 해준다. 읽다보면 내 첫사랑도 A/S 해주지 않을까 하면서 설레이면서도 기대하게 해준다.

💬한줄평: 딱 웹드라마나 티빙 OTT 소재로 딱 좋은 로맨스소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서랍의 날씨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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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문성환 지음 / 책여정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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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문화 기획자로 살아온 SH 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저자의 두번째 가슴 저린 이야기!

✏️<내게 끄적이다>는 문성환 저자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 아니면 시집이다. 전작에 발표했던 <끄적이다>에서 반응이 좋았던 "내게" 파트를 확장시켜 <내게 끄적이다>를 발표했다.

✏️가슴 시리고 저린 이야기로 꽉꽉 채운 <내게 끄적이다>는 시와 잘 어울린 사진도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 한층 더 감성적인 시집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괜찮은 인생도 있을테고, 괜찮지 않은 인생도 있을테다. <내게 끄적이다>는 그런 일상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축구해설위원이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는지, 진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보다. 한편 한편 읽을때마다 저자의 인생이 어땠는지 또한 말 못한 말 속에 위안을 얻고 어땠는지 저자의 심정이 잘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인지 <내게 끄적이다>는 한 남자의 슬픔과 외로움이 동시에 담겨 있다.

✏️"나 좀 위로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문성환 저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내게 끄적이다> 왠지 한 남자의 쓸쓸함과 외로움, 진솔함을 느낄 수 있어서, 읽는 나도 울컥해진다. 시 하나하나가 슬퍼지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

✏️축구해설위원이 이렇게 글을 잘 쓰면 어쩐다. 해설위원이라서 그런지 글들이 하나같이 주옥같다. 저자 문성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담겨 있는 <내게 끄적이다>, 전작인 <끄적이다>도 왠지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문성환 저자의 다음 행보도 기대가 된다. 또한 문성환 저자의 첫 사진전도 보고 싶다.

에세이도 시도 아닌 기존 틀에서 벗어난 아리송한 책 '끄적이다' 이다.

마이너스 수저라고 지칭하는 본인도 잘 버티며 살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살기를 바란다. 어차피 단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버티고 이기고 누리자-저자의 말-



💬한줄평: 에세이도 시도 아닌 기존 틀에서 벗어난 아리송한 책 '끄적이다' 이다.







* 본 도서는 책여정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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