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잎이 가득한 커다란 나무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기와지붕을 얹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앞에서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인물들은 얼핏 서로 잘 어우러지지않는 것 같은데요한옥양식의 라라제빵소처럼 낯선 듯 조화로운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제빵 명장이자 제빵 신으로 불리며 tv 출연은 물론 sns를 통한 유명세까지 더해져서 승승장구하던 창석은 자신이 의도했던 잘못과 의도하지않았던 잘못까지 겹쳐지며 한순간에 추락하고 맙니다제빵 신이라는 호칭은 물론 제빵 명장이라는 자격조차 박탈된 채 방황하던 창석은 급기야 손목의 신경까지 다쳐 평생의 꿈이자 직업이던 제빵도 하기어려워지는데요방황의 끝에 도망치듯 찾은 곳은 처음으로 제빵을 배우기시작한 강화도의 한적한 라라제빵소로 오랜만에 찾은 라라제빵소는 이름은 달라졌지만 모든 것이 그대로라 추억에 빠지던 차에 스승님은 치매에 걸렸으며 더이상 제빵소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간병인과 대화를 하며 그대로 라라제빵소에 머물게 된 창석은 임종 직전 스승님이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신 제빵에 대한 마음가짐과 사람을 살리는 빵을 만들라는 말에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그이후 라라제빵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따끈하고 고소하며 맛있는 빵과 함께 이어집니다사람을 살리는 빵이라는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상처받은 이들이 치유해가는 과정과 함께 빵을 만드는 과정들도 만나볼수있어서 더 재미있는 이책은 추리소설을 써온 작가가 선보이는 힐링소설이라는 점에서 또 특별한 이야기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이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하여 창의력과 지성 그리고 인성을 키우고 진로 선택과 미래 설계의 힘을 길러주기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지식 교양 입문서인 에세이 시리즈중 하나로 우리가 일상속에서 만날수있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그저 뉴스속 기사나 다른 누군가의 의견이 아닌 여러가지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보는 탐구의 과정과 그 결과를 보고서로 써보는 것까지가 이책의 내용인데요자연현상이란 무엇인지 사회현상이란 무엇인지 다양한 사회현상들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생각해볼수있을지 기존의 연구주제등을 통해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고 사회문제 탐구를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지도 알아볼수있습니다저출산 고령화, 성불평등, 미디어, 인공지능등 현재의 청소년들이 자주 접할수있고 이미 경험하고 있기도 한 사회현상들을 통해 원인이나 문제점을 살펴보며 세분화된 주제를 정하고 어디에서 정보를 찾으면 좋을지 어떤 이들을 의견 청취의 대상으로 해야할지 보고서의 전체적인 구성과 흐름은 어떻게 해야할지 따라가보는 과정은 어렵지만 흥미로운데요이책을 읽으면서 교과과정과 연계하고 모둠활동을 통해 탐구해본다면 아이들의 시선이 더 넓어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접하게 되는 사회현상이나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또다른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연구결과를 어떤 면에서 신뢰할수있는지 혹시라도 가짜뉴스같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청소년들은 물론 관련 교과의 교사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보고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설레이게 만드는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배경으로 예쁜 커플이 자리하고 있는 표지의 이책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많은 팔로워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저자가 펴낸 첫번째 컬러링북이자 일러스트 작품집입니다내 손으로 하나씩 완성해가며 힐링할수있는 컬러링이 취미로서 사랑받아 온 지도 오래 되었는데요다양한 주제의 컬러링북중 이책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만나볼수있습니다컬러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와 색을 조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채색을 위한 포인트들을 짚어주고있는데요평면적인 그림이 채색을 하는 순서에 따라 점점 입체감을 가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하고 매력적입니다저자의 조언을 기억하며 책을 펼쳐보면 여성이 혼자 있는 그림과 남성이 혼자 있는 그림에 이어서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수있는데요한 쪽에는 채색까지 끝난 저자의 그림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밑그림만 그려져 있습니다저자의 그림을 따라 그대로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테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색상을 바꾸고 포인트를 바꿔서 색칠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텐데요워낙에 그림체가 예뻐서 어떻게 꾸며도 예쁠 것 같네요일상속에서 만나는 사랑스럽고 특별한 장면들로 구성되어 총 46점의 그림을 만날수 있는 이책으로 컬러링을 하며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휴식을 해보면 어떨까요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흰 색의 바탕에 그려진 몇 채의 집과 알파벳 I의 모양으로 배열하여 쓰여진 붉은 색의 글자는 책의 제목과 만나 어딘가 어둡고 우울하며 불길한 느낌을 줍니다목재로 만들어진 배를 보존하는 과정에서 썩어버린 부품을 하나씩 교체하다보니 어느새 그 배는 처음의 부품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않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책은 시골마을이라면 어느 곳이나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사회와 국가등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들과 미스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비극을 만들어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고령화와 청년들의 도시로의 이주등으로 하나둘 줄어들던 마을의 주민수가 어느 순간 영이 되어버린 채 몇년간 방치되었던 시골마을인 미노이시를 되살리기위해 시장 직속의 소생과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담당 직원은 니시노 과장, 만간지, 신입인 간잔 이렇게 세명으로 구성이 됩니다인근의 작은 도시들이 합병을 통해 하나의 큰 도시가 된 난하카마 시의 새로운 시장의 당찬 포부중 하나로 방치된 마을을 재정비하고 도시에 살고있는 소유주들을 설득하여 임대계약을 맺고 외지인들을 새로운 거주민으로 받아들이는 I턴 프로젝트가 소생과의 담당 업무인데요출신지도 나이도 가족의 구성원도 다르며 미노이시로 이주해온 이유도 제각각인 새로운 이웃들과 그들이 미노이시에서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려 애쓰는 소생과 직원들의 이야기가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이어집니다오해와 불운이 불러온 여러 가지 사건들로 I턴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이하게되고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더 큰 계획과 의도가 숨겨져있는데요책의 초반에는 비극이라고까지 할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책을 다 읽고나면 비극이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씁쓸한 이야기입니다모든 것이 포화상태인 도시와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못한 비워져가는 지역간의 격차를 줄일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지를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커다란 창으로 건너편의 건물이 손에 닿을 듯 보이는 그래서 어쩌면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도심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큰 창 아래에서 의자에 앉아 집중하며 흰 종이위에 글씨를 쓰는 모습이 더해지면 조용하면서도 느릿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며 왠지모르게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언제나 어디서든 가능해진 빠르고 편리한 소통과 연결의 시대이기에 한자한자 정성들여서 쓴 손글씨와 며칠에 걸려서 느리게 전달되는 편지를 통한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지네요28살의 효영은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향해 부지런히 매진하던중 집안의 자랑이자 기둥이며 희망이던 언니가 사기를 당해 본인은 물론 집안에도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잠적해버리자 목적지를 잃은 언니에 대한 감정앞에 어찌할바를 모르게 됩니다연락두절이 된 언니가 어느 날부터 보내오는 편지를 피해 홀로 본가를 나온 효영은 대학 선배인 선호가 운영하는 편지 가게 글월에서 알바를 시작했는데요편지지와 봉투, 필기구를 판매하며 매장에서는 펜팔서비스도 제공하는 글월에서 봄부터 시작해 겨울을 나는 효영과 손님들의 이야기를 만날수있습니다조용하고 느리고 정적인 공간을 오고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은 특별하지않으면서도 특별하고 각자가 마주하고있는 고민의 무게앞에 힘들어하는 것을 볼수있는데요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지못한 채 건네는 위로와 응원이 담긴 펜팔서비스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편지는 커녕 엽서나 쪽지도 주고받는 것이 드물어진 요즘 세상이기에 상대방을 생각하며 천천히 할말을 고르고 골라 적어가는 편지의 힘이 더 큰 것 같은데요이책은 실제로 운영중인 편지 가게 글월과 글월에서 운영중인 펜팔서비스를 통한 독자들의 사연을 이야기에 녹여내었기에 더 의미있고 글월을 모르던 독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스며들듯 전해지는 따뜻한 에너지로 책을 읽는 동안 응원받고 힐링할수있었던 시간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