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 없는 상황임에도 평소와 다르고 꿈인가싶기도하며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어딘가 이상하고 괴이한데다가 도리나 이치에 벗어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을 담고있기도하는 괴담은 어느 나라에나 어느 시대에나 존재합니다권선징악을 기본으로하여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동화는 물론 욕심이 많거나 타인을 배려하지않는 어른들 혹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무료해하는 어른들을 대상으로하는 이야기들도 많은데요조선시대의 괴담을 담은 1권에 이어 중국, 일본, 한국등 동아시아의 괴담을 담은 이책에서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무섭기도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되돌아보게하는 여러 괴담을 만나볼수 있습니다기이한 인물을 만나거나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며 신선을 만나기도하고 저승을 다녀오기도하는 이야기는 실재는 아니지만 끝없는 사람의 욕심과 악행들이 언젠가는 화가 될수있음을 생각해보게합니다천재지변이나 전염병 그리고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람의 간절함과 미지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풀지못한 원한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깨닫게합니다서로 다른 시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전해진 이야기들임에도 비슷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들이라는 것이 흥미로우며 과거의 괴담은 현대의 괴담과는 그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을 알수있습니다짧게짧게 읽을수있는 책이라 편하게 읽을수있고 잔혹함보다는 기이함이 많은 이야기라 많이 무섭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순간은 매우 많습니다미성년일때는 당연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그런 보호자는 법적으로 인정이 되는 가족에 국한되고는하지요나이나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빠르게 1인가구가 늘어나고있으며 부모외에 다른 형제자매가 없는 사람도 많고 늦은 결혼이나 비혼 혹은 자녀가 없는 경우도 많아진 요즘 세상에서는 내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수없는 상황일때 나를 대신해서 결정해주고 책임져줄 법적인 보호자가 멀리 있거나 아예 없을수도 있습니다아토피등 체질적인 민감함은 물론 부모의 오랜 다툼을 보며 자라는동안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저자는 성인이 된 이후로 계속해서 혼자살고 있으며 도시를 떠나 시골살이를 하는 것이 꿈이기도한데요제주살이도 해보고 절에서도 지내보며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해보며 비혼의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마주하게됩니다그러던중 저자와 반대인 듯하면서도 성향이 잘 맞는 친구인 어리와 함께 살게되면서 법적보호자의 맹점을 알게되며 친구를 입양하기에 이릅니다노후에 큰병이 들었을때는 물론 사망이후 장례절차를 진행해줄 법적인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가 택할수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결혼과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지는 가족만이 정상이며 법적인 보호와 권리와 의무를 가질수있는 것인지 달라진 세상만큼 우리의 인식도 변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아마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포옹으로 표현하며 흐릿하기는하지만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때로는 흥겨워 보이기도하는 많은 사람들을 배경으로한 채 뿔이 달린 동물의 머리를 안고있는 단발머리에 교복차림의 소녀는 기이하기도하고 섬뜩하기도합니다그런 표지의 분위기와 함께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이책의 주제는 복수인데요과연 누구에 대한 복수이며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복수일지 궁금해집니다어머니를 독살하려다 자수를 하면서 미수에 그치며 교정시설에 있던 15세의 하이하는 일년뒤 한국의 한 재벌의 제안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게됩니다그렇게 재벌의 후원을 받으며 약자이기에 희생양이 되어 가족에 의한 학대와 치유되지않는 상처속에서 복수를 꿈꾸고 자립을 꿈꾸는 이들을 돕는 염소클럽을 만들게되는데요여러 피해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그만큼 더 다양한 복수의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잔인할수있는지를 보여줍니다물론 스스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가해자들도 있고 어긋난 신념에 의한 학대도 있지만 가족내에서의 권력에 의한 범죄들도 있는데요대부분의 경우 증거도 증인도 사건의 당사자들뿐인 가정내에서의 일에 대해 외부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힘든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하면 피해자의 편에 서서 정당하고 합법적인 도움을 주고자하는 염소클럽은 판타지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음에 희망을 가져보며 또다른 희생양이 만들어지지않기를 기도해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각자의 방향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있으며 향하고있기에 뒷모습만 보여주는 세명의 여자는 어린아이와 젊은 여성 그리고 중년의 여성입니다그리고 그들의 그림자는 각자의 실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누군가의 딸이며 엄마이며 할머니인 그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표지입니다'깊은 밤들' 에서는 칭찬에 인색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엄마로부터 정서적인 안정을 느끼지 못했던 나는 딸아이에게는 따뜻한 엄마가 되고자 노력했지만 결심과는 반대로 행동하게되고 결국 엄마에대한 불만과 섭섭함이 폭발하며 엄마와의 관계와 딸과의 관계를 돌아봅니다'비망' 에서는 삶의 고비에도 우울해하기보다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던 예순을 넘긴 나는 생전처음으로 여행을 그것도 해외로 혼자서 떠나기로하면서 딸과의 어긋난 소통의 기억을 떠올립니다'산책' 에서는 영애씨가 자신의 딸과의 관계와 지인인 종숙언니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딸과의 관계를 되집어봅니다엄마라는 이름과 그 존재가 주는 자식에 대한 특히나 딸에 대한 영향과 제대로 풀리지못하고 전해지지못한 마음들이 결국 후회로 남게되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가까운 만큼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만큼 더 자주 더 깊게 상처를 주고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줄거라 믿는 대부분의 모녀가 가지는 애증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합니다짧은 단편들의 모음집으로 개별적인 이야기이면서도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완전히 드러나지않은 이목구비임에도 잘생김과 훈훈함이 느껴지는 호감형의 남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표지는 푸른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제목은 그런 표지의 분위기와는 딴판인데요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제목은 왜 이렇게 정해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옵니다연출가를 꿈꾸며 예술고에 진학했으나 졸업이후로는 꿈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 문혁은 집에서도 회사업무를 보며 바쁜 삶을 살고있습니다깜빡 잠이 들었던 새벽에 예술고시절 절친이었으나 졸업후 연락을 끊은 선오로부터 7년만에 부재중전화와 메일이 왔으나 연락을 망설인 문혁은 다음날 뉴스로 선오의 사망사실을 알게되는데요배우이자 가수이며 미담이 가득한 톱스타인 선오가 투신자살했다는 뉴스이지요선오의 죽음에 대한 충격은 문혁뿐만아니라 그들과 친구였던 아린을 비롯한 아린이 소속된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크게 다가오고 선오의 자살을 믿을수없는 그들은 그들 나름으로 선오의 죽음의 진실을 찾고자합니다각자의 인생에서 선오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한 그들은 각자의 성격도 재능도 다르지만 선오를 위해 의기투합하고 선오의 죽음뒤에 숨겨진 거대한 악의와 마주하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보여줍니다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 구성과 속으로 삼킨 감정과 말들에 대해서 깊이있게 들여다보며 주인공들이 성장해가고 각자의 재능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빠른 전개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예측불가인 반전이 이어져 재미나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