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쯤 기다려지는 작품소설 보다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라 더 좋다사이즈 앙증맞고 휴대성 좋고책 표지 디자인 등 맘에 쏙 든다물론 내용은 말할 나위없고다음 겨울호에는 어떤 작가들의 작품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작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헤어진 이들은 대개 두 부류로 나뉘었다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한번쯤은 더 만나도 좋을 사람우리가 두고 온 모든 인연과 마음을 위하여한 시절의 여운 속에서 전하는 애틋한 안부 인사-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작가의 다른 작품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느낌있는 작품인듯몰입감도 있고 잔잔한 흐름, 인간의 내면 등등물론 재미 또한 실망시키지 않는다작가의 작품에 어김없이 손이 가는 이유다
만난 적도 별로 없고각자 다르고, 서로 낯설어그래서 친해이야기가 엮어 주는 그들 각자의 고립이야기가 풀어 주는 그들 각자의 얽힘이주혜가 그려 낸 전지적 ‘이야기‘ 시점의 기적-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별자리 이야기사람들간의 얽힘정상적인 사람들의 불완전한 지탱그리고 계엄 이후상황은 종료되었는데 아직도 해결된 것은 없다작가의 이전 작품 ‘자두‘를 장바구니에 담다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우리는 왜 누군가에겐 한없이 관대하면서도누군가에겐 그토록 매정할 수밖에 없을까수많은 오해와 외면의 시간을 건너마침내 서로의 눈을 마주하는 순간-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성해나의 작품은 재미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이제는 믿고 읽는 제1순위가 되었다.평범한 일상에서, 사람들의 관계에서, 혹은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감탄을 자아낸다.새삼 작가의 번뜩이는 필력에 놀랄 뿐이다.좋은 작품 많이 써주세요~~
바다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내 앞으로 말뚝이 왔다- 책 뒤표지 글 중에서 -트렁크에 갇히고말뚝들이 떠내려오고그리고 계엄이 등장한다어쩐지 작금의 상황과 흡사한 아수라장 같은 세상 속에서주인공 장은 고민하고 당황해하고 담담한 앞날을 마주한다기상천외한 아이디어재미와 시대상을 모두 충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