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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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들여다보면 문득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토록 소중한 것의 시작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시작은 모르는데 어느새 내가 거기 들어가 있었고,
어느새 살아가고 있고,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이라는 사건
예측 불가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한다.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최근 소설가의 산문집을 즐겨 읽는다
주제가 있는 일상, 아니 일상이 주제인가?
산문집을 쓰는 동안은 휴식의 시간인가?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중인가?
작가의 차기 작품을 손꼽아 기다린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능가하는,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리게 될,
아니면 조금씩 야금야금 읽어나가게 될 그런 재미난 작품을 써주길 기대한다.
작가의 평범한 일상은
언제나 한편의 드라마가 된다.
우리네 일상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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