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명성아파트
무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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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른 이의 겉모습을 중요하게 여길 뿐, 본질이 어떤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겉이 그럴듯하게 보이면 속도 그럴듯하다고 여기는 게지. 그런데 네가 꾀죄죄한 모습을 한 걸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여길까? - P55

인간이란 악을 경멸하는 만큼 두려워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우습지 않나? 별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감탄하거나 무섭다며 두려워하기만 할 뿐, 거기 정말로 무엇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단 말이야. 저 밝은 별 역시 우리가 사는 지구와 다를 바 없을 텐데. - P66

계속 틈틈이 배우다 보면 어떻게든 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작가님도 말했었잖아. 글을 알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명성아파트가 사라지고 마님에게 버려진 뒤에도..... - P92

사람은 완전히 하얗지도 까맣지도 않다. 다들 껄끄러운 것, 혹은 죄라고 할 것을 품고 있지. 단지 그렇게 물든 색깔이 연회색이냐 진회색이냐 그 차이만 있을 뿐이야. 사람이 아무 이유 죽는 경우는 드물지. 이유가 있어서 죽는 것이다. 죽어야 할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 P189

세상의 모든 죄악은 욕심에서 비롯되는 거야. 국가가 온갓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우며 전쟁을 일으키지만, 실은 옆 나라가 가진 걸 빼앗고 싶어서 폭력을 써서 강탈하려는 거지. 사람도 똑같아. 제 손에 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남의 손에 든 것까지 탐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사회진화론에서도 약육강식을 외치지 않나. 더 많은 부를 거머쥐려면 남의 것을 가져야 하고, 남의 것을 가지려면 결국 그자를 죽여 없애야 해!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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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는 연습 - 멈출 줄 모르는 당신에게
어수경 지음 / 밀리언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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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는 연습 - 멈출 줄 모르는 당신에게
어수경 지음 / 밀리언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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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쉼표가 필요한 나에게!
📚번아웃을 마주하는 용기!
📚어수경 작가 ‘멈추는 연습‘

내 삶의 속도와 결을 찾아 행복했던 감각을 회복하는 이야기! <멈추는 연습>는 죽어라 내달렸는데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순간 찾아오는 번아웃을 겪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주는 작품으로, 번아웃을 겪은 심리치료사인 작가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서 써 내려간 회복의 기록 같은 자기계발서이다. 번아웃이란, 하얀 재만 남을 때까지 모조리 타버린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나를 움직일 에너지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는 데도, 매일 남은 수분을 꾸역꾸역 짜내며 다음 날을 지탱하는데, 그렇게 버티다 보면 늙은 선인장처럼 하얀 털이 길게 늘어져 진째 내 모습은 그 아래 깊숙이 묻혀 보이지 않게 된다. 내가 누구인지조차 흐릿해질 만큼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나면, 마침내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이게 바로 번아웃이다. 증상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점차 일에 관심이 없어지게 되고, 에스프레소의 쌉싸레한 쓴맛도,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도, 타인의 아픔을 다룬 영화를 봐도 감흥이 없다. 또한 생각할 힘, 감정을 느낄 힘, 세상을 바라보는 힘도 잃어버리고, 주변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날카롭게 반응한다.

이 작품에서는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는 건 아니라고. 무작정 버틸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고, 외면한 만큼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중 엄마가 쓰러졌다라는 연락을 받고, 공부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엄마를 돌보게 되었고, 그렇게 17년이 흘렀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를 간병하는 딸로 불리면서 뒤늦게 미술치료와 심리상담 공부를 시작해 학위를 땄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번아웃이 찾아왔다고 한다. 이 작품이 작가의 마음의 기록이자, 번아웃 해방 일지, 그리고 잃어버렸던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번아웃은 내가 약해서 찾아온게 아니라고 한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너무 오래 넘어섰다는 신호라고 ... 무엇이 나를 그렇게 밀어붙였던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이 작품은 마음의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는 시간을 총 5장으로 설명하고 있다.1장에서는 나를 온전히 태워버리고 남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압박하던 삶의 바위를 내려놓는 용기와 올라오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숨을 고르며 거리를 두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워내는 멈춤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이 회복의 과정임을 일깨워주고, 4장에서 마음의 문이 닫히게 된 이유를 돌아보고,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다시 나를 채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번아웃의 시간을 지나온 뒤, 다시 예전처럼 나를 소진시키지 않기 위해 나를 돌보는 기준과 삶의 속도를 찾아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압박 속에서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멈춤도 삶의 중요한 능력이라고 이 작품에서 이야기한다. 너무 오래 달려온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보다 멈추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는 것보다,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번아웃에 빠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게으름이 아니고 멈추지 못하는 습관이라고 한다. 멈추는 연습의 핵심은 무엇일까? 쉬어라.. 단순히 쉬어라가 아니다. 작가는 번아웃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한 결과라고 한다. 좋아하던 일이 재미없어지게 되고, 사람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지고,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서 자신을 몰아붙인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쉬고 싶어한다. 그래서 휴가를 가거나 집에서 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몸은 멈췄지만 마음은 여전히 달리고 있는 상태. 그래서 진짜 회복은 단순히 일을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성과를 요구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한다고 말한다. 쉰다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다음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준비 시간보다 그 자체로 인간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한다. 쉬어야 할때는 쉬는 능력이 삶의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하나라도 놓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은 어느 누구나 하고 있다. 또한 ‘남보다 뒤처지면 안돼‘ 라는.. 우리는 그런 압박 속에 살아간다. 작가는 이런 완벽주의와 비교 의식이 번아웃을 심화시킨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1분 동안 창밖을 바라보는 것,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 잠시 생각을 내려놓는 것 등 아주 작은 쉼의 순간을 삶의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성공 방법이나 생산성 향상하는 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에 나를 소진시키지 않고 오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힘내라‘, 더 노력해라‘ 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지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번아웃을 겪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쉬면서도 불안해한다. 이 작품은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주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또한 왜 쉬지 못하는지, 왜 늘 불안한지, 왜 남과 비교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끊임없는 경쟁과 성과를 요구하는 이 사회에 가끔은 멈춰도 괜찮다라는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자신의 삶을 성찰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밀리언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았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멈추는연습 #어수경 #자기계발서 #책추천 #밀리언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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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니코 워커 지음, 정윤희 옮김 / 잔(도서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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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중독 사이에서 무너진 청춘!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소설!
📚니코워커 작가 ‘체리‘

전쟁이 한 인간을 파괴하는 방식! <체리>는 2020년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 루소 형제 감독,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체리‘ 의 원작소설로, 작가의 자전적 데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끝도 없고 의미도 없는 전쟁의 실체와 그로 인해 생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의 잔인한 일상과 진실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타고난 문학 재능과 신선한 창의력으로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을 붉게 물들인 전쟁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고 이라크에 파병되고 약물에 중독되어 은행강도가 되기까지 청년의 긴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단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하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전쟁과 마약 중독이 어떻게 한 청년을 파멸하는지를 아주 적나라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숨에 읽은 작품이다.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의 어두운 민낯을 과감하게 그려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에 약물 중독에 찌든 채 파멸해 가는 모습을 진실하게 그려내어 몰입도뿐만 아니라 설득력을 더한 작품이다.

작가의 반자전적 소설로,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평범한 대학생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대학을 중퇴하고 미 육군 의무병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이후 젼쟁에서 겪은 극심한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귀국하게 되고, 진통제와 마약에 빠져, 결국 심각한 약물 중독자가 된다. 그리고 돈이 바닥이 나자 연인과 함께 중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강도를 시작하게 된다. 작가는 실제로 이라크전에 의무병으로 참전하였다. 그리고 귀국 한 후 약물 중독을 겪었고, 은행 강도로 수감 생활을 해왔다. 이 작품은 감정을 절대로 미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칠고 직설적인 문체로 전쟁과 마약 중독의 현실을 잘 그려냈다. 읽기 쉽지 않는 소설이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로 책장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쉽게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다. 압도적인 현실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 그런지 이야기에 과장이 없다. 그리고 주인공이 망가져 가는 과정을 보면 마치 주인공의 고백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다.

전쟁에 대한 공포, 무력감, 죽음을 일상처럼 그려냈고, 그 후유증이 결국 어떻게 삶을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절대로 전쟁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약물 중독 장면을 낭만적으로 그려내지 않았고, 인간이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지를 아주 냉혹하게 그려냈다. 다만, 욕설과 비속어가 매우 많아서 이 부분은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쟁과 중독에 의해 파괴된 한 인간의 기록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읽고 나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전쟁이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를 그려낸 이 작품은 약물 중독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벗어나기 어려운 굴레로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고통을 잊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게 되지만, 중독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더욱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는 것처럼, 중독이 얼마나 파괴력을 가져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중독에 빠지며 공멸의 길을 걷게 되는데, 사랑은 결국 두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참전 군인이 귀국 후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과 오피오이드 위기로 무너진 미국 사회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인 ‘체리‘ 는 미국에서 전쟁에 처음 투입된 군인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체리는 여러 의미로 그려진다. 순수함과 젊음의 의미이고, 전쟁과 중독이전, 주인공이 가졌던 평범한 삶을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순수함은 점차 파괴가 된다. 한마디로 체리는 잃어버린 순수한 청춘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을 단순한 배경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인간을 파괴하는 거대한 힘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은 이라크전에서 살아남는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되고,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된다. 즉, 약물 중독은 잘못된 치유의 시도이다. 그리고 자기를 파괴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또 주인공은 은행강도를 시작하는데, 이는 돈을 얻기 위한 범죄이자 동시에 사회하고 단절을 뜻하기도 한다. 사회의 구성원에서 사회의 적으로 전략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전쟁소설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상실과 중독을 다룬 비극적인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주인공의 1인칭 고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치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직접 듣는 듯하다. 마치 일기나 회고록을 읽는 것처럼 전쟁과 중독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경험하는 듯하다. 전쟁의 참혹함이나 죽음을 다루지만 감상적으로 그러내지 않았다. 비극성과 슬픔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무덤덤하게 그려냈다. 예를 들어, 전쟁에 무감각해진 병사들의 심리, 트라우마로 인해 감정이 마비된 상태에서 등 건조하고 냉소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이 작품은 욕설과 속어 사용, 짧고 빠른 문장, 군인들의 일상 언어 등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현장감과 현실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매우 어두운 상황 속에서 블랙유머와 죽음이 가까운 전쟁터, 마약 중독자의 비참한 삶, 은행 강도라는 범죄 등 심각한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내어, 웃기기도 하지만, 고통을 버티기 위한 주인공의 모습을 잘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문체가 화려하지 않다. 또한 세련되지 않다. 하지만 상처 입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숨김없이 털어놓어, 더욱 강하게 느껴지게 한다. 사건과 감정을 매우 생생하게 느껴지게 하고, 마치 실제 인생 기록을 읽는 듯한 이 작품은 전쟁이 개인의 정신과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서, 전쟁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거칠고 냉소적이며 유머까지 섞인 작품으로, 작품으로서 세련된 작품은 아니지만, 오히려 진정성과 몰입감을 준다. 인간의 상처와 생존을 다룬 작품! 인간이 어떻게 무너지고 버티는지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다른 소설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소설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체리 #니코워커 #전쟁소설 #책추천 #도서출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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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가 온다 - 왜 이제 더 짧게 일해야 하는가
조 오코너.재러드 린드존 지음, 구세희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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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능력을 근무 시간으로만 측정하면 주 4일제는 그 자체로 상당한 손실이다. 그러나 사업적 영향력으로 측정하면 엄청난 이득이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P9

등골이 휘는 고된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기계와 전자기기의 몫이 될 겁니다. 우리는 매일 기분 좋은 노동을 마치고, 가족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퇴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 4일제가 머지않았습니다. - P23

원격 근무와 마찬가지로 주 4일제도 성공을 거두려면 세심하게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마치 스위치를 켜듯 아무 계획도 없이 새로운 도구나 방식을 소개하지도 않고 어느 날 근무일을 하루 줄여 버리는 조직과 개인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원격 근무와 마찬가지로 주4일제도 긍정적인 업무 습관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기저에 깔려 있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 P39

원격 근무 도입 때 그랬던 것처럼 이미 월~금, 하루 8시간 근무를 유지하고 있고, 지식 기반 산업에 있으며, 서구화된 업무 문화를 가진 기업이나 조직은 주 4일제 전환이 조금 더 쉬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양한 산업, 지리적 위치, 업무 문화에 걸쳐 온갖 형태와 규모의 조직들이 성공적으로 전환을 이루어 내는 것을 보았다. 물론 시작 단계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와 독창성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모든 조직이 당장 주 4일 근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건 아니다. 최소한 아직 은 아니다. 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전환을 해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 - P39

산술적으로 주 4일 근무제는 근무 시간이 20퍼센트 줄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감소 폭은 그보다 작다. 왜냐하면 결근, 병가, 휴직, 일과 삶의 충돌, 이직 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주 4일제 기업들은 공휴일이 있는 주에도 근무일을 4 일로 유지한다. 또한 서구의 많은 기업들이 휴가 기간을 ‘몇 주‘ 단위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당 근무일이 5일에서 4일로 줄어들면 전체 휴가 ‘일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가 충분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개인이나 집안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사람이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한다. - P40

회사의 경쟁력이 커지면 직업 안정성도 커질 수 있고, 그 같은 노력이 미래에 승진이나 연봉 인상의 형태로 돌아올 수도 있다. 운이 따라준다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선 직원들에게 있어서는 기술 채택이 단기적으로 일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직업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반면, 임원과 주주들에게는 배를 불려 주는 요인이다. 이것은 수 세대에 걸쳐 고착된 패턴이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미디어는 기업의 효율과 수익, 민첩성을 높여 주었지만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두려움과 분노에 휩싸였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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