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인
카라 헌터 지음, 장선하 옮김 / 청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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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벤트 당첨도서 >
📚문을 닫은 집, 열리는 비밀!
📚사랑이 증오로 바뀌는 순간!
📚카라 헌터 저자 <가족 살인>!

📹완벽한 21세기적 범죄 스릴러! <가족 살인>은 20년 전 미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리얼크라임 쇼의 감독이 된 피해자의 의붓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각본, 미디어 리뷰 기사, 인터넷 게시판 등 가장 친숙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소설로, '서술자' 의 시선을 철저히 배제하고 실제 리얼크라임 쇼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국의 영화 제작사 닐 스트리트 프로덕션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기도 하다. 총 8화로 구성된 리얼크라임 쇼! 인퍼머스의 각본, 인터넷의 실시간 반응 등 마치 방송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미디어 리뷰와 인터넷 게시판까지, 실시간으로 방송과 소통하는 오늘날 시청자들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형식의 범죄 스릴러로, 리얼 크라임 쇼를 통해 20년 전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년 전, 영국의 도니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의붓아들이 이 사건을 다루고자 리얼크라임 쇼 '인퍼머스' 를 기획해 전문가들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법의학자, 심리학자, 전직 경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하여, 방송이 진행 되면 될수록 충격적인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데, 이는 진실을 밝히려는 집념과 미디어의 자극적 연출 사이에서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마치 리얼크라임 쇼의 시청자가 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방송 대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높은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좋아요, 구독, 댓글 등 현대적 미디어 요소를 잘 활용하여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중반과 후반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개와 에상하지 못한 반전! 미디어와 진실 사이의 경계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오늘날 미디어와 시청자를 둘러싼 오늘날의 세태를 예리하게 묘파하는 장치이다. 예를 들자면, 시청 순위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연출을 유도하는 제작자와 그것을 경멸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대중의 모습, 그리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바로잡으려는 정의감에 도사린 타인의 불행을 향한 호기심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신랄하게 폭로하는 작품이다.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의 이 가상의 세계에 포섭되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 관람과 관음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리얼크라임 쇼가 가져온 결말에 전율하게 된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하였고, 그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가이 하워드의 개인적 동기와 전문가들의 충돌이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현대 사회의 진실, 기억, 미디어의 영향력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가족을 숨겨진 갈등과 비밀이 존재하는 가족으로 그려내어, 가족 간의 신뢰, 배신, 침묵이 어떻게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리얼크라임 쇼를 통해 미디어가 사건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그리고 소비하는지를 비판적으로 그려내었고, 시청률과 자극적인 연출이 진실보다 우선시되는 현실을 제대로 풍자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미디어의 힘과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법적 판결과 사회적 판단 사이의 괴리를 잘 보여주고, 정의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서술자가 없는 구성 속에서 직접 단서를 조합하고 추리해야 하는 작품으로, 사건의 참여자가 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범죄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들었고,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형식적 실험과 탄탄한 서사, 사회적 메시지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흥미로운 미스터리, 새로운 독서 경험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마치 실제 방송을 시청하듯 직접 추리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사건의 탐정이 되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한다. 그리고 중반 이후부터 충격적인 반전과 복선의 회수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이 작품은 다 읽고 난 후에도 긴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다. 범죄소설, 심리극, 미디어 비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청미래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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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 굴레 출판사 - 영상화 기획 소설
현영강 / 잇스토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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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속박과 해방 사이, 세 굴레의 여정!
📚굴레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현영강 저자 <세 굴레 출판사>!

💭시력을 3일에 한 번 잃는 저주를 안고 살아가는 인간! <세 굴레 출판사>는 결핍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위로와 욕망, 속박과 해방 사이를 오가며 파국과 구원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3일마다 시력을 잃는 저주를 짊어진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출판사라는 메타적 공간이라는 안에서 각자의 상처와 욕망을 그려내고, 어둠과 빛, 속박과 해방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문체, 그리고 철학적 요소까지! 미스터리와 환상을 품은 현대 심리 드라마인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적 몰입과 오래 남을 여운까지! 현대 현실 위에 덧씌운 환상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고립과 연대, 문학과 삶의 경계를 다룬다.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형벌과 좌의식을 다룬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고통,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말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세 굴레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 세 굴레는 인간이 짊어져야 할 형벌, 죄의식, 사회적 억압을 말한다. 주인공인 미생은 시력을 잃는 저주를 통해 자신의 굴레를 인식하게 되고, 그것을 벗어나려는 내적 투쟁을 겪는데, 굴레는 그에게 고통이지만, 동시에 자기 인식과 구원의 통로이기도 하다.

💭인간은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은 그 결핍을 통해 타인과 연결하려고 하고,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 작품의 두 인물인 미생과 팀장도 그러하다. 미생과 팀장의 관계를 결핍을 공유하는 존재인 동시에 위태로운 연대를 보여주는 관계이다. 출판사라는 공간을 문학적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장소로 그려낸 이 작품은 출판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서사와 삶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고, 인간을 어떻게 구속하는지, 해방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미생의 저주는 고통이 아니라, 자기 존재를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이다. 한마디로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울 통과함으로써 인간은 더 깊은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의 여정은 고통을 피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고통의 의미를 스스로 재정의하며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려는 투쟁으로 그려지는 이 작품은 고통을 통과한 후에야 도달할 수 있는 실존적 질문으로서의 선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단순한 이야기의 그 이상을 그려낸 작품! 자신의 굴레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고 심리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출판사라는 공간을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상처를 마주하고 속박과 해방의 경계로 그려낸다. 출판사에서 만난 팀장은 그의 비밀을 꿰뚫어보지만, 놀람 대신 공감과 끌림을 보이고, 미생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문장 하나하나가 감각적이고 내밀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미생의 시선이 흐려질 때맏, 그와 함께 어둠 속으로 걸어가는 듯하다. 심리적 몰입과 철학적 요소까지! 독창적인 설정과 강렬한 이야기로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 고통의 의미, 타인과의 관계를 심리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의 감각적인 문체와 내밀한 서사가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모두 각자의 형벌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죄의식이라는 보이지 않는 낙인,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굴레 속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렬한 서사적 몰입과 동시에 오래 남을 사유의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현영강 작가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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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생명과 판단 사이, 그 위태로운 경계!
📚우리는 누구의 생명을 결정하는가!
📚방지언, 방유정 저자 <뇌사판정위원회>!

드라마 작가 자매! 방지언, 방유정 저자의 정통 하드보일드 메디컬 스릴러! <뇌사판정위원회>는 생명과 윤리,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소설로, 여섯 명이 한 탁자에 둘러앉아 한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는 순간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6명의 욕망들이 가득찬 인물들이 등장한다. 말을 아끼는 사람, 옆사람을 부추기는 사람, 책임의 경계를 흐리는 사람, 현실적 손익을 저울질하는 사람 등! 그들의 욕망이 아주 조금씩 힘을 보태 결국 하나의 거대한 존엄을 살인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한미디로 ‘악의 평범성 ‘ 에 다루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 아이디어 출발점이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합법적 제도가 바로 뇌사 판정이라는 것이었다고 하낟. ‘뇌사 판정은 장기 기증을 위해 마련된 숭고한 절차인데, 만약 이것이 사명 없는 사람에 의해 악용된다면? 더 없이 완벽한 ‘합법적 살인‘ 이 아닌가? 하고 문득 이런 섬뜩한 상상을 했다고 한다. 그것이 이 작품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한다.​

생명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대해 다룬 이 작품은 생명의 정의와 윤리적 판단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뇌사 상태는 과연 죽음으로 봐야 하는가? 생명을 판단하는 기준이 과학적이어야 할까? 아니면 윤리적이어야 할까? 위원회에 참여한 인물들은 각자의 직업적 사명과 개인적 이익 사이에서 갈등하고, 병원, 제약회사, 법률, 종교가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의료 판단이 어떻게 정치화되는지를 잘 드러내는 작품이다. 뇌사판정위원회는 단순한 의학적 절차가 아니라, 사회적 축소판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에는 명백한 악인은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두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침묵한다. 그래서 그들은 공범이 된다. 이 작품은 깊은 윤리적 성찰과 사회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누가 죽음을 결정하는가‘ 에서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로 이어지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다른 메디컬 소설하고는 다르게 환자의 기적 같은 회복이나 영웅적 의술이 없다. 대신 ‘뇌사 판정‘ 을 둘러싼 주변 군상을 통해 얄팍하고 간사한 인간의 본질과 모순된 사회 구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감정을 과시하는 않는 문장, 장면과 장면을 논리로 잇는 전개, 한 번 기울어진 선택이 연쇄적으로 다름 선택을 이끌어 가는 구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이 작품은 한편의 OTT 드라마를 보는 듯한 탁월한 가독성과 대사의 말맛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생명과 윤리, 권력과 책임을 다루는 작품으로, 뇌사라는 민감한 의학적 판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위원회 회의는 , 마치 지금 현실을 보는 듯하다. 병원, 제약회사, 법률, 종교계 인물들이 모여 단 이틀 안에 한 사람의 생사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는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은 다른 메디컬 스릴러소설하고는 다르게 인물들을 입체성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명진의료원의 간판스타 차상혁은 진범이자 위원이다. 자신의 과실을 은폐하기 위해 뇌사 판정을 조작하려 한다. 또, 각자의 사명과 사익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누구도 완전히 선하거나 악하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단 이틀‘ 이라는 제한된 시간은 인물들의 선택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생명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위험한 결정이고, 그 결정이 얼마나 쉽게 왜곡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생명의 정의를 묻는 작품!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서사의 밀도와 몰입감이 강하고, 한 편의 긴박한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생명이라는 가장 근복적인 주제를 다루는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책임, 그리고 사회 시스템의 민낯을 드러내는 아주 강렬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과연 누군가의 생사를 판단할 자격이 있는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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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장의 유령
아야사카 미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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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저주받은 저택에서 보내온 초대장!
📚피안장의 문이 열리는 순간!
📚아야사카 미쓰키 저자 <피인장의 유령>!

밀실의 저주, 그리고 그녀를 향한 속삭임! <피안장의 유령>은 저주받은 저택을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로, 초능력자들과 밀실 살인이 얽힌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청년 사업가 렌이 골칫덩이 유산이자 저주받은 저택인 피안장에 얽힌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초능력자를 찾아내 저택으로 초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래 미스터리 단골에 등장하는 소재가 저주가 깃든 공간을 밀실로 삼아 그곳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것이 소재이다. 하지만 저자는 정통 소재에 천착해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고정 팬층을 확보해 간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는 해소되지 않은 과거의 문제가 사건에 투영되는 특유의 작품이 한껏 드러낸 작품이다. 살아 나올 수 없는 그곳! 유령 저택에서 생긴 일잇단 인명사고로 인해 공가(空家)로 변해버린 장소에 10명의 남녀가 모여 탐사에 착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보통 사람 야마모토 히나타의 시선으로 사흘간 동안 저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절대로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48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과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페이지 터너로, 잔혹함 뒤에 가려진 아련함이 있는 이 작품은 마치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을 연상시킨다. 부자의 산속 별장에서 죽음의 기운이 깃들었다는 설정을 그린 이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모처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 휴가를 떠난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절대로 긴장감을 내려놓도록 유도하지만,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한다 .

본격 미스터리에서 볼 수 없는 밀실 살인과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공간이 품고 있는 기억, 그리고 인물의 감정과 과거가 사건에 투영되는 구조가 독특한 작품이다. 잔혹함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감성적 미스터리 소설! 이 작품은 페이지터너로 몰입감 있는 전개로, 공간과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아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주받은 저택, 초능력자, 밀실 살인 등! 추리소설에서 아주 흥미로운 요소들을 결합하여 강렬한 몰입감을 주는 본격 미스터리 작품으로, 첫날부터 시체가 발견이 되고, 외부와 단절된 저택은 자연스럽게 밀실이 되는, 그리고 또 다른 희생자가 등장하고 정체불명의 존재가 누군가를 향해 다가오고, 이 모든 상황들이 인물들의 과거이 상처와 감정들을 드러내는 장치이다. 밀실살인이라는 고전적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고, 초능력자라는 비현실적 요소를 아주 논리적으로 잘 엮어낸 작품이다. 죽음과 아름다움, 공포와 매혹 사이의 경계를 그려낸 이 작품은 감정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그려내어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간이 가진 기억, 사람이 가진 상처, 그것을 마주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저택의 저주보다 더 깊은 인간의 내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이야기 전부를 소모하지 않은 작품!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완벽한 작품! 위험천만한 장소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미스터리 해프닝을 거기서 그칠 수 있던 위험 요소를 영리하게 제거해가면서 특별한 엔딩을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놓지 않는 작품이다.

피안장이라는 저택은 과거의 상처와 죽음이 응축된 장소이다. 이 공간은 인물의 심리와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기억과 저주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능력을 사건을 해결하기보다는 혼란과 공포를 증폭시킨다. 한마디로 초능력과 인간의 불완정함, 즉 초자연적 존재보다 인간의 감정이 더 무섭고 복잡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피안화(만주사화)처럼 죽음은 공포이자 아름다움으로 묘사하는 이 작품은 잔혹함 뒤에 가려진 아련함을 가진 감성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저택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 감정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결국 이 작품은 상처를 마주하면서 진실을 직시하게 되고,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미스터리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 기억, 공간의 의미를 아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미스터리 보다는 감성적 추리소설로 보여진다. 마치 저택 안에 갇힌 듯한 이 작품은 "누가 범인인가" 의 초점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에 더 초점을 둔다. 공포 속에서도 따뜻함과 슬픔을 동시에 다 담아낸 작품! 잔혹함 뒤에 아련함이 남는 여운까지! 단순히 재미를 주는게 아니라, 문학적 깊이까지 갖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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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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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뇌, 유전자, 그리고 나,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전과 환경의 교차점에서 인간을 다시 묻다!
📚케빈 J. 미첼 저자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나는가>!

💭탄생 이전부터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한권으로 읽는 무한한 내면 세계의 지형도 !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나는가>는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를 밝히는 작품으로 , 유전과 환경, 그리고 인간의 본성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는 뇌과학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과 행동을 형성하는 유전, 환경, 그리고 경험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신경유전학 기반의 교양 과학서이다. 인간의 성격, 지능, 성향은 유전과 환경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무작위성과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한다.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것보다 개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말하는 작품이다. 뇌의 구조와 기능이 어떻게 유전적 프로그램에 따라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뇌 가소성과 후성 유전학을 통해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이야기하는 뇌과학 안내서이다. 이 작품은 유전자를 넘어 서로 다른 형질을 타고나 각자의 환경에서 자라 온 다양한 형태의 본성을 수용하고 맞아들이는 자세도 설명한다. 이 작품은 복잡한 우리 내면 세계의 지형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전반부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유전 연구의 기본 방법론,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에 관한 신경과학적 기초와 환경 및 경험, 그리고 뇌 가소성을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성격 특성과 지각, 지능, 성별과 신경 발달 질환이라는 구체적인 영역을 설명한다. 이 작품은 우리 뇌의 성장과 발달에 오랜 논쟁을 유발해 온 본성과 양육의 영역 가운데 무엇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지도 논의한다. 그리고 현대 유전학의 성과가 인간 사회에 남기는 윤리적, 철학적 함의도 함께 설명한다.

💭성격, 감각, 지능, 성별, 성적, 지향, 정신 질환 등 다양한 인간 특성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도 분석하고, ˝우리는 백지로 태어나지 않는다˝ 라는 과학적 근거로 이야기한다. 유전자 쇼핑, 인종과 집단에 대한 유전 적용 등 현대 유전학이 던지를 사회적 비판도 함께 들어 있어서, 과학적 깊이 뿐만 아니라 철학적 깊이도 함께 다루고 있는 작품이어서, 자기 이해와 인간 이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뇌는 유전적 청사지에 따라 형성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무작위적인 신경 발달과 환경적 영향이 개개인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개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우리는 얼마나 타고난 존재인지, 유전자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지, 아니면 가능성을 여는 열쇠인지, 혹은 인간의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정체성과 행동을 결정짓는 요소가 무엇인가? 이 작품은 유전학과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리가 타고난 것과 살아가며 형성되는 것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전적 결정론을 넘어서, 유전자와 환경, 그리고 발달 과정에서의 무작위성이 어떻게 인간은 형성하는지를 잘 설명하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유전자는 운명의 설계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유전자 편집, 우생학, 인종차별 등 현대 유전학이 불러오는 윤리적 문제도 다루는 이 작품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입장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과학적 지식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연결하는 이 작품은 유전과 환경, 그리고 무작위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신경유전학이라는 전문 분야를 다루기는 하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고 쉽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복잡한 유전자와 뇌 발달의 원리를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하여,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다.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질문이 있다. ˝나는 왜 이런 성격일까?˝ ˝지능은 타고나는 걸까˝ .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다. 이런 질문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철학적 성찰을 함께 설명하고, 자기 이해와 인간 이해애 관심 있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하게 설명하는 작품이다. 본성와 양육의 이분법을 넘어서, 발달 과정에서의 무작위성이 인간의 다양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기존의 사고방식에 도전하고,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작품이다. 과학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과학책 보다, 자기 탐색의 도구가 되는 과학책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거나,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간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오픈도어북스 출판사에서 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았으나,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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