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테니스 - 언제 어떻게든 공은 날아온다 아무튼 시리즈 74
손현 지음 / 코난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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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공치기에 뭘 그리 의미를 부여하느냐고?

언제 어떻게든 공은 날아온다. 공이 라인 근처에 애매하게 떨어지고 있다면 일단 준비하자. 공을 칠까 말까 할 땐 치는 게 차라리 낫다. 라인은 생각보다 두껍다. 그리고 라인 위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두꺼운 라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코트 위에 선 자의 몫이다. 그 선택이 인생에서 어떤 포인트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책 뒤표지 글 중에서-

테니스에 대한 짤막한 소회
3년여 전부터 대학에서 다시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아무튼 시리즈를 접하다보니 문득 ˝아무튼, 테니스˝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아니나다를까 머리속으로 생각만 했던 책이 나오고 말았다. 한발 늦었네. 그래도 좋다. 테니스 전공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테니스에 대하여 박식한 내용으로 지면을 채워줘 고맙기 그지없다. 요즘 한창 테니스가 붐이다. 실내 테니스장의 성행으로 제2의 전성시대가 온 듯도 하다.
테니스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유대관계도 쌓고
삶의 활력도 얻었으면 한다.
공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이 필수이듯,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백스윙이 필요하다.
뒤로 한발 물러서야 앞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다.
아내와 함께 원활한 랠리를 기약하며 꿈 속에서도 스위트스팟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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