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더 1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 육군 간호사로 근무하던 클레어는 1945년 종전후 제대를 하며 간호사라는 직업도 잠시 내려놓은채 남편 프랭크와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하기전 둘만의 여행길에 오르는데요

결혼직후 짧은 신혼여행후 전쟁으로 떨어져지내다 다시 만난 상황으로 제대로 된 신혼여행겸 휴가인 셈이지요

한적한 장소이기도하고 프랭크의 조상의 기록을 찾을수도있는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와 관광도하고 기록도찾고 동네주민들과도 친분을 쌓아가던중 신비한 선돌 유적지를 발견하고 그 풍경에 푹 빠져버린 클레어는 늦은밤 혼자서 재방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갑자기 기이한 소음과 공포, 어지럼증등을 느낀 후 클레어는 200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가게 됩니다

나라간의 전쟁과 왕조와 영주들간의 다툼이 일상이며 총과 칼이 필수인 과거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위협과 아슬아슬한 위기탈출, 정치적인 눈치싸움속 거친 로맨스와 유머까지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현대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대로 시간이동을 하는 설정들은 꽤나 많기에 익숙하면서도 18세기 스코틀랜드라는 생경한 장소와 문화를 경험하는 재미가 있네요

하루하루가 산 넘어 산인 클레어가 또다시 맞이하게 될 위기는 무엇일지, 무사히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갈수는 있을지, 클레어가 돌아간다면 과거의 인물들은 어떻게 될지등등 2권에서 이어질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빌리 서머스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빌리 서머스는 저격수입니다

군대에서 총기에 대해 배웠으며 사격실력이 출중함을 인정받은 저격수이지요

제대이후 빌리는 자신의 사격실력을 기반으로하여 직업을 가지는데요

이른바 청부살인업자입니다

악인만을 처리한다는 철칙아래 의뢰를 받아 항상 성공을 했으며 잡힌 적도 없었던 그는 이제 은퇴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런 빌리에게 어마어마한 사례금을 제안하며 닉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옵니다

다른 주에서 재판중인 죄수가 이쪽으로 이송이 되어 법원에 출두하는 날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정확히 언제 이송이 될지 모르기에 몇주 어쩌면 몇달을 대기해야하는 일로 빌리의 가짜 신분과 가짜 직업과 실행일까지 의심받지않고 머무를수있는 계획까지 제안을 합니다

꽤나 공들인 계획에 맞추어 가짜 신분으로 예비작가를 연기하며 주변인들에게 섞어들어가는 빌리는 은퇴전 마지막 한탕이자 평소보다 많은 보수, 닉이 제안하는 여러 계획들에 대해 생각할수록 무언가 찜찜함을 느끼지만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게되는데요

작가로서의 역할을 위해서이기도하지만 기다리는동안 마땅히 할일도 없기에 글을 쓰기시작합니다

그 글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소설로 빌리의 현재와 함께 교차되며 빌리의 어린시절과 군대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험난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점점 더 강하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계속해서 이야기를 쓰지않고는 못베기는 지경에 이른 빌리는 무사히 의뢰를 완료하고 잠적을 한 뒤에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나가게 되는데요

과거의 이야기속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지, 의뢰가 완료된 후에도 입금되지 않는 잔금과 닉의 속내, 그리고 경찰과 언론의 관심속에 빌리의 내일은 과연 희망찰 것인지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예상치못한 사건들까지 벌어집니다

2권으로 이어질 이야기속에서 빌리는 완벽한 은퇴를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지 아니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엔딩을 맞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늘도 혼나고 오셔! - 택시운전사의 빙글빙글 일기
우치다 쇼지 지음, 김현화 옮김 / 로북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업을 이어가던중 사업실패로 큰 빚을 떠안게 되고 아내와는 이혼한 채 연로하신 부모님과 아직 학생인 아들을 부양해야하는 저자는 택시운전사가 되기로 결심을 하는데요

다른 여러곳들의 입사공고를 보기는 했지만 제일 가능성이 높은 곳이 택시업계였기때문이지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택시운전사라는 직업은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경력이 없어도 자본금이 없어도 시작해볼수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50세라는 나이에 새로이 찾은 직장이자 직업인 택시운전사로서 보낸 15년의 일상을 담은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며 택시운전사를 대하는 손님들의 태도와 택시운전사가 겪는 다양한 고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리를 숙지하지못한 초보시절에 길을 모른다는 이유로 면박을 받기도하고 취객이나 택시요금 먹튀를 하는 사람을 만나 곤욕을 치르기도하고요

아침 조회시간에 책의 제목인 '오늘도 혼나고 오셔'라며 서로에게 응원을 해주는 이야기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가지는 감정노동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를 생각해보게합니다

간결하고도 담담히 써내려간 이야기속에는 밤거리를 활보하는 조직원이나 유흥가의 직원을 태운 일화도 있는데 택시운전사가 아니라면 들을수없는 이야기일것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택시에서도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지라 일본의 이야기이지만 많은 공감을 일으키네요

그저 스쳐지나가는 대중교통의 손님과 운전사일지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존중의 자세를 가지기를 기도해봅니다

손님이든 운전기사이든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곽재식의 고전 유람 - 이상한 고전, 더 이상한 과학의 혹하는 만남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꾼은 한 줄의 문장만 있어도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는 하는데요

이 책 또한 호기심 가득한 저자가 그동안 공부하고 수집하며 읽은 우리의 고전속에서 발견한 이상하고 신비로우며 기이한 이야기들을 통해 마음껏 상상해보는 것은 물론 과학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파헤쳐보는 책입니다

괴이한 생명체, 기묘한 현상, 이상한 믿음, 신성한 우주론으로 주제를 정하여 총 열여섯 편의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데요

고전속에 담긴 원문을 소개하고 작가가 생각하는 사건의 진상과 과학 이론, 한반도의 특징등을 아우르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커다란 괴생명체를 만난 모험이야기를 통해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공룡의 흔적을 따라가보기도하고 빙의라는 현상이 담긴 이야기에서는 빙의가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 인간의 뇌구조임을, 발해와 백제등 번성했던 한 나라의 멸망을 통해 기후위기와 약물중독을 의심해보는 이야기는 현대의 지식이 다양하게 발전했음을 알게도 해주는데요

수백년전에 그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알던 지식안에서는 무척이나 신비롭고 기이한 일이었을 일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기록으로까지 남겨지는 과정을 상상해보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름이나마 들어본 고전이 몇 가지 없다는 점에서 해외의 문학의 경우는 여러주제에서 필독서가 될만큼 많은 이들이 읽고있는데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담긴 문학이나 비문학등의 고전은 널리 알려지지못한것같아 아쉽기는하네요

우리의 기록물도 좀더 다양하게 출판이 되어 여러사람이 읽으며 상상해보는 시간을 줄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스타피시 - 커다랗고 아름다운 어느 여자아이에 관한 커다랗고 아름다운 책
리사 핍스 지음, 강나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행복하고 가장 즐거우며 누가 뭐라고해도 내가 주인공인 것이 당연한 엘리의 6살 생일파티이후로 엘리의 인생은 달라져버렸는데요

신나는 마음을 온 몸으로 표출하며 수영장에 풍덩 뛰어든 순간 들려온 주변의 소리때문입니다

'이야, 첨벙이때문에 수영장에 쓰나미일었다'
'그러게. 수영장 물이 확 줄었어'

그이후로 엘리는 첨벙이 혹은 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고 다이어트가 일상이 되어버렸지요

친구들의 짖궂은 놀림과 괴롭힘도 매우 속상하고 힘들지만 정말 힘든 건 친구들보다 더 심하게 놀려대고 불만을 토하는 오빠와 언니 그리고 엘리가 뚱뚱하다는 것을 계속 인지시키며 다이어트는 물론 수술을 통해서라도 엘리를 날씬하게 만들려는 엄마입니다

유일하게 엘리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주는 것은 아빠이며 반려견 기기인데요

13살의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때에 절친이던 비브가 멀리 이사를 가면서 엘리의 마음은 더 힘들어집니다

비브가 전학을 가는 것과 동시에 옆집으로 이사온 카탈리나와 새로이 친구가 되고 아빠의 조언으로 정신과의사인 우드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학교 친구들에게 그리고 자신을 부끄럽게 느끼는 가족들에게 엘리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며 스스로 당당해져가는 엘리의 이야기는 이런저런 일들에도 엘리가 무척이나 당당하게 맞서는같지만 혼자서는 끙끙 않는 모습이 보여 읽으면서도 매우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요

사람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평가하며 놀리거나 괴롭히는 일이 꽤나 많다는 생각에 슬퍼지기도합니다


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너한테 왜 그렇게 고약하게 구는지도 모르지만 아는 게 하나있어
누가 너한테 뭘했건 그사람의 행동은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거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가아니라
- 책속에서



팔과 다리를 쫙 펴며 당당하게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나를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말하는 엘리의 스타피시 자세는 비만뿐만아니라 어떠한 이유에서건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혐오하는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주면 좋을 마음가짐이 아닐까싶네요

우리는 우리 존재자체로도 아름다우며 존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