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가 온다 - 왜 이제 더 짧게 일해야 하는가
조 오코너.재러드 린드존 지음, 구세희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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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능력을 근무 시간으로만 측정하면 주 4일제는 그 자체로 상당한 손실이다. 그러나 사업적 영향력으로 측정하면 엄청난 이득이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P9

등골이 휘는 고된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기계와 전자기기의 몫이 될 겁니다. 우리는 매일 기분 좋은 노동을 마치고, 가족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퇴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 4일제가 머지않았습니다. - P23

원격 근무와 마찬가지로 주 4일제도 성공을 거두려면 세심하게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마치 스위치를 켜듯 아무 계획도 없이 새로운 도구나 방식을 소개하지도 않고 어느 날 근무일을 하루 줄여 버리는 조직과 개인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원격 근무와 마찬가지로 주4일제도 긍정적인 업무 습관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기저에 깔려 있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 P39

원격 근무 도입 때 그랬던 것처럼 이미 월~금, 하루 8시간 근무를 유지하고 있고, 지식 기반 산업에 있으며, 서구화된 업무 문화를 가진 기업이나 조직은 주 4일제 전환이 조금 더 쉬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양한 산업, 지리적 위치, 업무 문화에 걸쳐 온갖 형태와 규모의 조직들이 성공적으로 전환을 이루어 내는 것을 보았다. 물론 시작 단계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와 독창성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모든 조직이 당장 주 4일 근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건 아니다. 최소한 아직 은 아니다. 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전환을 해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 - P39

산술적으로 주 4일 근무제는 근무 시간이 20퍼센트 줄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감소 폭은 그보다 작다. 왜냐하면 결근, 병가, 휴직, 일과 삶의 충돌, 이직 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주 4일제 기업들은 공휴일이 있는 주에도 근무일을 4 일로 유지한다. 또한 서구의 많은 기업들이 휴가 기간을 ‘몇 주‘ 단위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당 근무일이 5일에서 4일로 줄어들면 전체 휴가 ‘일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가 충분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개인이나 집안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사람이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한다. - P40

회사의 경쟁력이 커지면 직업 안정성도 커질 수 있고, 그 같은 노력이 미래에 승진이나 연봉 인상의 형태로 돌아올 수도 있다. 운이 따라준다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선 직원들에게 있어서는 기술 채택이 단기적으로 일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직업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반면, 임원과 주주들에게는 배를 불려 주는 요인이다. 이것은 수 세대에 걸쳐 고착된 패턴이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미디어는 기업의 효율과 수익, 민첩성을 높여 주었지만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두려움과 분노에 휩싸였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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