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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왈츠 ㅣ 로빈의 YA 역사소설
원유순 지음 / 안녕로빈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
📚지금 우리 안에, 여전히 빛나고 있는 그 여름의 왈츠!
📚시위와 최루탄, 스러져 간 이름과 말하지 못한 이야기!
📚원유순 저자의 <그 여름의 왈츠>!
💭6월 민주항쟁 시절을 배경으로 한 <그 여름의 왈츠>는 진실을 처음 마주하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으로, 1980년 광주 5.18 이후의 침묵을 깨고 진실을 알리려 했던 용기 있는 사람들의 위태로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청소년들의 성장과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청소년소설이지만, 얼핏 보면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이 1987년 6월 민주항쟁이기 떄문이다. 1980년 광주 이후의 침묵을 깨고 진실을 알리려 했던 사람들의 용기와 이름, 그리고 그 여름에 울려 퍼진 '왈츠' 같은 기억을 담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 했던 이들에게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진실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 연대의 힘! 이 작품은 사회적 진실과 마주하면 내면적으로 성장해가는 15살 소녀의 성장기를 그렸다. 음악과 우정, 가족간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왈츠라는 음악적인 상징을 통해 치유와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1980년 광주 이후의 침묵과 1987년의 격동을 함께 그린 <그 여름의 왈츠>! 음악과 우정, 연대를 통해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이 작품은 잔잔한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섬세한 감정 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문체로 써 내려간 작품이다. 또한 역사의 한 순간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얻게 된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대의 민낯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6월 민주항쟁이라는 역사 안에서, 진실이라는 단어를 처음 마주한 이들이 자신의 세계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깨닫게 된, 두 소녀들을 통해 우리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여름의 햇살처럼 따뜻한 작품! <그 여름의 왈츠>는 음악이라는 유려한 비유를 통해 삶의 리듬, 감정의 호흡, 그리고 관계의 박자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15살 은수와 연우를 통해 우리는 시대와 사회를 인식하고 자신만의 시선을 갖게 되는 과정을 배우게 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소녀를 통해 함께 진실을 마주하며 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개인의 힘보다 함께 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된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1987년의 모습, 그 시대가 개인의 성장, 감정, 관계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어, 진실을 드러내기보다는 묵묵히 바라보게 되고, 연대를 소리치기보단 작은 손길로 건네주는 것처럼, 책장을 덮고 난 후에도 깊은 여운이 남게 되는 작품이다. 마치 내 마음 속에 왈츠의 멜로디가 흐르는 것처럼 말이다. 1980년 광주 이후의 침묵, 그리고 1987년의 격동은 과거가 아니라 지금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이 우리가 그 기억과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조용하게 전개가 되지만, 깊은 여운을 주고, 기억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감정의 언어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 당시의 아픔과 희망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이 작품 추천한다. 역사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안녕로빈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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