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1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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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가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단짝 친구 서은이가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가 내 친구 서은이를 죽인 걸까?

압도적 몰입감, 휘몰아치는 전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읽기 시작하면 몰입되어 눈을 뗄수가 없다
누가 서은이를 죽였는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수수께끼같은 스토리
후속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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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도 배웅도 없이 창비시선 516
박준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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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인의 표현처럼 ‘마중도 배웅도 없이‘는 조용히 다가와 오래 머무는 언어들로 채워져 있다.
무심코 던져진 표현들은 뇌리에 오래 남는다.
전작 ‘당신의 이름을...‘과 ‘우리가 함께 장마를...‘에 비해 더욱 깊이 있어지고 세련된 내용으로 다가왔다.
시인의 마음씀이 고스란히 와닿는다.
오래도록 우리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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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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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들여다보면 문득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토록 소중한 것의 시작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시작은 모르는데 어느새 내가 거기 들어가 있었고,
어느새 살아가고 있고,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이라는 사건
예측 불가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한다.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최근 소설가의 산문집을 즐겨 읽는다
주제가 있는 일상, 아니 일상이 주제인가?
산문집을 쓰는 동안은 휴식의 시간인가?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중인가?
작가의 차기 작품을 손꼽아 기다린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능가하는,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리게 될,
아니면 조금씩 야금야금 읽어나가게 될 그런 재미난 작품을 써주길 기대한다.
작가의 평범한 일상은
언제나 한편의 드라마가 된다.
우리네 일상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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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테니스 - 언제 어떻게든 공은 날아온다 아무튼 시리즈 74
손현 지음 / 코난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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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공치기에 뭘 그리 의미를 부여하느냐고?

언제 어떻게든 공은 날아온다. 공이 라인 근처에 애매하게 떨어지고 있다면 일단 준비하자. 공을 칠까 말까 할 땐 치는 게 차라리 낫다. 라인은 생각보다 두껍다. 그리고 라인 위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두꺼운 라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코트 위에 선 자의 몫이다. 그 선택이 인생에서 어떤 포인트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책 뒤표지 글 중에서-

테니스에 대한 짤막한 소회
3년여 전부터 대학에서 다시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아무튼 시리즈를 접하다보니 문득 ˝아무튼, 테니스˝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아니나다를까 머리속으로 생각만 했던 책이 나오고 말았다. 한발 늦었네. 그래도 좋다. 테니스 전공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테니스에 대하여 박식한 내용으로 지면을 채워줘 고맙기 그지없다. 요즘 한창 테니스가 붐이다. 실내 테니스장의 성행으로 제2의 전성시대가 온 듯도 하다.
테니스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유대관계도 쌓고
삶의 활력도 얻었으면 한다.
공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이 필수이듯,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백스윙이 필요하다.
뒤로 한발 물러서야 앞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다.
아내와 함께 원활한 랠리를 기약하며 꿈 속에서도 스위트스팟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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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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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렸던 우리를 향해
희망을 속삭이는 듯했던 그 햇빛

얼어붙은 줄 알았던 시간 속으로 날아든 작은 기적
부드러운 흰빛으로 가득 찬 백수린의 새로운 계절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백수린의 글은 은은하다 평화롭기까지 하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일상의 반복 속에 의미가 주어진다
소설을 읽는 내내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고
대학시절 친구들과의 잊지못할 추억들이 떠올랐다
그렇게 세월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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