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가게 코하나
오치아이 유카 지음, 유보라 그림, 김지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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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느껴지는 화창한 날씨와 평화로움을 느낄수있는 고양이를 비롯한 풍경 그리고 진열되어있는 다양한 도시락들을 배경으로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미소짓고있는 점장이 반겨주는 표지의 이책은 도시락 가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사연을 담고있습니다

점장이 직접 도시락 가게를 소개하는 프롤로그를 읽다보면 코하나의 도시락에는 마법이 담긴 것이 아닐까싶기도한데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도시락을 파는 도시락 가게 코하나는 그저 한끼의 배고픔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도시락을 통해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으며 손님의 하루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점장의 마음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인질로 잡힌 학생을 구출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도시락부터 자존심을 건 빨리먹기 대장을 가리기위해 특별히 만든 도시락, 등교거부를 하는 학생을 응원하며 만든 도시락등 도시락 가게 코하나의 도시락 외에도 도시락을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도시락의 이야기는 한끼의 식사를 오롯이 즐기고 그 도시락을 만든 사람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지내다보니 음식의 맛이나 만든 이의 정성을 제대로 생각해보지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음미하며 행복감을 느끼게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는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다산어린이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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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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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스스로의 멘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멘탈이 약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멘탈이 강한 것은 무엇이고 또 약한 것은 무엇일까요

살면서 불안이나 걱정, 고민, 결과에 대한 초조함, 주변의 시선이나 기대에 대한 압박감등을 느껴보지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혀 주눅들거나 영향을 받지않는 것이 멘탈이 강한 것이라면 멘탈이 강한 사람은 그리 많지않을 것 같은데요

불안감과 부정적인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를 때 그 감정에 잠식되어 그대로 주저앉거나 가라앉지않고 다시 평상시의 마음상태로 끌어올리고 부정적인 요소들중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며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도 끄덕없는 강한 멘탈보다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유리멘탈이라서 삶이 힘들다고 걱정하고 낙담하고 속상해하지만말고 나를 긍정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상황들을 찾아보며 멘탈이 흔들릴 때 얼른 제자리로 돌아올수있도록 해주는 방법들을 배울수있습니다

나는 어차피 안돼라거나 오로지 상대방의 기분에만 맞추느라 결국 나를 잃어버리고 삶에 지치거나 매일이 그저 힘들고 의욕이 없어진다 싶을 때에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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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골드러시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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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옛스러운 디자인의 표지로 독자들을 맞이하는 이책은 전작에서도 종종 북한의 상황을 무게감있고 깊이있게 다루었던 작가가 보여주는 제대로 된 북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평양이 중요한 장소이며 금을 찾아 사람들이 몰려들던 시기를 나타내는 골드러시처럼 금괴를 찾아 나선 이들의 모험담을 담고있는데요

현재 남북한의 상황에서는 결코 일어날수 없는 일이지만 작가가 건네는 치밀하면서도 공감이 되고 경계없는 상상력의 바다에 풍덩 빠져서 즐기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서른후반의 인찬에게는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키워주신 할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왕래가 뜸해진 여러명의 고모들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중 홀로 피난을 와 남한에 정착한 할머니는 유복했던 당신의 삶이 광복과 전쟁을 겪으며 얼마나 달라졌는지 자주 한탄하기도 하셨는데요

유독 인찬에게만 전해주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인찬의 증조부께서 집안 마당 한켠에 몰래 금괴를 묻어두었다는 것이지요

금괴만 찾으면 지나간 모든 고생을 보상받고 남은 생과 후손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던 할머니의 죽음이후 우연히 발견한 옛집의 주소를 보고 인찬은 금괴를 찾고자 결심을 하고 여동생 인지와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인찬의 이야기와 별개로 평양의 공연단소속의 가수인 손향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가수로서 촉망받던 손향의 삶이 한순간에 파괴되어가는 이야기는 북한의 체제에 대한 간접경험을 하게 하며 안타깝고 화도 나게 합니다

비밀리에 위장하여 잠입하는 인찬 일행의 긴박한 이야기와 누명을 벗고자하는 손향의 이야기가 어느 지점에서 연결이 될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으며 모험극이자 소동극이며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라는 물음과함께 인생이란 원하는대로 뜻하는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생각해보게하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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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의 살인자
시모무라 아쓰시 지음, 이수은 옮김 / 창심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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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장식하고있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그림자에는 여러가지 복장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평범한 사람들도 있고 공을 차는 사람도 있으며 고민에 빠지거나 절망하는 듯한 모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후드를 뒤집어쓴채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있는데요

제목과 함께 적힌 문구는 호기심과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몸싸움끝에 오오야마 마사노리를 추락사시켰다며 자수를 해 온 오오야마 마사노리의 뉴스 보도로부터 시작하는 구성 또한 대범하며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알수있고 사건의 진실과 숨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놀이터를 겸한 공원에서 발생한 여섯살 여자아이의 살해사건은 전국을 들끓게 만들었고 방송등 언론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의 주된 주제가 되어 범인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안타까움에 모두가 공감하게됩니다

그리고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16살의 소년으로 소년법에 따라 신상공개가 불허되는 것은 물론 성인보다 약할수밖에 없을 형량에 대한 반감과 분노는 법을 위반한채 한 주간지가 소년의 이름을 폭로하며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기에 이릅니다

나이와 이름, 범죄에 대한 처벌만이 공식 발표되는 과정에서 범인과 같은 이름을 쓰는 사람들은 스스로도 불쾌하며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거기에 더해 주변의 여러가지 시선을 감내해야하며 삶에서 안좋은 변화를 맞이할때마다 이름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지요

그렇게 한 사람으로 인해 삶이 바뀌어버린 오오야마 마사노리들은 7년여만에 범인 오오야마 마사노리가 석방되고 유족이 상해를 가하는등의 사건으로 인해 여전히 분노하고있는 대중들을 다시 마주하게됩니다

그리하여 한 오오야마 마사노리의 주도하에 동성동명으로서 피해를 본 이들이 모이게되고 자신들의 명예와 평범하고 행복할 인생을 되찾기위해 행동하게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밀은 예측불가능한 전개와 계속되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장을 읽을때까지 방심하거나 안심할수없게 만듭니다

여러 명의 오오야마 마사노리가 화자로 등장하면서 밝힐 것은 밝히고 숨길 것은 숨기는 지라 진실을 알게 된 뒤 다시 앞으로 돌아가게 만들기도해서 재독이 필수인 추리소설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잔혹범죄의 범인을 찾는 것은 물론 소년법의 한계와 너무 많은 가짜뉴스, 팩트체크없이 빠르게 퍼지는 온라인의 문제점, 반대를 반대하는 사회현상, 집단 따돌림, 마녀사냥, 폭력을 정당화하는 가해자들의 무심한 논리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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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우메노 고부키 지음, 채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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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푸른 하늘과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으로 뜨겁지만 생동감 넘치는 8월에 생일을 맞은 아마네를 위해 기리의 주도하에 어른들은 모르는 산속 비밀기지인 일명 네버랜드에 모인 아이들은 투닥거리기도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네버랜드 인근 절벽에서 아마네가 실족사함으로서 아이들의 관계는 변화되고 기리는 자신을 탓하며 주변과 거리를 두게 되지요

그렇게 8년의 시간이 흐른 7월 말 고3이 된 기리의 앞에 유키네가 나타나 자신은 아마네의 동생이며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고 싶다고 합니다

유키네가 제시하는 방법은 타임리프로 첫 타임리프 후 미래가 달라진 것을 확인한 기리는 8년전으로 되돌아가 아마네를 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되지만 달라진 과거와 함께 달라진 미래는 또다른 희생을 불러오고야맙니다

그렇게 몇번의 타임리프와 달라진 미래의 이야기라는 익숙한 설정속에서 이책이 가지는 차별점은 아이들이 네버랜드라고 부르던 폐가처럼 어른이 되고 싶지않았던 피터팬이 살던 네버랜드와 함께 어른이란 무엇인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데에 있습니다

과거의 후회스런 일들을 바꾸려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현재를 바꾸는 기리와 유키네의 동화같은 이야기와 아마네사건의 진실을 찾는 추리와 반전이 함께하는 재미난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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