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렸던 우리를 향해희망을 속삭이는 듯했던 그 햇빛얼어붙은 줄 알았던 시간 속으로 날아든 작은 기적부드러운 흰빛으로 가득 찬 백수린의 새로운 계절-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백수린의 글은 은은하다 평화롭기까지 하다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일상의 반복 속에 의미가 주어진다소설을 읽는 내내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고대학시절 친구들과의 잊지못할 추억들이 떠올랐다그렇게 세월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