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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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떠내려가는 것
같이 잠기고 같이 사라지는 것
그런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디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 헤엄치는지 모르는 채로도
마음껏, 진심으로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미더운 마음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가없는 사랑으로 일궈낸 공현진 첫 소설집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관계 속에서의 처절함
언제 세상은 멸망하는가?
멸망을 앞둔 세상에서 왜 그토록 살려고 하는가
우리 삶 속에 녹아드는 이야기들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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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번의 힌트
하승민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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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가로지르며 연결되는 문학의 힘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당선작을 모티브로 써 내려간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내일의 이야기들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좋아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는 행복한 시간
작품의 모티브와 연걸되는 이야기라서
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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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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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는 불가해한 힘 앞에
삶은 얼마나 파편 된 진실이며 필연적 거짓인가?
한 남자가 매듭지어야 할 두 사람을 향한 필멸의 과제,
선명해질수록 희미해지는 진실의 아이러니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반스의 독특한 묘사법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시읽기 뿐이다
김연수 작가의 말처럼
반스의 소설을 한 번만 읽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
그래야
엘리자베스 핀치를, 줄리언 반스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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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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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된 옷장만큼이나 이곳에 굳건히 서 있는
뒤틀린 혐오를 향하여 내려지는 선고
후퇴하는 자, 외면하는 자에게
작은 행복도 사랑도 허락되지 않으리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클레어 키건의 명성을 확인하기에는
독자로서의 공감이 부족한가?
언뜻 작가의 세계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직 내공이 필요한듯
좀더 집중해서 천천히 읽어봐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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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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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한 침묵과 자멸적 용기의 갈림길
그 앞에 움츠러든 한 소시민을 둘러싼 세계
불운의 몰락을 가른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조금은 어렵게 읽어나간 책
작가의 전작 ‘맡겨진 소녀‘를 읽고 조금 텀을 두고 접한 작품
작가의 성향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않다
명성의 이유를 찾기위해 최근작 ‘너무 늦은 시간‘을 주문했다 조금 더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보리라
집중해서 읽다보면 알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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