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의 새 - 나는 잠이 들면 살인자를 만난다
김은채 지음 / 델피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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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

✏️새가 되는 꿈을 꾸는 은둔 작가 하진! 그것이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김은채 저자의 <지하실의 새>는 꿈과 현실이 뒤엉켜 숨 막히는 조용한 스릴러 소설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범죄 추적 미스터리이다.

✏️이 작품은 김하진 이라는 인기 소설가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김하진은 언젠가부턴가 잠이 들면 새로 변하는 꿈을 꾼다. 때론 올빼미였다가. 때론 참새가 되고, 항상 꿈을 꿀 떄마다 다른 새로 변하는 꿈을 꾼다. 하지만 새가 될때마다 누군가 참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는 꿈만 꾸게 된 것. 꿈은 너무나 잔인하고 불길해서 자기 꿈 내용을 우연히 소설로 출간했는데, 그 소설이 너무 리얼하고 잔인한 묘사로 인해 대중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특한 이 작품은 주인공이 꾸는 꿈들이 실제 사건들과 연결이 되면서 섬뜩하고 묘한 분위기가 도는 작품이다. 꿈과 현실이 점점 모호해지고, 교묘한 심리전, 석연치 않은 등장인물들의 행동까지, 이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반전까지 선보여, 범죄 스릴러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 다음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 다음 내용을 궁금해져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하루 만에 다 완독할만큼 빠른 전개와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김은채 저자의 <지하실의 새>는 주인공 하진이 잊어버린 기억의 편린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와 있는 나를 발견할 만큼 가독성도 훌륭한 작품이다.

✏️출간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고 하니, 그 이유를 이 소설을 읽고 난 후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은 범죄 추적 소설 장르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정도로 내용도 흡족할 정도로 좋았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질 정도로 좋았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로, 델피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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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면역자 YA! 22
조혜린 지음 / 이지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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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꿈이라는 감옥에 빠지는 사람들!

✏️조혜린 저자의 <악몽 면역자>는 전 세계를 잠식한 드림버그의 습격으로부터 가족을 구하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로 빚어낸 새로운 디스토피아영어덜트 장르 픽션 시리즈 <YA!>의 22번째 작품이다.

✏️저자가 영화 마케팅 일을 해서 그런지, 생동감 있게 그려내어 판타지 소설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그려냈다.

✏️<악몽 면역자> 주인공 조안은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로 그려냈다. 그런 조안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소중한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조안의 용기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조안의 따스함을 배우게 된다.

✏️이 작품은 가장 불완전한 시기인 청소년 조안에게 어찌 보면 면역보다 더 큰 능력처럼 보이려고 저자는 조안을 정의로운 소녀로 그려낸 것이 아닐까 싶다.

✏️ 이 작품을 읽을 때마다 조안에게 작은 응원을 보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재난이라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몰입감과 함께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흡인력는 굉장히 강하다.

✏️한편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푹 빠져 읽게 되면서 조안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면서 읽게 되는 이 작품은 충분히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한줄평: 청소년소설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자음과모음(이지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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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밖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지만 - 예민한 나에게 필요한 반경 5m의 행복
나오냥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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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 란? 아주 예민하고 민감한 인간을 말한다.


▶️아이스크림과 고양이와 낮잠을 자는 인간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행복하게 보내는지를 이야기 하는 에세이!

✏️나오냥 저자의 <오늘도 밖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지만>은, 예민하고 민감한 기질 (Highly Sensitive Person)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적응장애와 우울증을 겪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경험담을 담아서인지,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에세이로, 자신의 분신 같은 캐릭터 저공비행 토끼가 어딘지 헐렁해 보이는 미소와 함께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편안함과 위로와 웃음을 전달한다. 또한 각각 에피소드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코멘트와 칼럼도 들어있어서 아주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인간관계가 힘들어 직장생활을 포기 했다고 한다. 본인은 아싸로 자타공인하지만, 밤이면 연락처를 뒤적이고 심지어 친구 사귀는 법을 찾아보는 별난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가, 집에 돌아와보면 기진맥진한 자신을 볼때면, 한탄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는 연약한 마음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걸 차마 할머니에게 말하지 못하는 가족들의 배려심에, 아빠의 깊은 우울증을 답답해다가도 연민이 비치는 엄마의 모습에, 진정한 행복과 삶의 본질이 숨어 있다는 걸 저자는 점차 알게 된다.

✏️어떨 때는 유머로 책의 깊이를 더하고, 어떨 때에는 촌철살인의 통찰로 책의 깊이를 더한 이 작품은 어릴 때 부모님의 말, 학창 시절에는 선생님의 말, 회사에서는 상사나 동료들의 말에 신경쓰다보니 언제나 에너지가 바닥이었던 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던 에세이이다.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산다. 나도 상처를 안고 산다. 제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들도 수치심과 자존심 떄문에 자꾸만 자신을 감추려 한다. 그게 상처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상처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누군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게 내 상처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마음을 나누고, 차마 드러내지 못한 진실을 드러내보이는게 어떨까! 어쩌면 깊은 연을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줄평 : 나도 밖으로 한 발짝 나가보려 노력해야 겠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서사원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밖에는한발짝도나가지않았지만 #나오냥작가 #그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작에세이 #서평단 #협찬도서 #책리뷰 #책추천 #서사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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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의 집 - 제3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미키 아키코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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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鬼畜)이란?

사전적 의미는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미키 아키코 저자의 데뷔작! 제 3회 '바라노마치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품! 미키 아키코 저자의 <귀축의 집>은 2010년 어느 기이한 가족에게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소재로 한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참상을 다룬 본격 미스터리소설이다.

✏️이 작품은 경악스러운 반전과 촘촘히 심어둔 복선의 회수가 압권인 소설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왜 귀축의 집일까? 띠지에 적힌 문구처럼 심상치 않다. 중간 중간 책 속에 거울 그림도 심상치 않는 것처럼 <귀축의 집> 내용도 정말로 심상치 않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마다 촘촘하게 쌓이는 과정들이 경악스러운 반전과 정성스럽게 쌓아 둔 복선이 마지막에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귀축의 집>은 혀를 내두르는 강렬한 트릭, 충격적인 이야기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이를 속이는 추리의 정밀기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추리의 정밀기계는 미키 아키코 저자의 별명이기도 하다. <귀축의 집>은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저자는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 한 후에 1973년부터 줄곧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60세 기점으로 은퇴 후 평소 즐겨 있던 미스터리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본업을 버리고 철저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치열한 미스터리 소설계에서 현재까지 12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것은 주목해야 할 점이다.

✏️저자는 정교한 트릭과 치밀한 논리를 <귀축의 집>에서 잘 그려냈고, 처참한 현실을 잘 표현했다. 과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람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보여줄 수 있는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심상치 않는 소설! <귀축의 집>!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가독성 뿐만 아니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중에 멈출 수 없는 굉장한 흡인력이 강한 소설이다. 또한 이 작품은 인터뷰 형식으로 꾸며져 시간 순삭 할 정도로 금방 읽게 된다. 끔찍한 참상의 이면에 더욱 놀랄 만한 진상이 자리 잡고 있는 그것! 그 진상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귀축의 집>을 펼쳐보길 바란다.

📚도저히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 볼 수 없다. 희귀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추리의 정밀기계가 쓴 것 같은 작품이다.

-시마다 소지 심사평 중에서-



💬한줄평: 저자의 데뷔작이 이만큼 놀라운데, 저자의 다른 작품들도 얼마나 놀라울지 기대가 되면서 <기만의 살의>도 굉장히 좋다는 말을 들어서 조만간 책장에서 <기만의 살의>를 꺼내서 볼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블루홀6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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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단검
이정훈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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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블로거이자 교육 관련 저서를 쓴 이정훈 저자의 첫 소설 데뷔작!

✏️<네메시스의 단검>은 경찰 소설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범죄물로서 한편의 영화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는 소설로, 한 번 책을 펼치면 쉽게 놓지 못한 강력한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이 부르는 파국과 복수에 눈먼 이들의 범죄가 낳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작품! 이 작품이 저자의 데뷔작이라니, 읽으면서 많이 놀라웠다. 교육 관련 저서만 쓴 저자가 과연 추리소설을 어떻게 쓸지 궁금했는데, 작가님이 이를 갈았나보다. 진짜 데뷔작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다보니, 책을 다 덮고 난 후에도 아직도 얼얼하다.

✏️<네메시스의 단검>의 제목처럼 신화 속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경찰소설이다. 주인공 형사는 망가진 삶에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피폐해진 정신 상태에서 가족을 잃은 사건이 사고가 아닌 은폐된 범죄임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 전형적인 범죄 복수극까지 !

✏️<네메시스의 단검>은 여태 읽었던 경찰 소설하고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연쇄 살인사건은 읽는이에게 색다른 궁금증을 자극하고, 진상이 밝혀질때까지 계속 끌고 가는 것이 한 번 읽게 되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 하나는 여태 읽었던 추리소설하고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또한 이야기가 촘촘하게 짜여져 저자가 깔아놓은 복선들이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이 작품에서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중 삼중으로 밝혀지는 반전! 뒷통수가 얼얼해질 정도로 재미가 있는 작품 ! 이정훈 저자의 <네메시스의 단검>은 미스터리 소설의 백미이자 미스터리 소설이 가지고 있는 규칙들을 전부 가지고 있다.

✏️작가님도 이웃 섬나라 '그분' 보다 멋진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네메시스의 단검>을 썼다고 한다. 내 생각에 이웃 섬나라 그분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 아니면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왠지 한국의 히가시노게이고, 혹은 한국의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첫 데뷔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줄평 : 이정훈 작가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 왠지 신작소식이 들리면 무조건 달려간다.



👉본 도서는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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